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이 코드를 쓰는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바이브코딩 열풍으로 AI 에이전트에게 코딩을 시키고, 그 결과물을 널리 공유하는 일이 아주 흔해졌죠. 그래서 요즘 들어 검은색 옥토캣 로고를 가진 서비스에 자주 접속하게 된 분들이 많을 거에요. 전에는 개발자들만 주로 이용하던 플랫폼이었지만, 이제는 노션보다 이 서비스를 더 자주 켠다는 사람도 나올 정도입니다. 바로 깃허브(GitHub)입니다.
이 플랫폼을 처음 만든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파격적인 입사 제안을 당차게 걷어찬 한 개발자였습니다. 급여와 별도로 3년간 30만 달러를 더 얹어 주겠다는 조건이었는데도 뿌리쳤어요. 대신 주말마다 조금씩 자라나던 사이드 프로젝트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죠.
그의 이름은 톰 프레스턴 워너(Tom Preston-Werner)입니다. 지금은 1억 5천만 명이 넘는 개발자가 코드를 함께 고치는 곳이 됐지만, 시작은 그리 화려하지 않았어요. 모든 건 샌프란시스코의 한 술집에서 나온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깃허브를 만든 톰 프레스턴 워너의 Day 0, 2007년으로 돌아갑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요약
1. 두 개발자의 사이드 프로젝트
2. 마이크로소프트의 30만 달러를 거절하다
3. 돈이 필요 없는데도 1억 달러를 받은 이유
4. 거절은 돌아왔고 창업자는 떠났다
1. 두 개발자의 사이드 프로젝트
2007년, 톰 프레스턴 워너는 이미 업계에 잘 알려진 개발자였습니다. 그는 여러 웹사이트의 프로필 사진을 한 번에 관리해 주는 서비스 Gravatar를 한 회사에 매각시키며 작은 성공을 이미 맛 본 상태였어요. 당시 낮에는 검색 스타트업 Powerset에서 개발 툴을 만들고 있었고, 밤에는 다른 프로그램이 *Git을 끌어다 쓸 수 있도록 돕는 Grit이라는 툴을 직접 만들고 있었죠.
*Git: 소스 코드의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버전 관리 시스템. 여러 사람이 같은 코드를 동시에 고치고, 하나로 합칠 수 있게 해준다.
톰은 그 과정에서 시장의 빈틈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Git이라는 기술은 강력했지만, 당시에는 여러 개발자가 코드를 한곳에 올리고 서로의 작업을 들여다보며 함께 작업할 수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는 단순히 코드를 쌓아 두는 창고가 아니라, 개발자들이 모여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자체를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문제를 함께 풀 사람이 크리스 완스트래스(Chris Wanstrath)였습니다. 크리스는 영문학 전공으로 대학에 들어갔지만, 강의실에서 붙잡은 건 문학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이었어요. 스무 살에 학교를 그만둔 크리스는 독학으로 쌓은 프로그래밍 실력만으로 IT 회사에 들어가 개발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역사적 만남이 이루어진 건 2007년 어느 밤이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개발자 모임에 참여했던 톰과 크리스는, 사람들과 근처 술집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였어요. 그때 안쪽 부스에 앉아 있던 톰이 크리스를 불렀죠. 당시까지만 해도 둘은 서로의 이름과 코딩 실력은 잘 알고 있었지만 따로 안면이 있는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톰은 그 자리에서 크리스에게 아이디어를 꺼냈습니다.
"'Git'을 위한 '허브(Hub)'를 만들면 어떨까요?"

이 아이디어의 사업계획서 같은 건 없었어요. 투자자 앞에서 펼칠 슬라이드 같은 것도 준비하지 만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둘은 자신들과 같은 개발자들이 직접 겪는 불편함과 문제점을 붙들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톰은 디자인과 Grit을 맡고, 크리스는 그걸 웹사이트에 구현하는 작업을 시작했죠.
2007년 10월 1일, 두 사람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역사적인 첫 *커밋이 찍힌 건 그로부터 3주쯤 지난 10월 19일 금요일 밤 10시 24분 크리스의 손에서였어요. 이후 3개월, 두 사람은 매주 토요일마다 만나 깃허브를 만들었습니다. 톰은 훗날 그 시간을 이렇게 회상했어요.
