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생성형 AI가 몰고올 미래?...코딩 AI판을 보라

구독자님을 위한 디지털투데이 [엔터프라이즈핫이슈] 주간 뉴스레터!

디지털투데이가 발행하는 테크 뉴스레터입니다. 매일 아침 주 5회 ▲월(블록체인) ▲화(금융·핀테크) ▲수(모빌리티) ▲목(엔터프라이즈 컴퓨팅) ▲금(주간인기뉴스) 등 분야별 이슈를 엄선한 주간 핫이슈 뉴스레터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간편하고 빠르게 글로벌 최신 IT 트렌드를 파악하고 당신의 경쟁력을 높여보세요.

[엔터프라이즈 간추린 뉴스]

오픈AI, 신형 추론 AI 모델 o3 및 o4-미니 출시

코딩은 생성형 AI가 가장 많이 쓰이는 분야로 꼽힌다. 현 시점에서 코딩은 생성형 AI 레이스에서 가장 강력한 킬러앱 지위를 확보했다. 코딩이 생성형 AI가 사람들의 일과 테크 업계 판세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역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사용자수도 급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깃허브에 따르면 미국 기반 개발자들 92%가 AI 기반 툴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 만큼 경쟁도 거세다. 오픈AI, 앤트로픽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사들부터 이름 만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빅테크들, 여기에다 스타트업들까지 뛰어들면서 코딩AI는 이미 생성형 AI판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오픈AI는 최근 신형 AI 모델 GPT-4.1, o3 및 o4-미니를 선보였다. 3개 모델 모두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문제를 푸는데 효과 푸는데 효과적이란게 회사측 설명. 오픈AI는 터미널에서 직접 코딩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기반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코덱스 CLI(Codex CLI)'도 공개했다.

젯브레인즈, AI 코딩 에이전트 '주니' 출시

젯브레인즈는 AI 코딩 에이전트 ‘주니’(Junie)를 정식 출시했다. 주니는 반복적인 코드 생성, 함수 완성, 테스트 실행, 코드 리뷰 등 개발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깃랩(GitLab)과 협력해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큐 디벨로퍼(Q Developer)를 깃랩 듀오(GitLab Duo)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 코딩 AI 툴 커서 인수 협상도 진행했었다

코딩 AI를 둘러싼 인수합병도 이슈다. 오픈AI가 지난해말 유명 코딩 AI 툴 커서(Cursor) 개발사인 애니스피어(Anysphere) 인수도 추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오픈AI는 다른 여러 코딩 AI 스타트업들과도 유사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오픈AI는 커서 경쟁사로 이전에는 코디움(Codeium)으로 불린 윈드서프(Windsurf)를 30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코딩 AI와 관련한 기술적인 진화도 가파르다. 파이낸셜타임스(FT)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3년에만 해도 AI 시스템은 프로그래밍 역량을 테스트하는 SWE-벤치에서 코딩 문제들 중 4.4%만 해결할 수 있었지만 이 수치는 올해 69.1%로 급증했다.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 제품 책임자는 "올해는 AI가 경쟁 코딩 분야에서 인간을 영원히 앞지르는 해가 될 것이다"고도 언급해 눈길을 끈다.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네이버, 오픈소스 LLM 레이스 가세

네이버가 오픈소스 AI 모델 레이스에 가세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경량 모델 3종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HyperCLOVA X SEED 3B) ▲하이퍼클로바X 시드 1.5B ▲하이퍼클로바 X 시드 0.5B 개발을 완료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이들 모델을 내려 받아 필요에 맞게 조정해 비즈니스 및 학술 연구에 이용할 수 있다.

파수는 엔터프라이즈 LLM과 관련해 데이터와 거버넌스, SLM을 중요한 키워드들로 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이 생성형AI를 제대로 쓰려면 비용, 보안 및 프라이버시, 최적화가 중요하다.회사 측은 특히 하드웨어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에티버스는 실시간 데이터 및 생성형 AI 플랫폼 제공 기업 ‘밴티크(VANTIQ)’와 국내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티버스는 밴티크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 특화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한컴-키라보시, 일본 AI 시장 진출 확대 협력

한글과컴퓨터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일본 AI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컴은 키라보시와 AI 솔루션 현지화와 일본 사업 확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캐럿’ 운영사 패러닷은 LG유플러스에 기업용 AI 영상 제작 솔루션 ‘캐럿 비즈(Biz)’를 공급했다. 캐럿 Biz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을 실행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올거나이즈는 기업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 기능을 자사 플랫폼 ‘알리(Alli)’에 탑재했다. 통합 디지털 마케팅 컴퍼니 CJ메조미디어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앤써(AnXer)’를 개발했다. AX 전문기업 AI3는 자사 기업용 AI 비서 제품인 ‘웍스AI’가 기본 대화 모델을 GPT-4.1로 전면 교체했다.

GS네오텍, 아마존 베드록 중심 AI 활용 사례 발굴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기업 GS네오텍이 올해 AI센터를 설립하고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아마존웹서비스(AWS)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중심으로 다양한 AI 활용 사례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AI를 실전에서 쓰려는 프로젝트들에서 베드록은 매력적인 옵션임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오픈AI는 미국 법원이 구글 반독점 판결 해결책으로 크롬 브라우저 사업 부문을 매각하도록 결정할 경우 이를 인수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입장을 보여 관심을 끈다. 오픈AI는 챗GPT '메모리'(기억) 기능도업그레이드했다. 오픈AI는 챗GPT가 과거 대화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웹 검색을 최적화하는 '메모리 위드 서치' 기능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CPU에서 돌아가는 AI 모델 개발

마이크로소프트가 CPU에서도 돌아가는AI 모델 ‘비트넷 b1.58 2B4T’를 개발했다. 줌 커뮤니케이션즈는 줌 워크플레이스(Zoom Workplace) 전반에 걸쳐 에이전틱 AI 기능을 포함한 AI 컴패니언 기능을 확대했다. AI 기반 '매출 인텔리전스'(revenue intelligence) 플랫폼 제공 업체 공(Gong)이 영업팀을 위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AI 에이전트가 파이프라인 관리, 영업 예측, 고객 참여, 직원 코칭 등 영업 워크플로우 전반에 통합돼 수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블링크옵스, AI 기반 노코드 보안 에이전트 빌더 출시

기업 보안 자동화 플랫폼 블링크옵스가 AI 기반 ‘노코드 보안 에이전트 빌더’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노코드 보안 에이전트 빌더는 코딩 을 하지 않고 시각적인 워크플로우를 통해 맞춤형 보안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컨테이너 기업 도커(Docker)가 AI 개발을 위한 새로운 툴인 도커 MCP 카탈로그과 도커 MCP 툴킷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스타트업 투게더AI(Together AI)가 AI 파인튜닝 업그레이드하며,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거대 언어 모델(LLM)들을 보다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AI와 관련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며 많은 아이디어를 실험한다. 거대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이하 J&J)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좀 다르다. 이것 저것 해보기 보다는 되는 것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략이 바뀌었다. AI 확산 속에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들간 역할 구분이 희미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링크드인(LinkedIn)에선 실제로 이런 일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엔터프라이즈 핫클립]

👍🏻 디지털투데이 뉴스레터 무료 구독하기: https://maily.so/digitaltoday
👉🏻 디지털투데이 뉴스레터 관련 문의: d-today@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