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는 지금 스핀오프 시대!

안녕하세요, 에디터 잉북입니다.🐢

콘텐츠와 관련된 마케팅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티빙의 ‘좋거나 나쁜 동재’, ENA·SBS플러스의 인기 연애 예능 ‘나솔사계’, 최근 전편 2,600만 뷰를 찍으며 흥행에 성공한 웹예능 뜬뜬의 ‘풍향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핀오프 콘텐츠라는 거예요!😮

최근 K콘텐츠 시장에서 스핀오프 작품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아요. 스핀오프란 원작의 캐릭터나 세계관을 공유하는 파생작을 말하는데요, 기존에는 주로 할리우드에서 많이 볼 수 있었죠. 원작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나면 등장인물 중 다른 이의 시점에서 또 다른 영화가 추후 만들어지는 식으로요. 대표적으로는 마블 시리즈가 있겠네요!

오늘은 다양한 스핀오프 콘텐츠 사례를 바탕으로 K콘텐츠 시장에 스핀오프 작품들이 줄줄이 등장한 까닭을 살펴보고, 스핀오프 전략이 제작자-시청자-플랫폼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 되는 이유, 마지막으로는 스핀오프 콘텐츠에 대한 우려점까지 샅샅이 알아볼게요!🔍

요즘 스핀오프 왜 이렇게 많아?

스핀오프 콘텐츠, 어쩌다 대세가 되었을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콘텐츠 업계 상황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어요. 모두가 느끼겠지만 무수히 많은 콘텐츠가 범람하는 콘텐츠 홍수의 시대에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살아남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등에서 콘텐츠 제작에 막대한 자산을 투자하면서 요구되는 퀄리티도 높아졌고요! 결국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 것이죠.👀

스핀오프 콘텐츠는 기존 팬층을 확보한 원작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 엄청난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시청률과 화제성, 인지도 면에서 이미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작품들이 스핀오프 콘텐츠로 향하곤 하죠. 검증된 콘텐츠를 보험 삼아서 제작하다 보니 흥행에 대한 리스크가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안정적인 성공을 확보한 다음, 원작과는 차별점이 되는 부분을 매력적으로 다듬어 낸다면 신규 시청자의 추가 유입까지 기대해 볼 수 있죠! 이렇다 보니 가성비 좋은 고효율 콘텐츠로 소문난 스핀오프에 너도나도 도전해 보고 싶어졌겠죠?🧐

스핀오프는 사실 윈윈 전략!

앞서 스핀오프 트렌드가 확산된 배경을 살펴봤듯이, 제작진 입장에서는 확실히 스핀오프 전략은 리스크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이에요. 하지만 사실 스핀오프 전략이 제작자-시청자-플랫폼 모두에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같이 알아봐요!🔍

1️⃣시청자들의 새로운 볼거리

스핀오프 콘텐츠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은 아무래도 원작의 팬들이겠죠. 원작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아끼던 팬들에게는 스핀오프 콘텐츠를 통해 원작 세계관이 확장되고 새로운 에피소드나 숨겨져 있던 서사 등 원작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반기곤 해요. 기존의 세계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신선한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인 것이죠!😍

유독 팬들의 충성도가 높던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은 올해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를 내놓으며 다시 한번 팬들을 집결시켰는데요, ‘비밀의 숲’에서는 애증의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던 인간적인 비리 검사 서동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신선함을 더했어요.👀

시청자들의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을 확보해 주고 덤으로 원작의 화제성도 유지, 또는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스핀오프의 장점이에요.

2️⃣신진작가 발굴

스핀오프 콘텐츠를 통해 신진 작가를 기용하고,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도 해요. 앞서 언급했던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 작품인 ‘좋거나 나쁜 동재’는 ‘비밀의 숲’ 시리즈를 흥행시킨 이수연 작가와 다수의 작품을 함께 작업했던 황하정·김상원 작가의 데뷔작이죠. 이수연 작가는 이 작품에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어요.

방영 예정 중에 있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경우도 비슷해요.👩🏻‍⚕️ 원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이끌었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실제 집필은 '슬의생'과 '응답하라 1988'의 보조 작가로 참여했던 김송희 작가와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를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맡게 되었어요.

신진 작가를 양성하고 데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작진과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시도 같아요. 그러나 오리지널리티는 원작에서 오는 만큼, 스핀오프가 흥행에 성공하더라도 신진 작가 개인의 성과로 온전히 인정받기 어렵다는 약점은 존재한답니다.

