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뉴스] 트랜스젠더 서사 지운 디즈니, 이유는 트럼프?

안녕하세요, 에디터 달미🐰입니다. 오늘 '1분뉴스'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기업들의 제휴 및 서비스 출시·철수 관련 소식들을 주로 담았어요. 오늘 소식을 전달 드릴 기업들이 왜 이런 제휴 전략을 택했는지, 무엇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 철수를 택했는지 등을 분석하며 살펴보시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의 소식

트랜스젠더 서사 지운 디즈니, 이유는 트럼프?

디즈니·픽사의 신작,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의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는 트랜스젠더 스토리 라인을 삭제했다고 밝혔어요. 시리즈 막판에 등장하는 성 정체성 관련 대화를 편집했다며, 이는 “많은 부모가 이러한 주제에 대해 자녀와 직접 논의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죠.👀

디즈니는 지금껏 LGBTQ+ 서사를 담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해 왔어요. 게이 정체성을 지닌 주인공이 등장하는 ‘스트레인지 월드(Strange World)’가 대표적인데요, 디즈니의 이번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DEI(다양성, 공정성, 포용성) 정책에 반대하는 트럼프 당선인을 의식해 기존 디즈니가 중시했던 LGBTQ+ 서사와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

이러한 디즈니의 결정은 다양한 기업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요. 특히 할리우드에서는 창작의 자유와 상업적 이익 사이에서 고민하는 제작사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더불어 정치적 환경 변화가 문화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답니다. 앞으로 디즈니를 비롯한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다양성 표현에 있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이목을 집중할 필요가 있겠어요.  

해리포터 생일 케이크! 스벅에서 만나🎂

슈퍼IP! 해리포터가 스타벅스 코리아와 손을 맞잡습니다.🤝 스타벅스가 1월 1일부터 해리포터와의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어요. 해리포터 덕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음료, 푸드, MD 등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죠. 특히 해그리드가 해리포터의 11번째 생일을 맞아 손수 만들어 선물했던 상징적인 핑크색 케이크를 재현한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해리포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 담긴 영화인 만큼, 보통 연말 시즌에 맞춰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를 진행하곤 했어요. 그러나 스타벅스는 신년을 맞이하며 해리포터와의 협업을 발표했는데요! 2025년은 푸른뱀의 해인 만큼, 스타벅스는 뱀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해리포터와의 협업을 택한 것으로 보여요. 여기서 착안한 슬리데린의 마스코트인 ‘초록 뱀’을 형상화한 음료인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도 선보일 예정이죠.🐍

MD 역시 해리포터IP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스타벅스 어플을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해리포터 협업 상품은 1월 1일, 스타벅스 매장에서 출시되며,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2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만나볼 수 있답니다!

오징어 게임2, 혹평 속 93개국 1위 달성🦑

올해 넷플릭스의 최대 기대작이었죠. ‘오징어 게임2’가 국내를 포함해 미국, 프랑스 등 93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 집계하는 모든 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로 꼽혔어요.👀

‘오징어 게임’은 목숨을 담보로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시즌1 공개 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죠.🦑 3년만에 돌아온 시즌2에서는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기훈’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그렸어요. 제작비는 1000억원으로 시즌1보다 무려 4배나 증가했죠.

만반의 준비를 거친 뒤 제작된 시즌2이지만,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마약 전과가 있는 탑의 캐스팅 논란 및 여성 캐릭터를 평면적으로 다루며 캐릭터의 입체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 속, ‘오징어 게임2’는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상황인데요! 제82회 골든글로브는 다음 달 5일 LA에서 개최될 예정이에요. 과연 ‘오징어 게임2’가 시즌1에 이어 다시 한번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웨이브 아닌 넷플릭스에서 SBS '런닝맨'을?

SBS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어요.🤝 내년 1월부터 6년 간 SBS의 콘텐츠를 넷플릭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건데요! SBS 대표 예능인 '런닝맨’부터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등 히트 드라마까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죠. 더 놀라운 건 내년 하반기부터는 SBS 일부 신작 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는 점!

