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볼따구 🍿

대작이 온다? 너무 수동적이다. 내가 대작에게로 간다. 🚘

12월 셋째 주 PICK 콘텐츠 #077

2025.12.19 | 조회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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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따구

볼 거 없고 따분한 사람 구함! 금주의 PICK 콘텐츠 소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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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은 콘텐츠의 어떤 점을 좋아하시나요? 갑작스레 구독자님을 추궁하는 것은 아니고요. 에디터 볼은 콘텐츠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래서 ‘콘텐츠의 어떤 점이 너를 즐겁게 하는 거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했어요. 이 레터를 받는 구독자님도 분명 콘텐츠를 애정하는 분이실텐데, 어떤 점을 콘텐츠로 충족하고 계신지요. 정말로 좋아한다면 그에 따른 이유는 없듯이 콘텐츠도 그런 걸까요? 문득 든 생각에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우선은 밀린 콘텐츠부터 보러가시죠. 질문에 대한 답은 에디터 볼이 곧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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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 : 트랙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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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따구 추천도 : ★★ (4/5)

'당신에게 사랑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이런 단막극을 갑자기 말아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배우들만 똘똘 뭉쳐 '사랑'이란 단어를 풀어내는 이번 작품! 오늘의 첫 번째 콘텐츠, <러브 : 트랙>입니다. 💖 이번 작품은 41년간 단막 시리즈의 정통을 이어오던 KBS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단막극인데요. 기존 작품들과 비교해서는 무척 짧은 시간이죠. 30분이라는 러닝타임으로 새로운 로맨스 앤솔로지의 매력을 보여준다고 해요. 첫사랑부터 짝사랑, 이별, 가족애, 두려움, 설렘을 비롯해 사랑이 가진 수많은 감정의 풍경을 새롭게 표현해줄 것 같아 기대되는데요. 이번 단막극 라인업, 솔직하게 너무 좋습니다. 한 작품, 한 작품에 대한 설레는 맘을 붙잡으며 하이라이트 먼저 만나보시죠.

출처: KBS
출처: KBS

<러브 : 트랙>은 극본 공모를 통해 발굴된 신인 작가들의 신선한 대본과 젊은 연출진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낸 KBS 단막 프로젝트인데요. 총 10편을 통해 단막 속 인물들이 마주한 사랑의 순간들을 보여준다고 해요. 특히 단막극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조화를 이뤄낸다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물론, 좋아하는 감정의 결과 배우 라인업을 선택해서 보면 좋겠지만요. 작품별 러닝 타임이 짧은 만큼, '사랑'이 어떤 장르로 해석이 되는지 모두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막극만이 주는 빠른 전개! 그리고 신선한 변주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랄게요. 점수로 평가받는 요즘 세상에서 감정의 본질을 되찾게 해주는 작품이 되어줄 수 있을 거예요. 😉

 

👀 시청 가능 OTT : 웨이브, 티빙

 

 

✔️ 응답하라 1988 10주년

출처: tvN
출처: tvN

볼따구 추천도 : ★★ (4/5)

'10년 만에 모이니 반갑구만! 반가워요!'
시간이 이렇게 나 홀로 질주해도 되는 거예요? 우리가 봤던 그때 그 응팔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돌아온 응팔 식구들도 격하게 환영해 볼게요. 오늘의 두 번째 콘텐츠, <응답하라 1988 10주년>입니다. 🎉 이번 콘텐츠는 무려 19%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방영 10주년을 기념하는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워낙 최애 드라마로 뽑는 분들도 많다보니, 아직도 쌍문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해요. 에디터 볼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 고향처럼 응팔 식구들의 10년째 맴돌고 있으니까요. 우선 우리 행복했던 추억을 더듬으며, 하이라이트부터 만나보고 오시죠.

