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래잡이 : 세력을 이기는 실전 트레이딩> 저자 김선재(NA)입니다. 어제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밤 사이에 꽤 많이 되돌림을 준 상태입니다(참고로 새벽 1시 정도에 정말 좋은 숏 자리가 나왔습니다).
저는 인터뷰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메모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2024년 5월 14일 기준으로 어떻게 전략을 세웠는지, 제가 메모한 것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결론을 보시면 알 수 있듯, 어제까지만 해도 저점 갱신 없이, 되돌림이 약간 나오더라도 상방 위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 관점을 잠시 '보류'했습니다.
위에서 작성한 바와 같이 비트코인이 1% 정도만 떨어져도 임펄스 조건이 깨지며, 비트코인 임펄스 조건이 깨지면 이더리움 역시 저점인 2865 정도를 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각각 고점 대비 얼마나 많은 되돌림을 줬는지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당연히 '고점을 넘긴다, 일봉 기준 파동 5 상승이 있을 예정이다, 56.5K가 깨질 때까지는 상방을 본다'는 것들이 깨지지는 않을 정도지만 꽤나 많은 조정을 준 모습입니다.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노란색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미 매물대에서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위에서 작성한 '결론'과 같이 '진짜 어렵다, 솔직히 모르겠다' 이 말 말고는 기술적 분석의 관점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없습니다. 특히 단기적으로 말이죠.
그래서 오늘 있는 발표들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밤 9시 30분,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하고, 밤 11시에는 연준 의장 파월의 연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산자물가지수(PPI) / 소비자물가지수(CPI) / 연준 발표' 이 셋은 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굉장히 중요한 발표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무려 두 개가 겹쳐있네요. 이 두 개가 나오기 전까지는 횡보하다가 발표 결과가 나오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메모에서 작성한 바와 같이 여기서 두 가지 심리게임으로 갈립니다.
1) 많은 사람들(기술적 분석가들)이 지금 상승을 바라보고 있다(저점이 나왔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저점을 살짝 갱신시킴으로써 롱 포지션을 대거 청산시키고 고래들은 저점에서 롱 포지션에 진입한다.
2) 롱 포지션 잡을 기회를 주지 않고 위로 쏜다.
이 두 가지 중 하나로 갈릴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어차피 상승할 것인데 내렸다 상승하느냐, 그냥 상승하느냐 문제니까요. 다른 말로 비유하자면, 변화구냐 직구냐 싸움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발표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나온 것마냥 무리하게 포지션에 진입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 그랬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좋을 것 없습니다. 욕심 많이 내려놓으시고, '내려오면 땡큐! 좋은 자리에서 롱 잡을 수 있겠다' 혹은 '어차피 조정은 올 거니까 그때 잡아보자'는 마인드로 발표를 지켜보시는 게 돈을 잃지 않는 길입니다.
제 뉴스레터는 매수, 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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