"그 3개월 동안 크리스와 나는 말도 안 되는 시간을 쏟아부어 깃허브를 계획하고 코딩했다."
2008년 1월 비공개 베타가 열렸고, 4월 정식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무렵 개발자인 PJ 하이엇(PJ Hyett)도 합류해, 깃허브는 이제 세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서비스가 됐습니다.
*커밋(commit): 코드의 변경 사항을 저장소에 기록하는 일. 작업의 한 매듭을 남기는 행위에 가깝다.

깃허브 초기에는 약간의 도메인과 서버 비용만 내면 어느 정도 운영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치뤄야 하는 비용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이들의 '시간'. 그것도 가장 젊고 창창한 가능성을 지닌 시간이었습니다. 크리스와 PJ는 컨설팅으로 최소한의 생계유지비만 벌며 오로지 깃허브 개발에 매달렸고, 톰은 직장은 다니고 있었지만 밤과 주말을 모두 보태고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끝이 무엇이 될지는 누구도 에상할 수 없었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감당해야 하는 비용을 열심히 치렀습니다.
그렇게 똑똑한 청춘들의 시간이 쌓여가던 중, 톰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제안이 도착합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의 30만 달러를 거절하다
2008년 7월 1일, 톰이 다니던 Powerset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약 1억 달러로 인수됐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톰의 책상 위에는 새로운 길이 하나 놓이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고액의 연봉과 함께 별도로 3년 동안 30만 달러를 추가로 받아 입사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제안이었죠. 하지만 이 제안을 받아들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하게 되면, 지금껏 만들어 오던 깃허브를 운영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톰은 스물 아홉 살에, 꽤 안정적인 벌이를 하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결혼으로 가정을 이룬 상태이기도 했지요. 그런 톰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안은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에 비해 깃허브는 이제 막 개발자들 사이에서 반응을 얻고 있을 뿐이었죠. 아직까지 확실하게 성공이 보장된 서비스는 아니었습니다.
톰을 더 곤란하게 만든 건 함께 깃허브를 만들던 동료들이었어요. 크리스와 PJ는 이미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깃허브에 온통 풀타임으로 매달리고 있었고, 톰만 아직 회사에 남아 있던 상황이었죠. 그가 마주한 결정은 결국 둘 중 하나였습니다. 깃허브를 택해 끝까지 가든가, 아니면 안전하게 깃허브를 접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손수레 가득 현금을 받아들던가. 매일 밤마다 선택의 고뇌에 빠진 그는, 당시 자신의 블로그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잠 못드는 밤을 알고 싶다면 레시피를 알려주지. '아내가 어떻게 생각할까' 한 스푼에 100달러 지폐 3,000장(=30만 달러)을 넣고 섞으면 된다"
깃허브가 가능성이 없어보여서 망설인 건 아니었어요. 가능성이 보이는데도 이미 손에 쥔 안정감이 너무 또렷했던거죠. 불확실한 길은 흐릿했고, 안전한 길은 숫자로 또박또박 적혀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마감일은 다가왔고, 결국 톰은 상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깃허브에 전념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겠습니다."
상사는 그를 붙잡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는 톰이 결국 떠날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2008년 10월 18일, 톰은 자신의 블로그에 "나는 어떻게 마이크로소프트의 30만 달러를 거절했나(How I Turned Down $300,000 from Microsoft)"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자신이 돈의 유혹을 뿌리 쳤다는 자랑이 아니었어요. 그는 이런 문장으로 자신의 결정을 설명했습니다.
"늙어서 죽음을 앞두게 됐을 때, 내 삶을 돌아보며 '와, 정말 대단한 모험이었어'라고 말하고 싶지 '와, 참 안전하게 살았지'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 톰 프레스턴 워너
안정된 길을 선택하는 것이 꼭 틀렸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톰에게 그 안정된 선택은 자신의 인생을 너무 일찍 닫는 결말과 같았어요. 그는 손에 쥔 분명한 가격표를 내려놓고, 아직 가격이 붙지 않은 가능성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3. 돈이 필요 없는데도 1억 달러를 받은 이유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절한 뒤, 톰은 한참을 누구의 돈도 받지 않고 깃허브를 키워갔습니다. 깃허브가 돈을 버는 구조는 단순했어요.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 저장소는 무료로 열어 두고, 코드를 감추고 싶은 개인과 팀에게만 유료 플랜을 구독하도록 만들었죠. 그들은 투자자를 찾아다니는 대신,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드는 데만 온전히 전념했습니다.