출처: tvN
출처: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은 응팔의 10주년을 기념하며 떠난, 1박 2일 강원도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여행기라 쓰고, MT라 읽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마음속 한편에 담아뒀던 추억을 다시 소환해 줄 예정이라고 해요. 또, 쌍문동에서 최고의 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캐릭터죠. 선우 동생, '진주' 역의 배우 김설도 등장해 현장에 있던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고 하니! 시간이 흐른 것이 새삼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럼에도 여전한 팀워크로 통통 튀는 재미를 선사할 이들,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지는 쌍문동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연말 보낼 수 있길 바랄게요. <응답하라 1988 10주년>은 오늘 tvN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 시청 가능 OTT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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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홍수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볼따구 추천도 : ★★★ (4/5)

◼ '세상이 끝나는 날, 인류를 위한 단 하나의 선택'
재난 영화로만 생각하신다면 이 작품은 아주 다를 겁니다. 재난물에서 SF로 이어지는 흥미로운 장르의 변주!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작품으로 모시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콘텐츠, <대홍수>입니다. 🌊 이번 작품은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와 같이 극한 상황 속 인물의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온 김병우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셨는데요. 그만큼 거대한 재난 속에서도 감정의 파동을 놓치지 않으며 전개가 펼쳐진다고 해요. 또, 누구에게나 익숙한 생활 공간인 '아파트'에서 공포가 시작된다고 하니 높은 몰입도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보고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예고편으로 먼저 확인해 보세요.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인데요. 인공지능 연구원인 안나는 아들 자인과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아침을 맞이했죠. 그러나 곧 하룻밤 사이 기록적인 대홍수로 인해 세상이 물에 잠겨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요. 안나는 아들을 업고, 옥상으로 대피하게 돼요. 그리고 옥상에선 안나를 구조하기 위한 인력보안팀 희조를 마주하게 되는데요. 아파트를 단번에 집어삼킬 듯한 거대한 파도, 그리고 궁금증을 더하는 안나의 임무까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펼쳐질 겁니다. 재난 블록버스터에 SF를 더한 이번 작품, 오늘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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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불과 재

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거대한 전쟁에 모두의 운명이 걸렸다'
드디어 대작이 돌아오셨습니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로 흥행을 예고하는 이번 작품. 어쩌면 이번 편이 가장 완벽할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영화, <아바타: 불과 재>입니다. 이번 작품은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로, 전편인 <아바타: 물의 길> 이후 3년 만에 개봉하게 되었는데요. 카메론 감독님은 <아바타: 불과 재>가 시리즈의 완결형이라고 강조한 만큼, 해소되지 않는 것 없이 모든 흐름이 정리될 예정이라고 해요. 특히 이번 <아바타: 불과 재>는 새롭게 등장하는 부족인 망콴족을 중심으로 전개가 펼쳐지기에, '아바타' 시리즈의 긴 여정에 변곡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에디터 볼, 이러다 말을 멈추지 못할 것 같습니다. 더 길어지기 전에, 예고편 먼저 만나보시죠.

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아바타: 불과 재>는 첫째 아들을 잃은 후,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에게 재의 부족이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인데요. 재의 부족의 공간적 모티브가 화산 폭발로 잠긴 마을이었다고 밝힌 만큼, 잃어버린 과거와 상처를 남에게 돌리며 위험한 집단이 되었다고 해요. 트라우마를 겪은 부족이고, 그때 느꼈던 무력감을 남에게 풀며 약탈자가 된 거죠. 이처럼 위협을 가하는 재의 부족으로 인해 판도라는 불과 재로 뒤덮이게 된다고 하는데요. 판도라 행성이라는 거대한 세계, 그 속에서 펼쳐지는 '가족' 중심의 이야기는 어떠한 결말에 도달하게 될지! <아바타: 불과 재>는 극장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이번 작품은 4D로 보면 압도적 스케일을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

 

👀 (25.12.19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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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볼이 고민이 많아 보인다고요? 정확히 보셨습니다. 저번 주에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막상 취향의 영역에 깊이 다가가니,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감이 잡히지 않더라고요. 좋아하는 건 명확하게 있는 것 같은데, 이걸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부터 이루고 싶은 건 무엇인지에 대해서까지요. 고민이 고민을 묶어오니, 도무지 해답이 보이지 않는데요. 구독자님은 일에 있어서 재미가 있어야 흥미가 생기는 편이신가요? 아니면 일과 나를 분리하는 편이신가요? 답이 알고 싶은 에디터 볼이었습니다. 이 또한 혼잣말로 여겨주시고, 혹여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대나무숲에 놀러 와주세요. (지금까지 아무도 오지 않으셨지만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12월 넷째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볼 거 없이 따분한 당신을 위해 드라마, 영화 등등등 세상의 콘텐츠는 다 추천해 드려요!

  • 주 1회 콘텐츠 큐레이션 (한 볼따구) 👀
  • 알짜배기 컴퓨터 세상은 리모델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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