3️⃣플랫폼 가입자 확보

각종 OTT 플랫폼에서는 해당 플랫폼에서만 시청 가능한 스핀오프 콘텐츠를 제작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에 이용하고 있어요. 인기 콘텐츠의 스핀오프를 독점하는 것은 큰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는 tvN과 티빙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지만, 스핀오프 콘텐츠인 ‘사장님의 식단표’는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어요.👀 ‘손해보기 싫어서’ 속 조연 캐릭터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사장님의 식단표’에서는 원작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숨겨져 있는데요, 보통 본편이 종료된 이후 제작되는 타 스핀오프들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본편 방영 중 제작되어 본편 종영 이후 바로 공개됐어요. OTT와 채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화제성을 모으기 위한 시도로 보여요! 본편의 팬이라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티빙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겠죠?🤗

티빙에서는 스핀오프 전략을 일찍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어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처음 선보이기 시작했던 2021년부터 ‘신서유기’의 스핀오프인 ‘신서유기 스프링 캠프’, ‘놀라운 토요일’의 스핀오프인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 인지도가 높은 인기 예능의 스핀오프를 티빙에서 독점 공개해 가입자를 확보하고자 했죠. 티빙뿐만 아니라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스핀오프 전략을 활용하고 있어요. 넷플릭스는 최근 넷플릭스 무비 ‘길복순’의 스핀오프인 ‘사마귀’의 제작을 확정했어요. ‘길복순’의 청부살인 기업인 MK엔터 소속으로 긴 휴가를 다녀온 킬러 사마귀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죠.

다양한 스핀오프 콘텐츠 사례

그럼 장르불문! K콘텐츠 전반에 걸쳐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핀오프 콘텐츠 사례를 알아볼까요?🔍

예능 히트작의 스핀오프

먼저 예능 히트작들의 스핀오프를 살펴볼게요. 일찍이 스핀오프 전략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스타 예능 PD가 있어요. 바로 나영석 PD인데요, 이서진과 이순재 등 할배 4인방의 여행기를 담아낸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으로 이어 나가며 스핀오프 전략을 영리하게 활용하는 제작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내었죠.😮 또, 나영석 PD는 배우 윤여정이 해외에 한식당을 차려 운영하는 ‘윤식당’으로 인기를 끈 이후 숙박업으로 업종을 달리하는 ‘윤스테이’로 이어 나가거나 윤여정 대신 이서진을 주인장으로 내세운 ‘서진이네’로 확장하는 등 ‘윤식당’을 본편으로 하는 스핀오프 콘텐츠들도 활발히 만들어 냈어요. 그때마다 화제성과 인기도 꾸준히 유지했고요! 가히 K예능 스핀오프의 권위자라도 할만하겠죠?

MBC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도 지난달 스핀오프 콘텐츠인 ‘대장이 반찬’을 새롭게 내놓았어요. 본편 ‘나 혼자 산다’에서 큰 사랑을 받은 출연진인 김대호와 이장우가 출연했죠.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대장 형제’로 불리는 둘은 상품성이 낮아 못난이로 취급받는 식재료들을 맛난이 반찬으로 탄생시킨다는 콘셉트로 전국을 돌며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고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였어요. 이달 1일 마지막 회로, 시즌은 종료했지만 가장 치열하다는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서도 시청률 2.8%를 기록했으니 다음 시즌을 기다려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전에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박나래, 한혜진, 화사 3인의 조합이 유달리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으며 ‘여성들의 은밀한 파티’라는 의미의 ‘여은파’를 단독의 콘텐츠로 선보였었죠. 15분 분량의 유튜브 웹예능으로 시작해 TV 편성으로 이어지기도 했어요. 이처럼 ‘나 혼자 산다’ 에서는 출연진 중에서도 함께 있을 때 매력이 극대화되는 조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핀오프를 선보이곤 해왔답니다.👯‍♂️

이번에는 웹 예능에서 살펴볼까요? 롱폼 콘텐츠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웹 예능 채널 유튜브 ‘뜬뜬’이 최근 선보인 스핀오프 콘텐츠 ‘풍향고’가 큰 호응을 받았어요. 배우 황정민이 ‘뜬뜬’의 ‘핑계고’에 출연해 콘텐츠 명을 ‘풍향고’로 잘못 부른 말실수에서 시작된 이 콘텐츠는 노 어플 여행 예능이에요. 제작진의 개입 없이 유재석,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 네 사람의 리얼 여행기를 담았죠. 풍향고 관련 콘텐츠의 합산 조회수는 무려 3,000만 뷰에 달한다는 사실! 이는 본 콘텐츠인 ‘핑계고’의 평균 조회수 추이도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해요. 시청자들은 멤버들의 인간적인 면모에 공감하며 ‘색다른 모습이지만 친숙하다’, ‘아저씨 네 명이 여행하는 것이 귀엽고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어요.😊

