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뉴스레터

15명으로 2개월 만에 $10M 연간 반복 매출을 만든 Lovable이야기

AI가 가져온 실질적 변화들

2025.04.21 | 조회 1.4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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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킴의 스타트업

스타트업 실무자/경영진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강의 내용을 선별해서 소개합니다. 문의 : kimtaewoo1201@gmail.com

아래 글은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이 구독하고 Substack에서 비즈니스 뉴스레터 1위인 Lenny 뉴스레터 에서 진행한 Lovable”의 공동 창업자 앤턴 오시카(Osika)와 진행자 레니 라치츠키(Rachitsky)가 진행한 Podcast를 요약한 글입니다. Podcast 전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Lovable이란?

 

“아이디어만 말하면, AI가 알아서 코드를 짜준다.” 는 꿈만 같은 말을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는 단순히 자연어로 무엇을 만들지 설명하면, Lovable(https://lovable.dev/)의 AI가 곧바로 웹앱 형태의 프로토타입을 구현해 줍니다.

에어비앤비(Airbnb) 클론,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간단한 툴 등 다양한 형태를 수십 초 만에 만들어내며, 로그인·결제·데이터베이스 연동 같은 필수 기능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UI나 텍스트 수정도 코드 수정뿐만아니라 시각적으로 몇 번 클릭하거나 입력만 으로도 즉시 수정할 수 있으며, 별도 엔지니어링 지식이 없어도 실제 작동하는 제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Lovable로 만들어진 다양한 서비스들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Lovable은 프로그래밍 장벽을 대폭 낮춤으로써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1.  단기간 폭발적 성장의 비밀

 

Lovable은 첫 4주 만에 ARR(연간 반복 매출) 400만 달러를 기록하고, 불과 2개월 만에 1,000만 달러(약 140억 원) 로 급성장 했는데 아래 3가지가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1. AI 기반 개발 속도: 대규모 엔지니어 팀이 몇 달 걸려야 할 작업을 AI가 단숨에 해냄.
  2. 사용자 경험(UX)의 직관성: “아이디어 입력 → 즉시 작동하는 제품”이라는 극단적 속도가 입소문(바이럴)과 빠른 유료 전환을 이끌어냄.
  3. 오픈소스 커뮤니티로 사전 팬덤 구축: GPT-Engineer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먼저 열성 팬을 모은 뒤, 런칭과 함께 유료 플랜으로 자연스럽게 흡수.

Lovable의 공동 창업자 앤턴 오시카(Anton Osika)는 “사람들이 정말 ‘사랑(Love)’할 만한 제품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즉, 엔지니어링 자체보다 ‘멋진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세가 가능했다는 것이죠.


2. ‘에어비앤비 클론’을 30초 만에 만들어내는 데모

 

Lovable의 대표적인 사용 예시가 바로 “Airbnb clone”입니다.

  • AI 프롬프트: “Airbnb clone”이라고 단 두 단어만 입력.
  • 결과: 30초 만에 숙소 목록 페이지, 여러 카테고리, 예약(“Book now”) 버튼 등을 갖춘 웹앱이 자동 생성.
  • 즉시 수정: “Book now” 텍스트를 “Buy now”로 바꾸고 싶다면, 화면에서 텍스트만 고치면 Lovable AI가 내부 코드를 새로 짜서 반영.

포인트

  1. 코드 에디터 없이 시각적 편집 가능: 개발 지식 없이도 버튼, 텍스트, 색상 등 원하는 요소를 쉽게 변경할 수 있음.
  2. 로그인·결제·DB 연동 등 복잡한 기능도 “추가해줘” 한마디로 설치 가능.
  3. 코딩을 몰라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프로토타입 → 배포까지 단숨에 가능.

이처럼 개발 속도가 극적으로 단축되면, 곧바로 시장 반응을 살필 수 있으니 제품 기획·창업 과정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Lovable은 실제로 동작하는 (우리에게 친숙하기도한 airbnb)를 빠르게 만들고 배포하는 데모를 보여주면서 더욱 더 빠르게 입소문이 퍼졌습니다. 


3. AI도 막힌다: ‘언스턱(unstuck)’ 대책이 필수

 

Lovable의 AI가 모든 걸 자동화해준다 해도, 어느 순간 AI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막힘(unstuck)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로그인 인증 로직, 결제 API,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연결 등에서 충돌이나 오류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Lovable의 해결책

  • 반복 튜닝: 자주 일어나는 문제 패턴을 AI가 학습하도록, 테스트와 개선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
  • 자가 교정(self-correction) 능력 부여: AI가 스스로 테스트를 돌리고, 버그를 발견하면 코드를 수정·재생성하도록 시스템화

이를 통해서 개발자가 직접 디버깅해야 했던 영역을 AI가 상당 부분 해소해주어, 엔지니어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췄고 비개발자들이 작업 중에 에러 메시지가 나와도 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두려움을 없애주었습니다. 