외부에서 받는 투자금을 멀리한 건 단순한 자존심이 아니라 톰 나름의 계산이었어요. 그는 투자자의 큰돈이 들어오는 순간 회사에 유통기한이 붙는다고 봤습니다. 통장 잔고가 매달 줄어들기 시작하면, 길게 보고 제품을 만들 여유 대신 빨리 성과를 내라는 압박이 따라오니까요.
그래서 톰은 타인의 속도가 아니라 자신만의 속도로 깃허브를 점차 키워나갔습니다. 큰 영업 조직도, 요란한 광고도 없이 오로지 개발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서비스를 확산시켰습니다. 그렇게 2010년 무렵엔 수십만 명이 쓰고, 수만 명이 돈을 내고, 저장소가 100만 개에 육박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었죠. 깃허브에 투자하겠다는 곳이 줄을 섰었지만, 톰은 굳이 그 손을 잡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자력으로만 성장해 온 깃허브를 성장시키던 톰은 2012년 7월, 처음으로 마음을 바꾸게 됩니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 투자사인 *안드리센 호로위츠(이하 a16z)로부터 1억 달러를 투자받기로 한 거죠. 당시 a16z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Series A 투자였습니다. 그 시점 깃허브의 사용자는 170만 명, 저장소는 300만 개를 넘었고, 기업가치는 투자 전 6억 5천만, 투자 후 7억 5천만 달러로 매겨졌어요.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 2009년 설립된 실리콘밸리의 손꼽히는 벤처캐피털. 에어비앤비, 코인베이스, 슬랙 등에 일찍 투자한 곳으로 유명하다.
돈이 필요 없다던 톰이 갑자기 왜 그렇게 큰 돈을 투자 받았을까요. 톰은 투자 발표에서 해당 내용을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갔습니다.
"우리 회사는 수년 째 흑자를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에 굳이 돈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투자를 받은 이유는 더 나아지고 싶어서입니다."
이 짧은 문장 안에 톰이 가진 창업자의 깊은 속내가 다 들어 있었습니다. "돈이 필요 없다"는 건 창업자에게는 훈장과 같은 자부심입니다. 고객이 돈을 내는 제품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4년 넘게 투자를 마다한 회사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니까요. 하지만 '더 나아지고 싶다'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지금의 방식만으로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곳까지 도달할 수 없다는 뜻이었거든요.
톰이 바라보는 목표는 '기업 시장'이었습니다. 톰은 투자금을 전적으로 GitHub Enterprise에 쓰겠다고 했어요. 기업이 자기 서버에 직접 깃허브를 설치해 쓰는 버전이었죠. 개인과 작은 팀은 알아서 모여들어 서비스를 사용했지만, 대기업은 달랐습니다. 오픈소스에 대한 보안을 깐깐하게 따졌고, 영업 사원이 직접 찾아가 설득해야 했고, 구매 부서의 결재를 받아야 겨우 조금 움직일 수 있었죠. 수많은 개발자들에게 사랑받는 일과 기업의 결재를 통과하는 일은 전혀 다른 게임이었어요. 톰에게 1억 달러는 기업 시장이라는 게임에 들어가는 입장권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톰의 베팅은 어떻게 됐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의 판단은 옳았습니다. 1억 달러를 등에 업고 기업 시장에 뛰어든 깃허브는 빠르게 몸집을 불렸어요. 불과 3년 뒤인 2015년엔 기업가치가 20억 달러를 넘기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고,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줄줄이 GitHub Enterprise를 도입하기 시작했죠. 투자받을 당시 7억 5천만 달러였던 회사가 3년 만에 3배 가까이 커진 겁니다. 개발자들이 아끼던 작은 도구가, 대기업들이 필수로 도입해야 하는 서비스로 올라선 거에요.
돈이 필요 없다던 톰이 받은 그 1억 달러는, 결국 모자란 곳을 메우는 돈이 아니라 깃허브를 완전히 다른 체급으로 끌어올린 도약대였습니다.

