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복복🫳🫳🫳 구독자님 수고했어요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수험생이신가요?!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수능을 본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에디터 네즈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수능 다음 날은 묘한 감정이 들어요.

마지막 교시를 마치고 내려오던 계단 하나하나, 1층에 도착했을 때 보인 환한 빛과 그곳에서 기다리던 엄마의 모습까지. 여전히 저를 울컥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기억난답니다. 그리고 내가 해냈구나, 끝냈구나 하는 성취감까지요. 결과야 어떻든 간에 이 경험들은 앞으로 펼쳐질 날들에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러니 부디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말해주는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수고 많았어요🫳🫳🫳

- 네즈💛 드림

🎬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영화 보고 기부해요

11월 19일은 아동학대예방의날이고 20일은 세계아동의날이에요. 이런 11월에 아동권리 영화제가 열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으로 올해 9번 째로 열립니다. 단편영화 공모전 본선 수상작들을 영화제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무료로 볼 수 있어요. <알록달록>, <작은 별>, <한숨>, <키즈랜드>, <메리!>, <꼬마 이모>의 6편을 상영합니다.

온라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스타 라이브 토크'도 열려 참여 게스트의 인스타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눠요. 게스트에는 SF 소설가인 천선란, 가수 겸 작가인 요조 등이 참여합니다. 또한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한 달간 수상작을 보는 것만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모두 참여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 여성신문

🎬 썰렁한 제59회 대종상영화

11월 15일에 진행된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이날 영화제 진행은 배우 차인표와 방송인 장도연이 맡았어요.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3대 영화상입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화인들이 대거 불참해 반쪽자리 축제로 막을 내렸습니다. 수상자 없는 시상식이었죠. 많은 수상자들이 영상으로 수상을 대신했고 배우상도 지난해에 이어 받을 사람만 받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대종상영화제는 내부 갈등과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고 지난해 개혁을 통해 명성을 되찾고자 했으나 싸늘한 반응은 지속되는 것처럼 보여요. 여전히 어수선한 대종상영화제가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산더미입니다.

ⓒTVREPORT

야채 추가 +

🍴 부활하는 키아누 리브스, <존 윅5> 제작 확정
🍴 <겨울왕국2> 제친 예고편 조회수 신기록의 <인사이드 아웃2>
🍴 덱스, 출연자에서 MC로 <솔로지옥3> 12월 공개

🍴 영화발전기금 50% 이상 뚝 떨어져, 영화 산업 우려
🍴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새로운 이사진 선출
🍴 프로야구는 끝났지만, APBC 국대 야구는 티빙에서!

독재자가 되 🐣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 11/15 극장 개봉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레이첼 지글러, 톰 블라이, 헌터 샤퍼, 비올라 데이비스, 피터 딘클리지 외

시민들의 반란을 막기 위해 시작된 잔인한 서바이벌, 헝거게임🔥 헝거게임이 8년 만에 프리퀄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영화는 제니퍼 로렌스가 주인공이던 전 시리즈의 핵심 인물이자, 헝거게임을 주최하는 독재자 '존 스노우'의 청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에요. 최고 권력자인 존 스노우도 어렸을 때 10회 헝거게임에 출연했다는 반전에 기대가 모이고 있죠.

영화의 배경은 64년 전이나 옛날 이야기지만, 출연자들은 그렇지 않답니다😎 미국에서 핫한 MZ세대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주연을 맡았거든요. 구독자님! 블록버스터에 목말라 있었다면, 새로운 레벨의 헝거게임을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

👍: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참여한 OST라니! 예고편부터 기대만발
👎: MZ한 젊은 배우들이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까요?

by 키위🥝

이 선생 잡고 싶지?

[영화] 독전 2 | 11/17 공개
감독 백종렬
출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외 
바로보기 넷플릭스

아시아 최대의 마약 조직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원호와 그의 앞에 나타난 서영락의 이야기, <독전>을 기억하시나요? 뻔한듯한 스토리를 스릴 있고 박진감 있게 전개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런 <독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보통 영화의 시즌 2는 첫 번째 영화의 후속 이야기인 시퀄과 과거 이야기인 프리퀄이 주를 이루는데 <독전 2>는 한국 최초로 이전 시리즈 중후반 부분에서 시작되는 미드퀄 방식으로 연출했다고 해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전작에서 용산역에서 벌인 혈투 이후 여전히 이 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와 사라진 락,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는 큰칼의 이야기를 담은 <독전 2>. 이번에는 영화관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만나요! 

