니어프로토콜, 1억5000만달러 투자 유치
최근 니어프로토콜이 쓰리 애로우 캐피털의 리드로 1억 5천만 달러(약 1,77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어요. 해당 투자는 Mechanism Capital, Dragonfly Capital, a16z, Jump, Alameda, Zee Prime, Folius, Amber Group, 6th Man Ventures, Circle Ventures, MetaWeb.vc 가 참여했으며 니어프로토콜은 유치 자금으로 생태계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에요.
최근 업비트에서도 상장해 활발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니어프로토콜은 이더리움의 뒤를 이을 차세대 블록체인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는데요. 니어프로토콜을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를 알아보고자 해요.
Simple Nightshade
21년 11월, 니어프로토콜은 메인넷에 Simple Nightshade 라는 기능을 출시했어요. 기존의 블록체인 블록 검증방법은 하나의 노드가 각 블록을 한번에 하나씩 처리하게 되는데, 처리해야할 데이터가 많아질 수록 블록체인의 속도는 느려지게 돼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니어프로토콜은 각 노드가 데이터를 분할해 저장하고, 처리하는 샤딩이라는 데이터 기술을 사용했어요. 즉, 니어프로토콜의 Nightshade 는 샤딩을 이용해 더 많은 노드들이 빠르게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분산하는 기술인 것이죠. 더 많은 네트워크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노드들이 검증이 가능하며 노드가 갖춰야할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낮추는 게 Nightshade의 목표에요.
Near's Aurora
이러한 Nightshade 업데이트와 더불어 니어프로토콜은 Near's Aurora 라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이더리움 개발언어인 솔리디티를 니어 블록체인 위에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했던 개발자들이 쉽게 니어프로토콜의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해요.
테라의 UST와 호환
최근 니어프로토콜은 테라의 스테이블코인인 UST를 니어프로토콜과 호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DeFi 프로토콜인 NearPad와 Rose 를 통해 사용자는 테라의 UST를 통해 니어프로토콜의 커뮤니티에 유동성을 제공하며 합류할 수 있게 되었죠. 테라의 스테이블코인을 니어프로토콜 생태계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서로다른 두 체인간의 상호 연결고리가 생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DeFi 생태계 기금 조성
니어프로토콜은 8억달러(약 9,484억 원) 규모의 생태계 기금을 발표하며 니어프로토콜 기반 DeFi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DeFi llama 에 따르면 현재 니어프로토콜의 DeFi TVL은 약 178.5M으로, 이더리움에 비해 아직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지는 않았어요. 또한 이더리움 이외에도 루나, 솔라나, 아발란체 같은 상위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니어프로토콜보다 한걸음 앞서 나가고 있어 니어프로토콜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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