4. 거절은 돌아왔고 창업자는 떠났다
2018년 6월 4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금액은 무려 75억 달러의 엄청난 딜이었습니다. 2008년 톰 개인에게 30만 달러의 제안을 내밀었던 그 회사가, 10년 뒤 깃허브 전체를 약 2만 5천 배의 값에 사들인 셈입니다. 10년 사이 깃허브는 술집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에서, 전 세계 개발자가 모여드는 핵심 인프라로 자라났습니다. 75억 달러는 그렇게 커진 깃허브의 위상에 매겨진 값이었죠.
그런데 이 거대한 발표의 한가운데에, 정작 톰이 없었습니다.
사실 톰은 2014년 4월, 불미스러운 일로 깃허브를 떠났습니다. 한 여성 개발자가 톰과 그의 아내에게서 성차별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게 결정적이었어요. 하지만 이 일이 있기 전부터 톰의 회사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는 계속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톰은 깃허브를 만들며 당시로서는 독특한 내부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를 자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2010년 그는 한 블로그 글에서 자신의 회사 경영 방식을 이렇게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는 매니저도 조직도도 없다. 정해진 회의도, 근무시간도, 근무일도 없다. 휴가나 병가도 세지 않는다."
깃허브가 작은 조직일 때, 이렇게 자유로운 방식은 회사의 성장에 강력하게 작동했어요. 뛰어난 개발자들이, 누구의 승인도 없이 자신이 해야할 일을 알아서 골라 움직일 수 있었으니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직원이 수백 명으로 늘자 그 자유에는 무게와 책임이 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누가 누구를 도와줘야 하고, 갈등은 어디서 풀고, 직원들이 서로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가 흐릿해지면서 오히려 일이 점차 느려지게 됐죠.
톰은 자신이 만든 조직문화가 약 600명이 된 깃허브의 조직을 느슨하게 만들고, 생산성을 갉아먹고 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뛰어난 창업자였지만, 뛰어난 경영자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어요.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내부의 목소리에 책임을 지고 조직을 떠나게 됐습니다. 창업자의 시간과 회사의 시간이 갈라지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톰이 떠난 뒤 CEO가 된 크리스는 그 수평 조직을 직접 걷어냈습니다. 맨 처음 톰과 함께 깃허브를 시작한 바로 그 사람이었어요. 매니저를 두고, 조직을 나누고, 절차를 세우는 일을 했죠. 그는 2015년 한 매체에 이렇게 인터뷰했습니다.
"스타트업은 이 사실을 항상 대충 넘깁니다. '나중에 해도 돼, 큰 회사나 하는 일이지'라며 멀게만 생각하죠. 제가 배운 건, 우리가 이 일을 맨 처음부터 했어야 했다는 점입니다. 1호 직원이 생겼을 때부터요."
자유롭게 굴러가던 조직이 거대해진 규모 앞에서 어떻게 삐걱댔는지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의 솔직한 고백이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대규모 인수가 이루어지고 난 뒤, 깃허브는 한동안 꽤나 독립적으로 잘 운영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AI가 코드를 대신 써 주는 GitHub Copilot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코드를 저장하고 공유하던 곳이, 점차 AI가 코드를 제안하고 개발자가 그 흐름을 이어 가는 곳으로 바뀌기도 했지요.
그러다 2025년 8월, 토마스 돔케(Thomas Dohmke) CEO가 사임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에 후임 대표를 따로 세우지 않았습니다. 결국 깃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조직 안으로 편입되었고, 독립된 회사의 자리는 당분간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제는 창업자도, 독립된 회사 간판도 남아있진 않지만, 여전히 깃허브는 AI 코딩 시대의 중심부에서 판을 이끌어가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깃허브의 다음 이야기는, 톰처럼 이곳에서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구체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에 의해 탄생하길 기대해봅니다.

전문을 다 읽으셨다면, 아래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면서 오늘의 글을 천천히 정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인사이트 질문:
- 지금 당신 앞에 놓인 '30만 달러'는 무엇인가요? 손에 쥔 안정 때문에 미루고 있는 선택은요?
- 거창한 계획이 없어 미뤄 둔 일이 있나요? 이번 주말 하루는 어디에 써 볼 수 있을까요?
- 나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은가요, 아니면 그 제품을 오래 품을 회사를 만들고 싶은가요?
*이 글은 톰 프레스턴 워너의 블로그, 크리스 완스트래스의 글과 인터뷰, EnterpriseReady 팟캐스트, TechCrunch, Fortune, CNBC 등 공개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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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에디터 제이콥🏄♂️
데이제로 인사이트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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