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 뉴스레터 2026년 10월호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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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10월 17일 아주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언론학회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비판의 주체에서 성찰의 대상으로'라는 대주제 아래 AI 전환기 속 언론학의 한계와 확장 가능성을 짚고 학회의 지난 7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위기에 처한 미디어 산업 앞에서의 역할과 책무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7년 만에 재개된 한일 교류 세션과 신입회원 라운드테이블은 국경과 세대를 넘어 학문 공동체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총 59개 세션에서 진행된 129편의 발제와 토론에는 400여 명의 참가자가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학회의 뜻 깊은 여정에 동행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학술대회 현장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해드립니다. 


🍂 2026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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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띤 토론으로 채워진 대주제 세션

대주제 세션에서는 '제도적 성장 이후의 언론학: 성취와 경로의존성을 넘어', '신진 연구자와 젠더 연구자가 던지는 불편한 질문', '위기의 시대, 언론학은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가'를 화두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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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만에 다시 잇는 대화, 한일 학술교류 세션

1991년부터 25차례의 심포지엄을 함께하며 오랜 학문적 우정을 쌓아온 한국언론학회와 일본미디어학회(日本メディア学会)가 7년 만에 마주 앉았습니다. 팬데믹으로 잠시 멈추었던 대화를 복원한 이번 특별 세션에서는 양국 미디어와 저널리즘, 민주주의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를 짚어보고 각국의 대응 경험을 폭넓게 나누었습니다. 지난 2월 교류 재개에 뜻을 모은 뒤 내디딘 첫걸음으로, 향후 더욱 긴밀해질 양국 학술 연대의 발판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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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청과 환대의 자리, 신입회원 라운드테이블

신입 회원들에게 학회가 든든한 연구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입니다. 각자의 연구 관심사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학회에 바라는 생생한 목소리와 바람을 나누었습니다. <한국언론학뉴스>에서 신입회원 소개 글을 연재 중이며, 2027년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도 신입회원을 맞이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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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학술상 및 주요 부문 시상식

한국언론학회가 올해의 학술상과 학술대회 우수 논문상, 우수 연구회, 학술지 심사위원상, 미디어 리터러시 어워즈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수여식 현장은 <한국언론학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학회 소식

'미디어교육특별위원회' 준비위원회 회의 및 12월 공식 출범

한국언론학회가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시청자미디어재단, 언론진흥재단과 함께 '미디어교육특별위원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를 10월 30일(금) 오후 3시 언론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열었습니다. 세 학회와 두 공공기관의 대표로 구성된 준비위원회(위원장: 정의철, 준비위원: 김성해, 김균수, 박정식, 심재웅, 양정애)는 이날 회의에서 12월 3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발족식 겸 세미나를 열고, '미디어교육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준비위원들은 언론 관련 학회들이 오랜 기간 노력해 왔고 국회에 법안들도 제출되었지만 법제화되지 못했던 미디어교육 과정이 제도적으로 안착하고 더욱 왕성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미디어교육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학회와 공공기관이 연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미디어교육특별위원회 준비위원회 
미디어교육특별위원회 준비위원회 

<한국언론학보> 규정 및 연구윤리 규정 개정 안내 

<한국언론학보>가 급증하는 투고량과 학술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한국연구재단 평가 기준과 국제출판윤리위원회(COPE)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개정의 주요 내용을 추려 전해드리며, 세부 조항과 편집위원장 문답 전문은 '한국언론학보 무엇이 달라지나' 웹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하단 버튼 클릭).

🔍사전 검토(데스크 리젝션) 본격 시행 및 접수 요건 강화
  • 데스크 리젝션 도입: 본심사 회부 전 소관 분야 부편집위원장이 학보 주제 부합 여부와 학술적 완성도를 검토하며, 부적합할 경우 편집위원장의 승인을 받아 본심사에 회부하지 않습니다.
  • 서류 구비 및 지침 준수: 연구윤리 준수 동의, KCI 유사도 검사 결과지, 저작권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저자 정보를 지운 심사용 원고 등 작성 지침을 따르지 않은 경우 접수하지 않고 돌려보냅니다. 다른 학술지와의 이중투고 역시 연구부정행위이므로 확인 즉시 심사를 중단하고 반려합니다.
🔍저자와 심사위원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기준 확립
  • 저자 지침: AI는 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연구 설계, 데이터 분석, 초안 작성에 사용한 경우 도구와 목적을 방법론 절이나 논문 끝 AI 선언부에 밝혀야 하며(단순 문법 교정, 문체 다듬기, 번역 제외), 인용이나 통계 오류의 책임은 전적으로 저자에게 있습니다.
  • 심사위원 지침: 미공개 저작물 보호를 위해 심사 대상 논문은 어떤 AI 도구에도 넣을 수 없습니다. 본인이 작성한 심사평의 문장을 다듬는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2인 익명 심사 및 편집위원 책임 판정 
  • 정성 평가 중심 판정: 저자와 심사위원이 서로를 모르는 2인 익명 심사로 진행합니다. 점수를 기계적으로 합산하지 않고, 극단적 평가가 나올 경우 담당 편집위원이 판단 근거를 기록하고 책임지는 구조로 최종 판정합니다.
  • 서면 이의 제기 절차: 판정에 동의할 수 없는 경우 서면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편집위원장이 운영위원회에 회부하고, 해당 논문 심사에 관여하지 않은 전문가가 추가로 심의해 기존 판정 유지나 특별 재심 회부 여부를 결정합니다.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