앤턴은 앞으로 이 ‘자율적 버그 해결 능력’을 더욱 고도화해, “사람이 거의 관여하지 않아도 알아서 문제를 처리하는 AI”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코딩보다 더 중요한 것”: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역량

 

코딩 장벽이 낮아지면서, 이제 진짜로 가치 있는 능력은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힘입니다.

  • 아이디어 발굴력: 시장이 원하는 니즈를 찾고, 그 문제를 구체화·정의하는 과정이 중요해집니다.
  • 제품 기획과 UX 감각: AI가 만들어주는 웹앱도, 사용자가 쓰기 편안하고 유용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 맛(Taste)과 디테일: 코드는 자동으로 생성되어도, 실제 완성품의 미세한 디테일과 사용성을 평가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 엔지니어조차도 “코드 작성 기술”을 넘어, 제품·UX·비즈니스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제너럴리스트’가 더욱 돋보이게 될 것입니다.


5. 하루~일주일간 함께 일해 본다: Lovable의 독특한 채용 방식

 

Lovable은 초고속 성장 속도만큼이나, 팀 내 역량·열정을 매우 중시합니다.

채용 공고 특징

“장시간 고속 작업, 편한 직장 지향하는 분은 사절”, “궁극적 목표는 AGI 시대 대비” 등 강렬한 메시지.

주요 평가 기준

  • 집착 수준의 열정: 이 문제나 기술에 깊이 빠져들 수 있는가?
  • 슈퍼파워(Superpower): 특정 영역에서 압도적 역량 + 다른 분야도 빠르게 익히는 제너럴리스트 기질
  • 스타트업 마인드: 형식·절차보다 실질적 성과, 속도, 협업을 중시하는 태도

워크 트라이얼(Work Trial)

최소 하루~일주일간 실제 팀 업무를 체험. AI와 함께 코드를 짜보거나,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서로 궁합을 확인하는 식

이 과정을 통해, 합이 맞는 인재만 남고 Lovable 특유의 고밀도·고속 성장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6. “점심 같이 먹는 문화”와 주간 반복: 빠른 실행력의 비결

 

적은 인원으로 수많은 기능을 쏟아내려면, 팀 간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Lovable 팀은 매일 사무실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이슈를 공유합니다.

  • 장점: 별도의 긴 문서나 프로세스 없이도, 버그나 기능 개선 아이디어를 즉각 논의하고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 단기 플래닝 + 주간 데모: “이번 주 해결할 문제”를 명확히 잡고, 주말 혹은 다음 주 초에 팀 전체가 데모와 리뷰를 진행. 주마다 우선순위를 재정비해, 자원 낭비 없이 핵심 과제부터 해결해나가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밀도 높은 커뮤니케이션이 Lovable의 빠른 실행 속도를 받쳐주는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7. “중요한 문제 → 최적의 해법”에만 집중하는 로드맵

 

Lovable은 최소 3~4개월짜리 거창한 로드맵보다는,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를 먼저 잡아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예시:

  • 출시 초기에 가장 시급했던 건 “AI가 자주 막히지 않는 코드 생성”이었기 때문에, 로그인·결제·데이터베이스 연동 등 핵심 기능 자동화에 집중.
  • 그다음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커스텀 도메인, 팀 협업, 배포 자동화)을 빠르게 추가.

효과: 실사용자들의 불편을 즉각 해소하니, 입소문이 긍정적으로 퍼지고 유료 전환도 가속화.

결국 “눈앞의 장애물을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Lovable의 폭발적 성장세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8. 경쟁사(Replit, Bolt 등)와의 차별점: 비(非)개발자도 OK

 

AI로 코드를 생성해주는 툴은 이미 존재했습니다. 그럼에도 Lovable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코드 에디터 불필요: 단순 텍스트 프롬프트(마치 chatgpt와 대화하듯이) + 시각적 에디팅만으로도 완결성 있는 앱을 만들 수 있음.
  • GitHub 싱크: 전문 개발자가 필요하면 GitHub에 접속해 세부 코드를 직접 볼 수 있고, 수정 사항이 실시간으로 Lovable에 반영됨.
  • 오류 없이 끝까지: 로그인·결제·배포 등 서비스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을 “AI가 알아서 완성해주고, 막힘이 최소화되도록” 튜닝.

