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전례없이 더웠던 2024년의 한가위, 편히 쉬고 즐기셨나요? 저는 짧았던 연휴의 여파에 아직 힘들어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오늘이 지나면 또 주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힘을 내야죠!
2024년이 100일도 채 안 남은 오늘, 슬슬 연말이 다가옵니다. 구독자님은 2024년을 마무리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콘샐러드에게도 공유해주세요! 😘
- 피망🫑 드림
🎬 충무로의 상징, ‘대한극장’ 9월 말 영업 종료
충무로의 상징적인 영화관 ‘대한극장’이 66년 만에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영화하면 충무로가 생각나는 만큼 충무로의 가장 대표적인 공간이었죠. 지속적인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지속했지만, 완전한 폐업을 결정하게 된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과 OTT 서비스의 성장으로 인한 영화 산업의 침체 때문인데요. '대한극장'은 이번 달 말까지만 영업을 지속하고 이후 건물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극장’은 추후 공연장으로 탈바꿈하여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슬립 노 모어>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에요. 한국 영화의 역사가 완전히 바뀌기 직전인 지금,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중앙일보
🎬 무도실무관, 진.짜.로 채용 중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책으로 전자발찌를 자르고 도망친 범죄자들을 쫓는 넷플릭스의 영화 <무도실무관>을 아시나요? 김우빈이 연기한 무도실무관은 실제로 존재하는 직업이에요. 현재 서울동부보호관찰소가 무도실무관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무도실무관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망친 범죄자를 잡는 것 외에도 전자발찌 대상자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출입제한구역에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추적한다고 해요. 이전에는 생소했던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알 수 있게 해준 영화 <무도실무관>. 이러한 점도 영화의 순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겨레
야채 추가 +
🍴표절로 소송에 걸린 <오징어 게임>
🍴<내 이름은 김삼순>, AI로 화질 키워 저비용으로 리마스터링
🍴유튜버, BJ 연평균 수입 7500만
🍴국내 애니 12년 만에 100만 넘게 한 <사랑의 하츄핑>
그리고, 새로운 새벽이 찾아온다
[영화] 새벽의 모든 | 9/18 개봉
연출 미야케 쇼
출연 마츠무라 호쿠토, 카미시라 이시 모네 외
후지사와는 한 달에 한 번씩 돌아오는 PMS(월경전증후군)로 과도하게 예민해집니다. 회사까지 관둘 정도로 심각해요. 겨우 적응할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간 그녀는 그곳에서 심한 공황 장애를 앓고 있는 야마조에를 만납니다.
‘남녀간이든 대하기 힘든 사람이든, 서로 도와줄 수 있다.’
말 못 할 고민을 나누며 둘은 특별한 우정을 나눠요. 각자의 어둠 속에서 서로에게 위로를 받아 가죠. 세상의 모든 후지사와와 야마조에에게 이 영화를 소개합니다. 곧 새로운 새벽이 여러분을 찾아가길🌅
by 피넛🥜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 9/21 공개
연출 박진표
출연 박신혜, 김재영 외
바로보기 디즈니+ / 웨이브
지옥에서 죄인들을 심판하던 악마 재판관. 재판관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가를 치르기 위해 인간세계 판사 강빛나의 몸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악마 재판관이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 받지도 못한 죄인 10명의 목숨을 거두어 지옥으로 보내야 합니다.
빛나의 몸에 들어가 판사라는 신분을 이용해 지옥으로 보낼 죄인을 물색하고 판결을 내린 후, 법정 밖에서 진짜 재판을 열어 악마로서 그들을 심판하는데요.
사이다 전개가 예상되는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굿파트너> 후속작으로 법정물 마니아들에겐 희소식👩⚖️
👎: 판타지적 요소가 강해 REAL 법정물을 기대한 사람에겐 아쉬워요
by 수수🌽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예능]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 9/19 공개
연출 조우리, 최명경
출연 태민, CRAVITY, THE NEW SIX, 더크루원, TEMPEST, YOUNITE, 8TURN, 원어스바로보기 티빙
K-POP 보이그룹 중 과연 누가 최고일까요? 화려한 라인업의 그룹들이 오로지 무대로만 승부했던 '킹덤'! 로드 투 킹덤은 킹덤에 출연할 기회를 얻기 위한 라이징 그룹들의 눈부신 경쟁을 보여줬죠. 더보이즈가 시즌 1에서 우승하며 킹덤 2에 출연한 이후, 4년 만에 로드 투 킹덤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전 시즌과 취지는 같지만 형식은 완전히 바뀐 리뉴얼 버전으로 말이죠.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팀과 개인의 매력을 보여주며 아직 세상의 빛을 받지 못한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이번 시즌에서는 킹덤으로 갈 티켓을 얻는 싸움은 사라지고 보다 더 실력에만 집중할 예정이죠. 그룹으로만 평가받던 지난번과 달리 개인 성적도 존재한다고 해요!😱 마냥 신인은 아닌, 하지만 아직 역량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한 절박한 보이그룹들… 이제 이들이 진정한 무대를 보여줄 준비를 마쳤습니다. 함께 응원해 주세요.
