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핫이슈] 美 전기차 포기?...테슬라 사이버트럭, 왜 실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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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간추린 뉴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사진: 셔터스톡]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전기차 산업을 폐기하려는 이유는 복잡하지 않다. 기후변화를 믿지 않고, 석유·가스 산업을 지키며, 중국과의 전기차 경쟁을 포기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예산안은 전기차 세액공제와 제조 인센티브를 철회하고, 전기차 소유자에게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미국이 전기차 산업에서 발을 빼고 석유와 가스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정책으로 회귀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실패가 일론 머스크 CEO의 잘못된 판단과 경영 실책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이버트럭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모델이었으며, 기존 픽업트럭의 박스형 프레임을 활용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머스크 CEO가 비현실적인 디자인을 고집했고, 이는 생산 지연과 품질 문제로 이어졌다. 실제로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중고차 가격 방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중고차 매입을 허용했지만, 최대 45%의 감가율을 기록하며 소유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 부사장 "자율주행, 웨이모보다 뒤처졌다" 인정

테슬라 부사장이 웨이모 대비 자율주행 기술에서 몇 년 뒤처져 있다고 인정했다. 웨이모는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테슬라는 아직 레벨2 수준에 머물러 있다. 웨이모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1000만 회의 로보택시 운행을 완료하며 인기를 끌고있다. 웨이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승인받았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웨이모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시사한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시장에서 웨이모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그 전망이 주목된다. 관련해 일론 머스크가 6월 말까지 오스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를 운행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로보택시는 모델Y 차량에 'FSD 언슈퍼바이즈드' 버전이 탑재되며, 인간 안전 운전자 없이 운행된다.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흔들리는 전기차 패권…테슬라 없이도 전기차 산업 성장할까?

테슬라가 과거처럼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BYD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중대한 변화로, BYD의 약진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샤오미가 신형 전기 SUV 'PU7'을 공개하며 테슬라 모델Y와의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PU7은 12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800V 아키텍처를 갖췄다. 모건스탠리가 샤오미 YU7을 두고 테슬라보다 앞섰다고 평가하며, 중국 전기차의 급성장을 강조했다. 중국 전기차 업계가 테슬라와 전통 자동차 기업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볼보가 구글과 협력해 자사 차량에 제미나이 AI를 탑재해 음성 기반 대화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차량 관련 정보를 자연스럽게 묻고, 목적지 설정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근처 평점 높은 카페가 있는 충전소로 안내해줘'라는 요청을 할 수 있다. BMW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i7 전기차의 실도로 주행 테스트에 나서며 전기차 배터리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손 까딱 안 해도 된다…현대차,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시범 나서

현대·기아차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팔형 로봇이 전기차 충전 전 과정을 스스로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한편,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의 내차팔기 서비스 픽딜은 AI솔루션을 통해 6월 중고차 예측 시세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준대형 세단의 가격 방어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현대 더 뉴 그랜저IG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쏘카가 한국전력과 손잡고 공공기관 업무용 이동을 카셰어링 전환하기 위해 협력한다. 한전은 기존 법인차량을 운영하는 대신 모든 업무용 이동에 쏘카 차량을 활용한다.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TREK)이 기존 전기자전거 라인업에서 벗어나 최초로 스로틀을 장착한 전기자전거 'FX+ 1'을 출시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전기자전거 옵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한 움직임으로, 스로틀 기능을 통해 라이더는 페달 없이도 모터의 힘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직관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모빌리티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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