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 무말랭이처럼 더욱 말라가는 요즘이에요.
이럴 땐 아무리 좋은 영화도, 의미 있는 텍스트도 눈에 안 들어오지 않나요? 그래서인지 이번 주는 마음 놓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예능 콘텐츠가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깔깔 웃으며 한 주간의 스트레스 싹싹 날려버려요!
(어떤가요? 제 라임?)
- 살몬🍣 드림
🎬 치솟는 한국 배우 몸값에 일본으로 눈돌리는 OTT
OTT 플랫폼들이 최근 일본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해요. 그 이유는 바로, 한국 배우들의 몸값이 지나치게 높아졌기 때문이죠. 얼마 전까지 OTT 드라마 제작비는 회당 3~4억 원이었지만, 최근엔 회당 20억 원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당연히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배우들의 출연료고요. 배우들의 회당 출연료가 3~4억 원은 기본이기 때문이래요.
이에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에서 발을 빼고 일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예요. 제작비 폭등으로 한국의 드라마 시장은 꾸준히 위축되고 있어요. 티빙과 웨이브 등 토종 OTT들도 드라마에 대한 투자를 크게 줄이고 있는 상황이에요.
ⓒ 매일경제
🎬 거듭되는 넷플릭스 자막 논란, 대안책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자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에서 '동해물과 백두산'의 스페인어 자막이 일본해로 오기된 것이었는데요. '하백의 신부', '사냥의 시간' 등에 이어 연이은 자막 논란이에요.
서경덕 교수의 항의 메일에 넷플릭스는 '일본해 표기를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 있으며, 유사한 사례를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과거에도 동해를 일본해로, 김치를 파오차이로 번역해 국내 대중들의 비난을 피하지 못했죠.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이 중요한 시점인 듯합니다.
ⓒ 한국일보
야채 추가 +
🍴넷플릭스 대항마 티빙, 스포츠 독과점 논란 여전히 과제
🍴국내 최초 AI·메타버스 영화제 개막
🍴영화와 미식을 한번에,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 28일 개막
🍴드라마 화제성에는 플랫폼보다 제작진 역량이 더 중요
신령님이 봤을 때 부정해서 그런 게 아니라 🐞
[예능] 신들린 연애 | 6/18 공개
연출 이은솔 외
출연 신동엽, 유인나, 가비, 유선호, 박성준 외
바로보기 웨이브
수수는 <연애남매> 이후로 더 이상 나올 연애 프로그램 콘셉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헤어진 연인, 남매 그리고 동성까지 나올 건 다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점술가들의 연애 리얼리티라뇨?!
신점, 사주 그리고 타로 각 분야별 젊은 점술가 8명이 모였습니다. 그들은 본격적인 만남 전 이성의 사주 정보만을 보고 운명의 상대를 점치기도 하고 ‘ㅇㅇ님 사주에는 물이 없다’고 하며 자신과 사주 궁합이 잘 맞을 거라고 플러팅을 하기도 하는데요.
연애 프로그램 중 이렇게 거침없는 전개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빠르고 흥미진진한 <신들린 연애>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시원시원한 사이다 출연자들
👎: 미신 조장에 대한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요
by 수수🌽
대탈출 밟을 수 있죠?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 6/18 공개
연출 정종연
출연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
바로보기 넷플릭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데블스 플랜을 만든 추리 예능계의 대부 정종연이 스스로를 뛰어넘어 또 다른 레전드 작품을 들고 왔어요! 출연진 조합도 특이한 <미스터리 수사단>은 실감 나는 세트와 장치들로 상황에 완전히 몰입시키고 캐릭터마다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는 재미로 가득하죠.
사라진 세 명의 여성을 구출하라! 미션에 투입된 여섯 명의 요원은 발각되지 않은 채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앞에 놓인 건 이상한 악마 숭배 집단입니다… 수수수수퍼 무서운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전편 모두 공개되었으니 더위에서 안전하게 탈출하세요🥶
👍: 이 신선한 조합 너무 반갑잖아요
👎: 유튜브 콘텐츠 <미스터리 수사반>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있다고 해요
by 네즈💛
나는 어디, 여긴 누구?🤷♂️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 6/21 공개
연출 김태호
출연 박명수, 염혜란,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
바로보기 디즈니+
아무도 날 모르는 곳에서 72시간 동안 다른 사람으로 살게 된다면 구독자님은 어떨 것 같으세요? 박명수와 박보검, 가비를 포함해 7명의 스타들이 세계 각지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그것도 AI 프로그램 '가브리엘'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부여받아서요!