동료 심사(Peer Review)는 연구자들이 서로 시간을 내어 심사를 맡아줄 때 비로소 유지되는 상호 호혜적 학술 공공재입니다. <한국언론학보>가 신뢰받는 지면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활발한 투고와 더불어 심사와 편집위원 참여 요청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이달의 연구자 & 인터뷰

학회원들을 소개하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걸어온 길과 학문적 고민을 나눕니다.

권호진(한국외국어대학교)
권호진(한국외국어대학교)

"현장과 학계의 번역자로 기여하고자 합니다" 📌 더 읽기

김혜수(성균관대학교)
김혜수(성균관대학교)

"플랫폼 환경에서 다양성의 의미를 찾아서" 📌 더 읽기

박상현(단국대/동국대학교)
박상현(단국대/동국대학교)

"스포츠 현장에서 저널리즘을 묻습니다" 📌 더 읽기


🗞️ 오피니언 "모든 연구자는 저널리스트다"    

학회원들이 저널리스트가 되어 우리 사회와 미디어 지형을 바라보는 각자의 시선과 자유로운 생각을 칼럼으로 공유합니다. 방희경 교수의 글이 조회 수 5,700여 건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듯, 여러분의 목소리가 모여 지면이 완성됩니다. 회원 여러분의 기고와 참여를 기다립니다.

[김동원 칼럼] "언론학은 무엇을 연구해야 하는가" 늘 언론학은 무엇을 언론이라 불러야 할지 고민해 왔다. 이제는 고민을 좀 바꾸어 볼 때다. 언론학이 탐구해야 할 연구 대상은 어떤 현실에 처해 있는가? 📌 더 읽기

[방희경 칼럼] "플랫폼 시대, 타인의 고통은 어떻게 놀이의 자원이 되는가" 플랫폼 시대의 우리는 더 이상 고통의 관람자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보고, 선택하고, 편집하고, 전달하고, 때로는 그것으로 웃음을 만든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은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 더 읽기


✍️ 저널 인사이트 

한국언론학회가 발행하는 세 학술지의 최근 게재 논문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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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와 축복 뒤, 장애인의 로맨스가 던진 질문

권하나 (2026). 강제적 비장애신체성의 증명과 협상으로서의 로맨스 서사: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연애·결혼 콘텐츠에 대한 텍스트-댓글 통합분석. <커뮤니케이션 이론>, 22(3)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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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민심을 물을 수 있을까: 가상 응답자가 보여준 가능성과 착시

이종혁 (2026). 한국형 실리콘 샘플링의 가능성과 한계: AI 가상 응답자를 활용한 여론 시뮬레이션의 충실도-분산-편향 진단. <한국언론학보>, 70(4) 📌 더 읽기


📚 이달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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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넷플릭스 10년의 명암     

2016년 한국에 상륙한 넷플릭스는 낯선 외산 서비스를 넘어,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견인하는 동시에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재편한 거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디어 연구자 유건식의 신간 넷플릭스 10년의 명암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산업적 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산의 성과와 플랫폼 종속이라는 '파우스트의 계약'이 미디어 지형에 남긴 빛과 그림자를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신간] 미디어 문화연구의 지평 

오늘날 미디어 문화연구는 OTT와 AI의 일상화를 거치며 인간과 텍스트 중심의 경계를 넘어 기술, 생태, 정동, 비인간을 아우르는 포스트미디어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학회가 엮고 국내 주요 연구자들이 쓴 미디어 문화연구의 지평은 한국 미디어 문화연구의 역사적 형성을 되짚고 디지털 자본주의와 플랫폼화라는 조건 속에서 연구의 핵심 의제들이 어떻게 갱신되고 있는지 살피며 향후 학술적·실천적 방향을 제시합니다.


🎶 회원 여러분의 반가운 소식을 기다립니다. 

회원님의 크고 작은 뉴스를 환영합니다. 학과 교원 채용 소식, 교육과 연구에서 이룬 성과, 출간 및 수상 소식, 학술 행사, 소모임 안내 등 학회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53대 뉴스레터는 매월 1회 발행됩니다. 

📨 총무이사 이해수 (서강대, und.haesoo@gmail.com)
📨 언론학회 사무국 (office@com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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