이번 제휴는 두 회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보여요. SBS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제작비도 확보할 수 있게 됐거든요.💰 넷플릭스 입장에서도 웨이브의 주요 콘텐츠였던 SBS 프로그램들을 확보하게 되며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죠.

이번 제휴는 국내 OTT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요.🌊 특히 지상파 콘텐츠의 독점 제공을 강점으로 내세웠던 웨이브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더구나 티빙-웨이브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의 추가 이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요. 한때 넷플릭스를 '적'이라고 규정했던 지상파 방송사들의 생각이 바뀐 걸까요?

네이버X티빙 4년 동행의 끝, 넷플릭스가 새 파트너로

티빙과 네이버의 제휴가 약 4년 만에 종료될 예정이에요. 2021년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 시,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티빙을 시청할 수 있었는데요, 내년 3월 1일부로 해당 제휴가 종료되는 것! 티빙은 네이버와 제휴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전체 가입자 수가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가입자 유치 효과를 톡톡히 거둔 바 있죠.📈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넷플릭스 간 제휴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어요. 지난 11월, 네이버는 멤버십 콘텐츠 혜택으로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글로벌 OTT 시장의 최강자인 넷플릭스와의 새로운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티빙과의 제휴 종료는 어쩌면 예견된 수순이었는지도 몰라요.😶

이러한 상황 속, 티빙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네이버멤버십을 통해 티빙을 이용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라면 첫 달 100원 이용권 및 3개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어요. 네이버와 티빙의 제휴 종료..! 이러한 변화는 국내 OTT 시장의 지형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어요.

메타버스 꿈 접은 SKT, 이제는 AI로🤖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운영을 내년 3월 31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어요. 2021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4년 만의 결정인데요. SKT는 종료일까지 유료 구매 아이템을 전액 환불 처리한다고 하니 이프랜드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프랜드는 한때 '동남아의 로블록스'를 꿈꾸며 베트남 등 49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었죠. 하지만 최근 이용자 수가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3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해요. 지난해 1분기 118만 명, 올해 1분기 59만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정말 큰 폭으로 감소한 셈이죠.

SKT는 메타버스 사업에 투입했던 인력과 자원을 AI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어요.🤖 특히 이프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3D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을 AI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사실 메타버스 사업의 어려움은 SKT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KT도 올해 '메타라운지'와 '지니버스' 서비스를 종료했고, 네이버의 '제페토'도 글로벌 앱 매출 순위가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했죠. SKT의 이프랜드 사업 철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던 메타버스 시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고 있어요. 신사업 발굴에 고심하는 통신사들의 미래 전략이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숏텐츠 서비스, 네이버의 숏폼 시장 진입!

네이버가 새로운 '숏텐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입니다! 숏텐츠는 인기 콘텐츠의 핵심 정보를 AI가 요약해주고 1시간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쇼트폼 검색 서비스예요. 네이버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숏폼 콘텐츠도 검색 화면에 연동하기로 했죠.📱

더 놀라운 건 네이버의 공격적인 크리에이터 영입 전략이에요. 내년 1월 15일까지 쇼트폼 서비스 '클립'에서 활동할 크리에이터 5000명을 모집하고, 무려 70억 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런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는데요, 3분기 네이버 모바일 메인의 일평균 체류 시간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었다고..!

국내 다른 플랫폼들도 숏폼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어요. 왓챠가 '숏차'를, 티빙이 '숏폼 서비스'를 출시했고 당근마켓도 '당근 스토리'를 전국으로 확대했죠. 특히 당근 스토리는 오픈 1년 만에 일평균 업로드 수가 60배, 시청 수는 24배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고 해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숏폼 플랫폼 시장은 2032년까지 연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이 주도하는 글로벌 숏폼 시장에서 국내 플랫폼들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