👍: 이제는 제발 알려졌으면 좋겠는 아이들 🙏
👎: 더크루원(저스트비+ATBO)도 각 그룹의 매력이 충분한데…
by 네즈💛
토핑 추가 +
🍽️ [예능] 싱크로유 9/16 웨이브 공개
AI의 소름돋는 싱크로율 속에서 1%의 차이를 발견하라!
🍽️ [예능] 흑백 요리사 9/17 넷플릭스 공개
무명 vs 스타의 요리대결, 온라인에서는 화제 생성 완료
🍽️ [영화] 수유천 9/18 극장 개봉
여대 촌극제 연출을 맡은 한 남자가 학생들 간의 스캔들에 휘말리는데.
🍽️ [예능] 삼시세끼 Light 9/20 넷플릭스 공개
차승원과 유해진의 삼시세끼에 임영웅의 등장이라...
지금 어딘가에 살고 있을 삼순이에게
[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
연출 김윤철
출연 김선아, 현빈, 정려원 외
바로보기 웨이브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
열심히 케이크를 굽고 열심히 사랑하는 것.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나 김삼순을 더 사랑하는 것."
구독자님도 김삼순 신드롬을 기억하시나요? 마지막 회 시청률이 50%를 넘겼던 전설의 그녀, 김삼순이 4K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웨이브에서 몇몇 클래식 드라마들을 재공개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진행했거든요,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바로 <내 이름은 김삼순>입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은 실력 있는 30살 파티셰 김삼순이 소속 호텔 사장 현진헌과 계약 연애를 시작하고, 서로에게 점점 스며드는 혐관 로맨틱 코미디이자, 가족 드라마이자, 삼순, 진헌의 성장기입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당연하게도
이번 뉴클래식 프로젝트로, 원래 16부작인 <내 이름은 김삼순>을 감독판 8부작으로 초압축시켰습니다. 특히 현재 사회상에 맞지 않는 남자 주인공 현진헌의 언행을 대폭 삭제했다고 해요. 맘에 안 든다고 소리를 버럭 질러댄다거나, 팔을 잡아당기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액자를 깨부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마구 보여주죠. 지금 보면 아무리 재벌 집 아들이라도 ‘언니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삼순이를 뜯어말리고 싶을 지경이긴 합니다. (삼순이도 절대 지지 않긴 하지만요)
🙊 왜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거야
언제나 당당했던 것 같은 삼순이지만, 실은 여기저기서 배신 당하고 상처받아 혼자 소주를 기울이며 우는 날도 많았답니다. 하지만 19년의 세월을 넘어서도 많은 사람들이 삼순이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그래서일 거예요. 강하고 굳세서 흠집 하나 나지 않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불의에 나름대로 맞서고, 울고 웃는 청춘이라서요. 완벽한 나라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못난 나를 스스로 챙기고 사랑할 줄 아는 똑똑한 인물이라서요!
🫧 추억은 추억일 뿐이에요,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어요
3년 만에 진헌을 찾아온 전 여자친구 희진에게 삼순이 한 대사에요. 살몬은 아니라고! 추억엔 힘이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 드라마를 기점으로 서브 여자 주인공에게도 서사가 생겼고, 미성숙한 2,30대 캐릭터를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죠. 모든 사람과 순간을 진심으로 대하는 삼순이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추억을 남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추억에는 꽤 큰 힘이 있습니다. 19년 만에 더 선명해져 돌아온 이 드라마처럼요!
추석이 지나면 남은 음식 슥슥 비벼서 소주 한 잔과 함께 하는 삼순이 정식이 딱 적절한 타이밍이잖아요, 이번 주말엔 <내 이름은 김삼순> 정주행 어떤가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울고 웃고 화내다보면 어느새 삼순이와 친한 친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거예요.
살다가 힘이 들고 속상할 때는 소박한 밥상 앞이든, 비 오는 한라산 꼭대기이든 스스로를 데려다 놓고, 울고 싶을 때는 울고, 노래하고 싶을 땐 노래하는 구독자님이 되기를 삼순이 언니와 살몬이 응원할게요!
🧂 <내 이름은 김삼순> 알쓸콘잡
🧂 <내 이름은 김삼순>과 함께 보면 좋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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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앞으로 배달된 신선한 콘샐러드,
마음에 드셨다면 콘샐 미식회에 시식평을 남기는 건 어떨까요?
패들렛에서 콘샐러드 구독자들(a.k.a 보울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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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샐팀에게만 몰래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곳 구글폼으로!
내가 원하는 화제작의 리뷰를 콘샐러드에서 읽고 싶다면,
화제작 추천도 가능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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