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52 - Happy new 2022!

Happy new year! Bonne année!!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독자님 !! 😎

이런 인사는 지겨우면서도 안하면 서운하고 또 받으면 막상 기분 좋은? 
그래서 마구마구 진심을 담아 날리고 있습니다! 

정말 새해가 온건가 싶을 정도로 고요하지만,, 
그래도 2022년에는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오늘의 먹을 거리 - 합정 빠넬로

2022년.. 첫 식당은..! 
바로 합정 빠넬로입니다 !! 

오당맛을 오래 지켜보신 분이라면 조금 익숙하실텐데요! 
바로 오이 언니가 이미 소개한 적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 오이의 빠넬로 방문기 > https://maily.so/carrote/posts/e16365 

중복해서 소개하는게 좋지 않다는 걸 알지만,, 
빠넬로의 연말은 특별하기도 하고, 다른 메뉴를 소개해드리고자 골랐어요! 

이렇게 보면.. 와인의 본고장은 프랑스라고 하지만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가장 잘 만드는 나라는 이탈리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와인도 잘 만들고...?) 

더이상 코멘트 남기지 않고.. 사진 가겠습니다 ! 

빠넬로의 시그니처! 
화덕에 구운 피자입니다. 

종류는 정말 다양하지만 저희는 무난하게 마르게리따를 시켰어요! 
다른 메뉴를 다양하게 시켰기 때문에 ㅎㅎ

빠넬로의 도우는.. 정말 사랑입니다... 
무조건 시키셔야해요!!! 

두번째! 파스타... 

이 심심한 파스타는 뭐냐구요!?

화이트 트러플 파스타입니다... 

살짝 삼삼한 크림 소스에 바로 화이트 트러플을 갈갈... 

빠넬로는 매년 신선한 트러플을 공수하셔서 정말 국내에서는 최상급을 맛볼 수 있는 곳이고 그 양도 매우 한정되어 있어요! 덕분에 연말마다 갈 핑계가 생기기도 하구요!? 

블랙 트러플과 화이트 트러플 다 취급하시니 취향에 따라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화이트 트러플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있어도 기억이 안나요..) 
화이트트러플로 시켜봤어요! 

진짜 그 풍미가... 와우..... 
이것이 미식가의 삶인가? 싶었답니다 ㅋㅋㅋ 

세번째!

바질 생잎이 올라간 뇨끼입니다! 
그런데 소고기를 곁들인,,, 

삼삼한 라구 느낌의 소스를 곁들인 뇨끼에요! 
소고기가 정말 부드러웠답니다.. 하지만 다른 메뉴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웠어요! 

차라리 피자나 파스타 하나를 더 먹지 않을까 싶은..? 
이것도 다 먹어봤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겠죠 ㅋㅋㅋ 

바질 생잎과의 조화는 정말 추천합니다! 계속 다음 포크를 부르는 맛이에요 ㅎㅎ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요리! 
바로 양갈비 입니다.. 

원래 항상 빠넬로에서는 연말을 기념해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양고기를 시켜봤어요!!!! 

기름에 바삭하게 구운 감자, 크림소스,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함께 나오는 양갈비... 

와 티본스테이크 생각이 나지 않는 완벽한 맛이었습니다.. 

적당한 소스와 완벽한 굽기.. 
이것이 연말..? 

앞으로 피자 + 양갈비는 무조건 빠넬로를 가지 않을까 싶어요. 

총 4대가 나오는데 3명이 가서... 큰 싸움날 뻔 했습니다.
그정도로 위험하게 맛있는 맛이에요. 

다시 한번 빠넬로는 실패하지 않는다. 
나는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한다. 확인하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ㅋㅋ 

여러분도 꼭!! 양갈비는 정말 꼭!! 도전해보셔요! 
빠넬로가 합정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는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 빠넬로 네이버 지도 확인하기 > http://naver.me/GUvDDC8z 

🥕 오늘의 내츄럴 와인 - 뵈이트 펫낫 (Bojt pet-nat) 

오늘의 내츄럴 와인은 색깔이 정말 예쁜!! 맛은 더 좋은!! 

헝가리의 Pinot noir 100% 펫낫 와인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뵈이트 와이너리의 펫낫입니다!! 
이름도 깔끔하죠?! 

통통한 몸통에 얇고 길게 빠진 병목이 정말 매력적인 바틀이에요! 

샴페인 재료 중 하나인 피노누아(적포도)만 사용한 레드 펫낫이랍니다! 
스타일도 독특하고 맛도 좋아서 저도 자주 마시고 자신있게 추천드리는 와인이에요. 

한눈에 보아도 매력적인 핑크 컬러에 
섬세한 질감, 산미, 라이트 미디엄에 가까운 바디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스파클링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편견을 깨고 가실정도로 반응이 좋답니다! 

탄산감이 잘 안 보이긴 하지만.. 
자글자글한 질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시원하게 칠링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색도 너무 이쁘니 눈으로도 마시고.. 향으로도 마시고.. 입으로도 마시고..? 

축하 파티에도 정말 정말 잘어울려요! 
이건 진짜 제가 쟁여두고 마시는 와인이랍니다 ㅠㅠ 소개하다보니 또 마시고 싶네요. 

그럼 여기서 잠깐! 

스파클링? 펫낫? 내츄럴 펫낫? 내츄럴 스파클링? 
한번쯤은 들어보셨죠!?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겠는데,, 
나머지는 어떻게 다른 걸까요?! 

PET-NAT은 pétillant naturel의 줄임말이에요. 

프랑스어로 '자연적으로 발생한 기포' 정도로 해석될 수 있겠네요! 
즉, 펫낫은 자연적으로 기포 a.k.a 탄산이 발생한 스타일의 와인을 말해요. 

그래서 4~6도 정도로 칠링한 뒤 오픈해야 기포만 잔뜩 올라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답니다! 

아니 근데! 탄산감이 어떻게 자연적으로 생기죠!?

대부분의 펫낫 와인은 1차 발효 후에 병입한 뒤
남아있는 포도의 당분을 자연스럽게 기포로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와이너리마다, 병 마다 균일한듯 다른 질감을 가질 수 있는거죠! 

오당맛 구독자 분들이라면 이제 어디가서 '나는 스파클링 보다 펫낫이 좋더라~'는 안하실 수 있겠죠!? 

어쨌든,,
오늘의 와인 뵈이트 펫낫을 소개를 마무리하자면..

이렇게 넓은 병을 내 스타일로 꾸미고 
파티에 가져가면... 내가 바로 인싸!? 

와인샵에서는 4~6만원대로 구매하실 수 있을거에요!
(와인바/레스토랑에서는 7~9만원 정도!) 

선물용, 파티용으로도 정말 추천하는 와인이니 특히 연초에 발견하신다면 한번쯤 드셔보세요~!! 

뵈이트 펫낫을 맛볼 수 있는
📍 뮬라타 네이버 지도 보기 > http://naver.me/GY2QMZPo

🥕 당근의 TMI 

여러분 2022년 어떻게 맞이하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야식과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며 카운트 다운을 했어요! 

해외에서, 밖에서 친구들과 왁자지껄, 기타 등등 새해 카운트 다운을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맞이한게 얼마만인지... 

와인을 제외하고는 어쩐지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괜히 12시가 되기 전부터 잠도 오는 것 같고요? ㅎㅎ 

다들 행복하고 건강한 2022년 되시길 바랄게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소식이 맛있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