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금융권 새해 키워드는?…5조 온누리상품권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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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금융기관 수장들과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최우선 과제로 위기 대응 매진을 꼽았다. 한국 경제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동시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IT 신기술이 가져올 디지털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사진: 셔터스톡]

금융기관 수장들과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최우선 과제로 위기 대응 매진을 꼽았다. 한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동시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IT 신기술이 가져올 디지털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권 올해 키워드는 '위기 대응'과 '디지털 혁신'

최상목 권한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상황이 맞물리며 어느 때보다 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률이 1.8% 수준으로 낮아지며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대외신인도 영향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신년사를 통해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변화에 따른 지정학적, 지경학적 글로벌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은 위기를 감지하는 센서인 동시에 위기를 극복하는 보루이다"며 "금융은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경제의 심장과 혈맥인 금융이 제 기능을 하는 한 어떠한 위험과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기 대응과 함께 올해 디지털 혁신을 키워드로 내세운 CEO들도 있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기술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의 비금융 플랫폼 사업 진출과 AI, 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에 집중해 은행 혁신을 위한 토양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해 금융 서비스에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며 "AI 브랜치와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고 'AI 은행원'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시켜, 신한을 선택해주신 모든 분들께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로 보답하자. 앞으로 금융 플랫폼의 확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지적했다.

◆ 지난주에는 무슨 일이?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영등포 웹케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웹케시]

연간 5조원이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3월부터 중단?…석창규 웹케시 회장 "정상 운영 어렵다"

웹케시그룹은 3일 서울 영등포 웹케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논란이 일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사업의 문제점을 공개했다.

석창규 웹케시 회장은 "새로운 온누리상품권 플랫폼이 3월 1일 정상 오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결국 국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의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유가증권이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발행 규모가 5조원에 달한다.

반면 한국조폐공사는 3월 1일 정상 오픈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폐공사는 "발주사의 정당한 사업 입찰 평가 절차에 따라 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나 현재 비즈플레이사는 최종 낙찰된 조폐공사를 상대로 확인되지 않은 이슈를 제기하며 발주사와 조폐공사의 업무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NHN 페이코(PAYCO)는 신임 대표이사에 정승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식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8월 NHN 페이코의 COO로 합류한 정승규 신임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페이코의 비상경영체제를 이끌며 피해 수습과 경쟁력 회복 방안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박상원 신임 금융보안원 원장 [사진: 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2024년 12월 31일 대의원회를 개최해 제5대 원장으로 박상원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 제5대 박상원 원장 취임

박상원 원장은 2025년 1월 2일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박 원장은 1970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대도시 중심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광고 지출이 연평균 4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광고 회사 아웃프런트 미디어는 머큐리, 브렉스, 인터앤코, 클라나, 캐시앱, 페이팔, 벤모 등 핀테크, 기업들의 지난 3년간 광고 지출이 전년 대비 평균 4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토스뱅크]

토스뱅크가 고객들의 연금운용에 필요한 자문과 관리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증권과 함께 선보인 토스뱅크 ‘연금 준비하기’는 높아진 접근성으로 고객들의 연금 자산관리를 돕는 서비스라고 6일 밝혔다.

토스뱅크, 삼성증권과 알아서 굴려주는 '연금 준비하기' 개시

토스뱅크 고객들은 ‘연금 준비하기’를 통해 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고, 로보 연금운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은행권의 저출생 극복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출생 극복상품 공시 사이트'를 6일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공시 사이트는 각 은행의 저출생 극복 관련 여·수신 상품 정보를 한곳에 통합해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편의성을 제고하고, 금융상품 접근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꾸준히 저금하면 삼성전자 가전 쇼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with삼성전자'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달적금with삼성전자'는 '한달적금'에 '삼성전자' 쇼핑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제휴 상품으로 1월 13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4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정기신청 접수 결과를 공개한다.

8일에는 금융위원회가 정부 업무보고 후 '2025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한다. 금융위의 금융권 AI 확산, 망분리, 가상자산 규율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금감원은 e-금융교육센터 및 금융소비자 정보포털(FINE) 개선 방안을 밝힌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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