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스탑로스, 새롭게 시나리오를 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래잡이 : 세력을 이기는 실전 트레이딩> 저자 김선재(NA)입니다.

 지난 글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매매 전략을 짜는 것이 '제 분석에 의하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제로 위와 같이 포지션에 진입했고, 하단 추세선에 닿을 때 계획보다 빠르게 1차 익절을 가져갔는데요, 결국 스탑로스에 걸려 수익은 거의 못 봤습니다.

 제가 지난 몇 주 동안 '하락 및 숏 관점'을 중장기적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고점을 넘긴 이 순간에는 다른 마인드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무조건 숏, 무조건 롱을 보는 것보다 순간적인 대응이 중요해 보입니다.

 저는 원래 '스윙 트레이더'입니다. 스윙 매매를 좋아하는 이유는 '한 번의 매매(마우스 두 번 클릭)로 벌 수 있는 수익금(높은 수익률)'이 크기 때문이죠. 단기적인 매매도 하긴 하나, 스윙 매매에 비해 수익률이 낮아 저는 그동안 매력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유리해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매매하면서 단 번에 큰 수익률을 맛볼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손해보는 금액은 적어지니까요. 더 리스크가 낮으니까요.

 아, 추가로 차트적으로 위 상황을 설명하자면, '엔딩 다이아고날' 모양이 나오면(상승장 기준) 하락이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상황처럼 하단 추세선에서 그 가격이 유지되는 시간이 오래될 경우 결국 상단 추세선을 뚫고 슈팅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몇 번 당해서 경험적으로 쌓은 노하우고, 과거 차트를 돌려보니 이에 대한 확신이 더 생겼네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트는 일단 쭉 지켜보고 명확한 관점이 나오면 다시 뉴스레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