두터운 팬층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

두터운 팬층이 형성되어 있는 본편은 스핀오프에도 충분한 흥행을 어렵지 않게 기대해 볼 수 있는데요, 특히나 요새 팬들의 로열티가 강했던 콘텐츠로 잉북은 연애 예능과 트로트 방송을 떠올렸어요. 연애 예능의 경우에는 커플이 만들어 온 서사에 집중해 과몰입하게 되고 자신이 지지하는 커플에 열광하는 사례를 자주 찾아볼 수 있죠. 방송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은 커플이라도 계속 해서 응원하고 싶기도 하고요!😍

연애 예능의 선풍적 인기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는 채널A의 하트시그널은 시즌 3까지 종영 이후 스핀오프 콘텐츠인 관찰 예능 ‘프렌즈’를 통해 전 시즌 출연자들을 다시 불러 모았어요. 서로 다른 시즌에 출연해 하트시그널 본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들 간의 케미도 ‘프렌즈’에서는 볼 수 있어 색다른 케미와 신선한 재미를 줬죠.💗 특히 시즌 2에 출연해 최종 매치가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인상적인 케미를 보여줘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던 김현우와 오영주가 재회한 회차가 크게 화제가 되었어요. ‘프렌즈’ 1~6회 총 클립 재생 수 573만 뷰 중 김현우와 오영주의 재회가 그려진 4회만 단독으로 202만9천 뷰가 집계될 정도였어요.😮

이별한 커플들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역시 내년 초인 1월 22일, 스핀오프 콘텐츠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의 방영을 예고했어요. 1~3 전 시즌 출연자들이 함께 모여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세계관 확장과 색다른 케미를 기대하게 하죠. 또, 내년에는 새로운 시즌인 ‘환승연애4’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기 예능인 ‘환승연애’의 화제성을 연장 및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즌과 스핀오프 콘텐츠를 비슷한 시기 함께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보여요.🧐

중장년층 사이에 연애 예능만큼, 아니 어쩌면 넘어설 만큼 핫한 콘텐츠는 따로 있죠. 바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으로 물살을 타기 시작한 트로트 오디션 콘텐츠예요.🔥 사실 트로트 열풍은 시작된 지 꽤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특정 타깃층에게 있어서는 수요가 확실하다 보니 스핀오프 콘텐츠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분야랍니다.

이제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종영 후 스핀오프 예능을 제작하는 것이 마치 관례처럼 굳어졌어요. '미스터트롯'은 종영 후 톱6 출연진들이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 학당'에 출연하며 화제성을 이어 나갔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미스터 로또', '미스트롯2'는 '미스터트롯2'와 함께 하는 '화요일은 밤이 좋아'로, 계속해서 스크린에 등장하게 되었죠. 비교적 최근 방영되었던 MBN 트로트 오디션 경연 '현역가왕'은 톱7이 등장하는 '현역가왕 갈라쇼'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노래 대결이라는 '한일가왕전'으로까지 세계관을 확장했답니다. 무한히 세계관을 늘려 나가는 트로트의 열기는 아직 식을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국내 영화 스핀오프

스핀오프 전략을 사용하는 영화를 떠올리면 할리우드, 디즈니 같은 해외 영화들이 많이들 떠오르시겠지만, 국내 영화에서도 스핀오프를 통해 세계관을 넓혀가는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답니다!🤗

1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의 경우에도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 영화예요.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에요. 2025년에도 ‘검은 수녀들’이 오컬트 열풍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영화의 스핀오프 콘텐츠가 드라마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어요. 영화 ‘마녀’ 시리즈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폭군’이에요. ‘폭군’은 ‘마녀’, ‘마녀2’보다 앞선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로, ‘마녀’ 시리즈를 연출했던 박훈정 감독의 작품이에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뒤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렸죠. 이처럼 스핀오프는 영화에서 드라마로, 스크린에서 OTT 플랫폼으로 매체를 넘나들며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스핀오프 전략에 대한 우려점

K콘텐츠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핀오프 전략! 제작자에게도, 본편의 팬들에게도 환호받을 수 있는 전략이지만 과연 좋기만 할까요?🤔 원작의 ‘세계관 확장’ 이면에 ‘안전 지상주의’가 있어요. 결국 흥행 리스크를 절감하기 위한 대안책으로만 스핀오프를 선택한다면 콘텐츠가 다양해지지 못하고 새로운 성장 없이 비슷비슷한 모습으로만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죠. 원작의 인기에만 기대어 무분별한 스핀오프 제작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또, 스핀오프는 원작 콘텐츠의 팬층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인 성공의 관건이므로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필요가 있어요. 원작 콘텐츠를 내세워 홍보를 해놓고 막상 까보니 억지로 짜여진 이야기라는 느낌을 준다면, 배신감을 느낀 원작 콘텐츠의 팬층이 외려 돌아서서 비난할 위험도 있어요. 스핀오프의 성공이 늘 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