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퓨처포럼]🛴SW 등에 업고 '훨휠' 나는 현대차…적응 실패 일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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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로 대전환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문을 연다.

먼저 차세대 차량 플랫폼과 통합 제어기,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한 차량이 올해 말 기준 1000만대에서 2025년 2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이 오는 25일 착공식을 갖는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차별 논란에도 예정대로 공장 건립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은 12일(현지시간) 3000에이커(약 367만평) 규모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 부지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주 정부,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조지아주 최대 규모 경제개발 계획을 축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사인 미국 GM의 자율주행차 기술 자회사 크루즈(Cruise)가 자체 자율주행 칩셋 개발에 나선다. 크루즈는 내년인 2023년부터 서비스 예정인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차량에는 차세대 자율주행 모듈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전용 칩셋을 장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칼 젠킨스 부사장은 "자체 개발 부품 확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해당 하드웨어 키트 조달 비용의 약 90%를 절감할 수 있다"며 "현재 관련 개발 인력을 20명에서 550명으로 대폭 늘리고 있다. 2025년에는 이러한 목표를 대부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크루즈의 이러한 행보는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의 선택과 일치한다.

테슬라는 운전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보조 기능인 FSD 옵션을 개발하면서, 외부 협력사에 의지하지 않고 칩셋과 센서, 로직보드 등 핵심 부품을 대부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의 부품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이 24억유로(약 3조3600억원)를 투자, 중국 자율주행 반도체 기업인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합작사는 중국내 고도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와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한다.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하나의 반도체 칩에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기술을 구현한다.

BMW가 커넥티드 차량들에서 나오는 데이터 관리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도로를 달리는 BMW 커넥티드 차량은 2000만대 수준이다. AWS 소프트웨어는 전기차 라인업을 지원하는 BMW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 플랫폼에 통합된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와 달리 토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계는 변화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니다. 지난 9월 말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토요다 아키오 사장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의 환경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 2035년까지는 불과 13년 남았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테슬라를 선두로 포드, GM, 현대·기아 등 주요 제조사가 빠르게 신형 전기차를 내놓는 등 전기차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토요타는 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비단 토요타만의 문제가 아니다. 혼다, 닛산, 스바루 등 일본 자동차 제조사 전체가 전기차 혁신에 뒤쳐진 상태다.

시장은 토요타의 전기차 전환 계획이 타사보다 최소한 2~3년 이상 늦은 것이라는 평가다. 당장 '돈이 되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에 집중하다보니 전기차의 중요성을 깨닫고도 선제적 대응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델타항공이 전기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함께 항공 셔틀 사업에 뛰어든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조비 에비에이션에 6000만달러(약 86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투자 목적은 조비의 5인승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를 사용해 집에서 공항까지 항공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델타항공은 시범 서비스 이후 정식 서비스까지 최대 2억달러(약 286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시범 서비스 지역은 미국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가 선정됐다. 이후 미국과 영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려갈 방침이다. 뉴욕의 경우 맨해튼 도심 에어택시 공항에서 JFK 국제공항까지 단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나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 3'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폴스타 3 롱레인지 듀얼모터 출시 가격은 8만9900유로(한화 약 1억2500만원)이다. 차량 주문은 이달 12일부터 시작하며, 한국 시장은 내년 3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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