AI가 매칭해준 삶은 의외이기도 하고, 또 어울리기도 했는데요. 디제잉을 희망한 박명수는 태국에서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오늘 저녁 8시 50분, 7명의 가브리엘들을 만나보세요👨🎤
👍: 김태호PD와 JTBC의 첫 만남! 무한도전 '타인의 삶' 편의 대규모 버전 같아서 기대돼요🤓
👎: 다른 사람이 되기에 3일은 짧지 않을까🧐
by 키위🥝
토핑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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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탄 비행기가 북한으로 간다고? 실화 바탕의 여객기 납치 사건🛫
나를 있게 해 준 모든 감정들에게
[애니] 인사이드 아웃 2
감독 캘시 맨
출연 에이미 포엘러, 마야 호크, 루이스 블랙 외
“어른이 되면서 기쁨은 없어지나봐..”
여러분! 6월이 다 지나가네요. 딱히 한 것이 없는데... 1월의 저와 다른 것이 없어요. 주변 사람들은 다 앞으로 전진하는 것 같은데, 전 제자리걸음이나 하고 있으려나요. 의욕이 사라져요. 어라, 갑자기 왜 생각이 여기까지 왔을까요? 그런데 틀린 생각도 아니에요.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 속 저는 정말 한 게 없는걸요...
🖐️ 다섯 감정은 적었지!
위처럼 꼬리를 물고 생각을 하다 보면 결국 우리는 불안함에 지배되는 것 같아요. 일상 속 작은 생각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로 이어져 ‘부럽'기도하고 답이 없어 보이는 나의 상황에 무기력해지고 삶이 ‘따분'해지기도 하죠. 이러고 있는 나에 ‘당황'스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모든 것의 원인인지 결과인지 우리는 ‘불안'해져요.
<인사이드 아웃 2>에는 이런 세분화된 감정이 새로 등장합니다. 대장인 ‘불안이'에 의해 기존의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감정들은 쓸모없다고 쫓겨나요. 주인공인 라일리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죠.
🚨 아직 우린 사춘기
살짝만 건드려도 화가 나고 까칠해지고 예민해지는 주인공 라일리. 13살이 되어 사춘기를 겪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감정이 폭풍으로 몰려오고 수시로 극에 달합니다. 영화는 10대 사춘기 감정을 다루지만, 어른이 된 우리에게 라일리의 감정 변화가 먼 이야기는 아니에요. 감정이 소용돌이칠 때면 어른 사춘기가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죠. 좋은 감정을 느끼며 행복한 기억만 남기고 싶은데 쉽지 않아요. <인사이드 아웃 2>는 감정에 끌려다니는 우리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 압도적인 ‘불안이'의 비중
기존 <인사이드 아웃>은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다섯 감정이 등장했어요. 강한 특징의 감정 캐릭터이었지만, 사실상 기쁨이와 슬픔이 투톱의 느낌이 강했죠. <인사이드 아웃 2>에는 ‘불안, 부럽, 따분, 당황'이라는 네 감정이 새로 등장해요. 불안이가 압도적으로 스토리를 이끌고 갑니다. 불안함이 모든 것을 내포하는 큰 감정인 건 인정하지만, 불안을 표현하기 위해 들러리가 된 듯한 다른 감정 캐릭터들이 아쉽기도 해요. 다른 감정들을 내세워 더 풍부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요!
🧂 <인사이드 아웃 2> 알쓸콘잡
🧂 <인사이드 아웃 2>와 함께 보면 좋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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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앞으로 배달된 신선한 콘샐러드,
마음에 드셨다면 콘샐 미식회에 시식평을 남기는 건 어떨까요?
패들렛에서 콘샐러드 구독자들(a.k.a 보울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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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샐팀에게만 몰래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곳 구글폼으로!
내가 원하는 화제작의 리뷰를 콘샐러드에서 읽고 싶다면,
화제작 추천도 가능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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