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디지털 전환·AI 활용 맞춰 금융 법제도 전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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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금융위원회가 올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 등 금융권 IT 환경 변화에 맞춰 법제도를 전면 정비한다. [사진: 셔터스톡]

금융위원회가 올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 등 금융권 IT 환경 변화에 맞춰 법제도를 전면 정비한다.

금융위 "3월 말 공매도 재개 추진…STO 제도화"

금융위는 지난 8일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전자금융제도의 유연화, 다양한 인증기술 포섭 등 지급서비스의 융합‧혁신 가속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신금융보안체계(자율보안-결과책임) 구축을 위해 디지털 금융보안법제를 마련한다. 여기에는 자율보안 구축, 회복력 강화,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권한·책임 강화, 금융회사 책임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다.

특히 금융위는 AI 가이드라인 개정, 금융권 AI 플랫폼 구축 등 AI 활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금융권 AI 플랫폼은 오픈소스 생성형AI 모델, 데이터 등을 내부망에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이다.

또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의 조기 제도화 및 K-스케일 박스(Scale Box) 도입을 추진한다. K-스케일 박스는 핀테크센터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필요시 인·허가 컨설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아울러 금융위는 지역금융기관(지방은행,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간 협업모델 구축을 유도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절차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금융위는 3월 말 공매도 전면 재개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 등의 자금조달과 자산유동화를 지원하기 위한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플랫폼도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주에는 무슨 일이?

[사진: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고 향후 재추진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IPO를 추진해 왔다.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출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세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IPO를 연기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2월 IPO를 연기했으며 2024년 10월에도 증권신고서를 철회한 바 있다.

케이뱅크, 채널계 멀티 클라우드 체계 구축

한편 케이뱅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클라우드를 도입해 채널계 멀티 클라우드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채널계에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적용한 데 이은 두 번째 클라우드 도입이다.

채널계는 은행 뱅킹 시스템 중 하나로 앱 접속과 조회·이체, 상품 가입 등 앱에서 이뤄지는 모든 거래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사진: 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이 260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11월 토스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발급된 수치다.

토스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본인확인기관 지위를 모두 가지고 있다. 토스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전자서명(금융 거래 및 전자 계약 등에 서명) ▲본인확인(온라인 회원가입, 결제 전 인증 등) ▲간편인증(공공서비스 이용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 위한 '부가세박스' 출시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편리하게 부가세를 저축, 관리할 수 있도록 '부가세박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부가세박스는 개인사업자들이 사업 운영 중 발생하는 부가세를 미리 저축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연 2회의 부가세 납부 일정에 맞춰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자동 모으기' 및 '부가세 리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핀다]

핀테크 기업 핀다는 대출과 예·적금에 이어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금융 상품 비교 영역을 한층 확장했다고 7일 밝혔다. 

핀다 사용자는 핀다 앱을 통해 신한·삼성·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의 30여개 상품을 비교하고, 취향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핀다는 서비스 출시 후에도 제휴사와 제휴 상품을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자금관리서비스 '뱅크인' 플랫폼 출시

신한은행이 기업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연계 자금관리서비스 ‘뱅크인(Bank-In)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뱅크인 플랫폼 서비스는 기업고객이 은행 기업뱅킹에 접속하지 않고도 회계, 물류, 재고관리 등을 위해 사용하는 ERP 시스템에서 계좌조회, 이체, 집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이 토스 앱을 통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우리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부모 고객들은 토스 앱의 용돈관리서비스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만들고 손쉽게 용돈을 넣어 줄 수 있다. 이에 자녀 고객들은 받은 용돈을 토스 앱에서 송금·출금 등 활용할 수 있다.

[사진: 네이버페이]

지난해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서비스의 결제액이 전년 대비 약 7.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년 간 사용자들의 해외QR결제 이용 경험을 총정리한 ‘해외QR결제 2024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2024년은 네이버페이의 해외QR결제 인프라가 본격 확대된 한 해로 기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작년에는 GLN인터내셔널, 위챗페이 결제도 지원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15일 금융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를 개최한다. 위원회에서는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등에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날 금융위와 금감원은 혁신금융서비스 의결 결과를 발표한다.

19일에는 금융당국이 설명절을 앞두고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이버사기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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