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래잡이 : 세력을 이기는 실전 트레이딩> 저자 김선재(NA)입니다.
최근 차트가 정말 어렵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최근의 제 매매나 차트 분석력(?)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이럴 때 일수록 저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과거 차트를 다시 보는 편입니다.
과거에 저는 트레이딩뷰 유료 요금제를 썼으나 현재는 유료 요금제의 툴까지는 필요 없어 무료 요금제를 사용해 5,000 개의 캔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새벽부터 4시간봉, 2시간봉, 1시간봉에 대해 모든 캔들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증거는 아래 사진입니다.
임펄스 파동을 나타내는 (1) ~ (5), ABC 파동을 나타내는 (A) ~ (C)는 너무 지저분해 분석 직후 바로 지워가면서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공부 방법에 대한 내용 한 가지와 차트 특징에 대한 내용 한 가지죠.
먼저 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차트 분석을 할 때 100%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80 ~ 90%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답은 과거 차트의 흐름에 있습니다. 시험을 준비할 때 기출문제를 보듯, 차트 분석을 잘하고 싶으면 과거 차트를 돌려보면 됩니다. 5,000 개의 캔들? 많아 보여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해 보시면 압니다. 나름 차트 분석을 좀 한다고 생각하는 저도 폼이 떨어지면 제가 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하며 공부합니다. 기출을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차트 분석을 잘하고 싶고 매매로 돈을 벌고 싶으시다면 한두 시간만 투자하셔서 과거 차트를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차트를 많이 돌린 경험이 있으면 과거 차트를 돌려보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간절함입니다. 이런 간절함 없이 매매로 돈을 벌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차트 특징과 관련해 몇 가지 언급을 하겠습니다.
1) 파동 5와 파동 C는 '결국 마무리'하는 파동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제가 333 ABC라는 표현을 쓸 때가 있습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535, 335 ABC만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론대로만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제가 과거 차트를 돌려본 경험에 의하면' 파동 C가 세 개의 하위파동으로 구성되고 끝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파동 5도 마찬가지입니다. 파동 5와 파동 C는 모양이 지저분할 때도 많지만 관대하게 보셔도 됩니다. 꼭 임펄스 파동을 고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다이아고날 패턴
상승장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리딩 다이아고날이든 엔딩 다이아고날이든 동일합니다. 하위 다섯 개의 파동을 완성하고 급하게 떨어지면 늘 하던대로 다이아고날의 입구 정도에 TP를 두시면 되고, 하단 추세선 부근에서 횡보를 하고 있다면 한 번 더 상승하고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3) 지저분하면 파동 B
<고래잡이 : 세력을 이기는 실전 트레이딩>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파동이 지저분하거나 지루할 정도로 횡보하고 있다면 파동 B로 두고 해석하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파동 B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변덕스러운 파동이니 파동 B라고 생각이 든다면 매매를 자제하십시오.
4) 4시간봉은 다이버전스가 생각보다 자주 나오지 않는다.
다이버전스는 큰 시간봉이면 나오는 빈도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2023 ~ 2024년 차트에서는 4시간봉 다이버전스가 나오는 빈도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1시간봉에 비해서는 나오는 빈도가 적습니다. 4시간봉 다이버전스가 나오면 좀 더 확신을 갖고 베팅하셔도 됩니다.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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