즉, 기술자와 비기술자 모두에게 편의성을 준 포지셔닝이 Lovable이 단기간에 성장한 핵심 차별점으로 꼽힙니다.


9. 커뮤니티와 오픈소스: 성장의 시동을 건 방식

 

Lovable은 처음부터 유료 SaaS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GPT-Engineer라는 오픈소스 툴을 공개해 폭넓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 GPT-Engineer: GitHub에서 5만 개 이상의 스타(Star)를 획득했고, AI 코딩 커뮤니티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음.
  • 무료로 누구나 사용해보게 하면서 기능 제안·버그 리포트 등 커뮤니티 활동을 독려 → 이를 통해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축적 → Lovable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이 노하우를 적극 반영 → 정식 런칭 때 이미 열성 팬이 대거 포진, 바이럴을 통해 빠른 매출 성장을 견인.

스타트업이라면, 초기에 일부 기능이나 라이브러리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커뮤니티를 쌓는 전략이 매우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10. “사실은 실패도 있었다”: Summer Labs 교훈

 

앤턴 오시카는 이전에 ‘Summer Labs’라는 AI 교육 스타트업을 시도했으나, 기대만큼의 시장 반응을 얻진 못했습니다.

  • 이유: 기존 교육 앱에 “AI 개인화 API”를 나중에 붙이는 방식이 생각보다 기술적·사업적으로 매끄럽지 않았음.
  • 배운 점: “제품 기획 단계부터 AI를 완전히 녹여내야 한다. 어중간하게 붙이는 식은 성공하기 어렵다.”
  • Lovable에 적용: 처음부터 처음~끝까지 AI 기반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설계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고 완결성 있는 경험을 제공.

이처럼 과거 실패를 철저히 분석하여, 새로운 시도에 반영할 줄 아는 태도가 Lovable의 성공 배경이 되었습니다.


11. 앞으로 추가될 기능: 완전한 ‘에이전트(Agent)’와 창업 지원

 

Lovable의 장기 비전은 “마지막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되는 것입니다. 즉, AI가 모든 미래 제품을 대신 만들어줄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키겠다는 목표죠.

  • 에이전트화: AI가 스스로 테스트를 돌리고, 버그를 찾아 고치며, 필요하다면 사용자 반응이나 데이터 분석까지 수행하는 단계.
  • 창업 지원: 제품을 만들고 배포했어도, 마케팅·운영·고객 유입 등 후속 과정이 중요. 이를 쉽게 돕는 ‘스타트업 올인원’ 솔루션도 구상 중.

코드 작성부터 시장 론칭, 나아가 비즈니스 실행까지 AI가 돕는 미래를 Lovable은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12. “AI 시대, 상위 1% 사용자가 되려면”

 

앤턴 오시카는 “AI 툴을 제대로 쓰는 것만으로도 향후 커리어에서 엄청난 이점을 얻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 구체적 팁
    • 실제 해결하려는 문제 하나를 정하고, AI로 끝까지 구현해본다. (예: 간단한 웹앱부터 시작)
    • 막히면 곧바로 AI에게 질문하고, 대답에 따라 시도하고, 또 물어보면서 반복 학습한다.
    • 친구·동료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하면 더 빠르게 성장 가능.

결국, “코딩 지식이 없어도, AI를 활용하는 실전 감각”을 기르면 누구나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맺음말: ‘마지막 소프트웨어’가 몰고 올 거대한 변화

 

Lovable은 “코딩이라는 장벽을 없애고,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미래”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1. 개발자 의존도가 줄어들고, 아이디어·기획·UX에 집중하는 시대가 도래.
  2. 프로토타이핑과 사용자 검증 속도가 전례 없이 빨라지며, 스타트업 창업이 더욱 쉽게 가능해짐.
  3. AI가 점차 “스스로 배워서 막힘 없이”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제품 개발~운영의 많은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음.

이 흐름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AI가 만들어준 코드를 어디에 쓸 것인지,” 그리고 “진정한 사용자 가치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입니다. Lovable의 사례는,더 빠르고 간결해진 개발 환경에서 진짜로 중요한 건 ‘무엇을 만들고, 왜 만드는가’ 임을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AI와 함께라면, 꿈은 더 빠르고 쉽게 현실화될 겁니다.

– 앤턴 오시카(CEO, Lov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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