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 전기차를 석달 동안 주차장에 버려 두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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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영업이익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은 반도체 수급 완화 등에 따라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7조 7054억원, 영업이익 1조5518억원을 기록한 잠정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4.1%로 전년 동기 대비(5.6%) 1.5%포인트 떨어졌다.

현대차의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2만5000대다.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7.1% 늘었고 판매 비중도 전년 동기 4.6%에서 5.1%로 상승했다. 아이오닉5 판매 확대, GV60과 아이오닉6 신차 효과도 영향을 미친 덕분이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가 올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기아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3조1616억원, 영업이익 7682억원, 경상이익 7300억원, 당기순이익 45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판매 실적으로 보면 국내에서 6.2% 증가한 13만2768대, 해외서는 10.7% 늘어난 61만9336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러시아 권역 판매 중단이 영향을 미쳤지만, 다목적차량(MPV) 카렌스 인도 판매 호조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효과로 대부분 권역에서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말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능이 탑재돼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레벨2까지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만, 레벨3은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되고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대응하는 단계다. 전국 고속도로와 서울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G90의 레벨3 자율주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올 3분기 매출 21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매출 219억6000만달러를 소폭 밑돈 실적이다. 반면, 3분기 순이익(GAAP)은 33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2000만달러에서 2배가량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전기차 매출이 18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전보다 55% 늘었다. 지난 2분기 105억2000만달러에 비해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동안 전기차 36만5000대를 생산했고 고객 인도량은 34만3000대로 집계됐다.

테슬라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은 성능 향상보다 제조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소위 '반값 플랫폼'이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에서 차 가격을 최대 9%가량 내렸다. 모델3의 판매 시작가는 종전보다 5% 내린 26만5900위안(5200여만 원)으로 책정됐다. 모델Y 판매가는 28만8900위안(5700여만 원)으로, 8.8% 인하됐다. 중국에서 수요 감소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일반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80A 배터리 장착 기준) 운행을 하지 않고 주차장에 서너 달 내버려둬 놓으면 배터리가 방전된다. 그렇다면 내연기관을 쓰지 않는 순수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는 어떨까?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전기차 전문매체인 클린테크니카에서 찾을 수 있다. 

클린테크니카의 기고가 스티브 헨리는 지난 9월 테슬라 모델Y를 몰고 자신의 거주하는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남부 플로리다로 여행하면서 방전 테스트를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방전 테스트를 시행한 석 달 동안 충전량은 86%에서 64%로 약 22% 줄어든 것에 그쳤다. 이론적으로 9~10달 정도 방치해도 당장 운행하는 데 지장이 없는 셈이다.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자율주행 승차 공유 서비스 웨이모원(Waymo One)을 로스앤젤레스(LA) 지역으로 확장한다.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현재 웨이모 원 서비스를 피닉스 지역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비번 발표는 비평가들이 웨이모와 자율주행 사업에 보인 진전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스마트한 운전자를 위한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Whistle)’이 경상남도 함안군으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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