👍: 이번 시즌 음악 감독은 프라이머리가 맡았다고 해요
👎: 류준열의 참여가 무산되며 락역의 새로운 배우 오승훈이 출연

by 수수🌽

토핑 추가 +

🍴[영화] 페르소나: 설리 11/13 넷플 공개
페르소나 연작 중 <4:클린 아일랜드>와 2019년 설리와 진행한 심층 인터뷰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11/15 극장 개봉 
80년대 연쇄 아동 실종 사건이 벌어진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 일을 하며 벌어지는 이상 현상들. 인기 호러 게임 원작.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 6: 파트 1 11/16 넷플 공개
약 7년간 이어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이야기, 그 마지막 시즌.

🍴[다큐] 고래와 나 11/18 웨이브 공개
여전히 미스터리인 고래의 삶과 죽음을 쫓다 발견한 지구의 비밀

이해하는 만큼 넓어지는 세상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감독 이재규, 김남수
출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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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낮과 밤을 오가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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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드라마’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들은 무엇일까요? 요란하게 도착하는 앰뷸런스를 따라 달려오는 간호사의 책임감일 수도 있고, 긴 수술 후에도 환자들을 위해 밤늦도록 연구하는 의사들의 사명감일 수도 있죠. 

그런데 드라마 속 앰뷸런스에 실려 온 환자 중 떠오르는 얼굴이 있으신가요? 매일 아침 회진 시간에 의사가 안부를 묻던, 병실에 누워 있는 환자 중 기억에 남는 이름은요? 

구독자님도 저처럼 환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면, 이 드라마를 분명 반길 거예요. 

🛡영웅은 없을지라도

명신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로 첫 출근하게 된 정다은 간호사의 시선을 따라가는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는 의학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명의’가 등장하지 않아요. 대신 병동의 환자 한 명 한 명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하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의 경계가 희미합니다. 어떤 의사는 자신이 퇴원시킨 환자의 비극적 소식을 듣게 되고, 어떤 의사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어요. 어떤 간호사는 친절하기 보다 무뚝뚝하고, 어떤 간호사는 심각한 우울증을 앓습니다. 이곳에서는 의료진이 일방적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통해 자신의 아픔을 발견하기도 해요. 한 사람의 영웅보다는 다수의 ‘인간’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것이죠.

☁️ 우울증에 걸리면 어떤 느낌일까?

이 드라마의 또 다른 따뜻함은 정신질환의 시각화입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바로잡는 것에 공들일 뿐만 아니라, 시청자가 병과 환자를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정신질환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각화합니다. 

바닥부터 빠르게 물이 차올라 곧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 공황장애와, 발밑이 진흙처럼 푹푹 꺼져 헤어 나오기 어려운 우울증 등의 표현이 대표적 예랍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한 번쯤 병을 상상하고, 환자에게 희미하게나마 공감할 수 있게 돼요.

🤔 애청자의 변

해당 드라마가 환자를 과하게 위하는 간호사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SNS에서 종종 눈에 띄더라고요. 게임 캐릭터로 살아가는 망상증을 앓던 고시생 김서완 환자와 그를 애틋하게 생각해 연락처를 공유하고, 개인적으로 선물과 메시지까지 남기며 그를 응원했던 ‘중재자님’ 정다은 간호사를 두고 하는 이야기인 듯했어요.

‘병원의 업무는 업무 그 이상이 되어서는 안되며, 환자와 의료진이 지나친 라포를 형성하는 것은 서로에게 해가 되니 미화되면 안 된다’는 의견에는 동감하는 바입니만, 애청자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주장이었답니다🥲 왜냐하면, 이 에피소드는 미화의 의도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기 때문이에요. 

드라마에서는 두 사람이 쌓은 과도한 유대감이 그들을 어떤 비극으로 몰고 가는지 여러 회차에 걸쳐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니 이것은 경고, 아니 조언에 가깝지 않을까요?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알쓸콘잡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함께 보면 좋을 작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구독자님의 생각은?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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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독자님 앞으로 배달된 신선한 콘샐러드.
상하기 전에 드셨다면,
11월의 콘샐 미식회에 리뷰를 남겨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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