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과정은 정말 흥미롭고 도전적인 여정이에요. 초기 창업자로서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고, 그 과정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점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이 글을 쓰는 저는 스타트업 창업자로서 사업을 이어가며 도움이 되었던 세 가지 질문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이 질문들은 우리의 서비스를 더욱 뾰족하게 만들고, 때로는 방향을 잃었을 때 길을 찾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1. "우리 서비스의 PMF를 찾았나요?"
스타트업을 시작했다면 한 번쯤 PMF(Product-Market Fit)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PMF는 넷스케이프의 창업자이자 유명한 실리콘밸리 벤처 캐피탈리스트인 마크 안데르센에 의해 널리 알려진 개념이죠. 그는 PMF를 "좋은 시장에 그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어요. 즉, 고객을 진정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때 PMF를 달성했다고 할 수 있답니다.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만든 서비스의 PMF를 찾는 것이 핵심이에요.
처음 창업을 시작할 때는 '이런 것이 사회에 필요할 거야', '이런 서비스가 꼭 필요해'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잖아요. 서비스가 만들어지기만 하면 많은 이용객들이 몰릴 것이라는 아름다운 상상을 하게 되죠.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아요. 이럴 때, 창업자는 다시 '고객'의 시선으로 돌아가야 해요.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가장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PMF를 찾아야 하죠. 고객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 해요.
PMF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양한 고객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통해 고객의 진짜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도 필요해요. 예를 들어,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떤 기능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지, 어떤 부분에서 이탈률이 높은지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조정할 수 있어요.
또한, MVP(최소 기능 제품)를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초기 버전을 빠르게 출시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가며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고객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어요. '우리 서비스의 PMF를 찾았나요?'라는 질문을 항상 던져보세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2. "그래서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요?"
이제 막 BM(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내 고객을 찾아가는 입장에서 최종 목표를 고민하는 것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스타트업 창업자로 네트워킹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가 '최종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였어요. 엑싯 전략이 없더라도, 내가 이 일을 하면 즐거울 것 같아서, 시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시작한 경우들이 많죠.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최종적으로 그리는 대표자의 목표는 서비스와 운영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엑싯 전략 또한 매각, 주식시장 상장(IPO),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엑싯이 아닌 오랫동안 서비스를 리드하고 싶을 수도 있어요. 최종 목표를 고민하는 것은 스타트업이 단기적인 목표에 집중하면서도 장기적인 비전을 갖추게 해요.
장기적인 비전을 갖추는 것은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생존과 성장이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초기에는 빠른 성장을 목표로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팀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며,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어요.
또한, 창업자의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해요. 여러분이 왜 이 사업을 시작했는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싶은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필요해요. '그래서 내가 그리는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면서도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3. "건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멘토가 있나요?"
스타트업 대표들은 시장에서 앞서가는 혁신가로 불릴 수 있지만, 때로는 고립될 수밖에 없어요. 성공과 불확실성 사이에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게 되죠. 대표자는 단단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팀원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모든 일에 직접 관여하다 보니, 자신의 서비스에 매몰되기 쉽죠. 이럴 때 외부의 객관적인 시선에서 건강한 피드백을 제공해줄 멘토가 필요해요. 저도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를 만나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멘토의 조언은 크고 작은 의사결정을 할 때 큰 역할을 해요.
멘토는 단순히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창업자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중요한 동반자에요. 멘토와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서비스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또한, 멘토와의 관계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답니다.
건강한 멘토-멘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주변의 소중한 조력자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해요. 멘토의 피드백은 때로는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건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멘토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항상 염두에 두세요.
이 세 가지 질문은 스타트업 창업자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들이에요. 이를 통해 여러분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며, 건강한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이 질문들을 자주 되새기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꾸준히 이어가세요.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공해요!
글쓴이 : 코어피칭연구회 이현이 코치/(주)히카대표
현재 주식회사 히카의 대표이자 코어피칭연구회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 및 교육 서비스 분야의 스타트업을 경영하며 실제로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발견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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