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당신이 반할 그 맛 #67 - 더 추워지기 전에 테라스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어김없이 맛따라 멋따라~
오당맛과 즐거운 미식생활 함께 해요 😋

오늘의 소식은 오이가 전해오 🥒

아침 기온은 벌써 겨울 날씨를 방불케 하지만.. 아직은 테라스를 포기할 수 없어서 준비했어요🌿

약수역과 청구역 사이에 위치한 싱가포르 퀴진, 키친시옥 (Kitchen Shiok)입니다.

📍 서울 중구 다산로20길 33 1층

밖에서 보는 키친시옥은..
약수동에 이런 고급 주택이 있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워요.
테라스 정원에 나무도 잘 가꿔져 있고..
하얀색 건물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테라스에 앉아서, 일단.. 맥주와!! 맥주 안주를 주문해봅니다.
새우바오를 주문했는데 3피스가 나와요.🍤🍤🍤

맥주 안주로 안시키면 섭섭한 감자튀김도 주문!🍟
감자튀김 위에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카야소스 느낌인가? 살짝 달짝찌근 하면서도.. 매력적인 소스여서
감자튀김을 다.. 먹었답니다!😁

일차적으로 이렇게 맥주 안주를 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특히 저 새우바오.. 새우고로케가 안에 꽉~ 차서.. 한입 물었을 때의 행복감이란!!!☺️

새우바오에 너무 반해서, 바로 차슈바오도 주문해봤는데,
제 취향에는 차슈바오<<<<새우바오 였어요.. 

왜냐???

이렇게.. 오이가 잔뜩 들어있지 뭐에요..?🥗🥒
(네.. 제가 오이 싫어하는 오이언니입니다만..)

다음으로는, 식사를 좀 해보려고 볶음면을 주문했어요.

비프볶음면이었는데, 짭쪼롬하니 아삭한 청경채와 아주 맛이 좋았어요~

동남아식 치킨라이스를 좋아해서 시킬까하다가,
싱가포르식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이건 의외로 평범한 느낌.

사실.. 배가 터질 것 같아서,
볶음밥은 거의 못 먹었어요..

감자튀김을 다 먹어서 그런 걸까요..?

그치만 맥주는 또 들어갑니다...🤣🤣

아쉽게도 여긴.. 주류에서는 와인이 주력이라서,
생맥주는 없고 병맥으로 타이거맥주와 하이네켄 밖에 없었지만..
타이거 마시니까 왠지 동남아 온 느낌~🍺

이렇게 이국적인 정원에서, 이국적인 음식을 먹으니
정말 싱가폴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좋았어요

더 추워지기 전에 오당맛에 소개해야지~ 해서 서둘러 공유해봅니다.

여러분도, 칼바람 부는 겨울이 오기 전에, 테라스를 방문해보세요.
주말 낮에 리슬링 한잔 마시면서 싱가포르식 바오를 먹는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추천합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 혹은 캐치테이블 에서 가능합니다.

와인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 은근히 많이 받는 질문은
"편의점에서 무슨 와인 사야돼?"

그래서 1만원 와인을 오늘의 와인으로 선정해봤어요..🍷

Roche Mazet Cinsault Grenache 로쉐마제 로제입니다. 

로쉐마제는 프랑스에 가면 까르푸 매장 여기저기에서도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마케팅을 할 때, 전세계 판매1위라고 판매하더라구요~🥇

일각에서는 프랑스에서도 요리용 와인이라서 전세계 판매 1위인거다.. 하는 말이 있는데.. 요리용이든 테이블와인용이든 많이 판매되는 건 사실인 거 같아요.

로쉐마제 로제는 쌩쏘(Cinsault) + 그르나슈(Grenache)라는 두 가지 품종으로 만들어지는데, 이는 흔히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로제를 만드는 품종🍇이에요. 

쌩쏘 품종은 오당맛에서 처음 거론되지만, 그르나슈는 들어본 거 같지 않나요?
오당맛#61 에서 파티큘라 가르나차 비냐 센테나리야스 와인을 소개할 때, 가르차나 품종을 언급한 적 있어요!

스페인에서는 가르나차라고 부르는 품종이, 프랑스에서는 그르나슈라고 한답니다!

로제 와인은 컬러가 예뻐서 인기가 좋기도 하고,
화이트는 너무 가볍지만, 레드처럼 묵직한 와인이 땡기지는 않을 때 마시기 좋아요~🍷

셀러에 구비해두고 마실만큼 고품질 와인은 아니지만,
10월에는 롯데마트 행사가로 1만원 미만으로 구할 수 있으니~ 저렴한 와인을 찾으시거나 알콜 보충용 와인을 찾으신다면!

혹은 가을 제철인 대하🦐를 수산시장에서 잔뜩 사와서 소금구이를 해먹는데, 집에 어울리는 와인이 없다면?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해 왕새우소금구이와 함께하기에 좋~은 가성비 와인이랍니다.

무슨 장면일까요?🔽

바로~ 뮬라타 1주년 파티🎉🪩

저는, 오래 전에 예약해둔 발레 공연을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다가..
잠깐 들렀는데..

힙한 사람들 가득한 뮬라타에 적응하지 못하고
눈만 휘둥그레져 있다가 나왔답니다👀

뮬라타가 벌써 1주년을 맞았다는 사실도, 이렇게 힙한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어요!

당근의 뮬라타에서 언젠가 함께 오당맛 팬미팅(???)을 기획해야겠어요.

그때까지, 오당맛 인스타그램과 뮬라타 인스타그램에서 소식 확인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소식이 맛있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