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쪼개지는 금융위·금감원...'기능 중복'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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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사진: 연합뉴스]

정부의 금융 관련 기능이 4개 기관으로 쪼개진다. 현행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체계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원 체계로 개편된다. 기능 중복에 따른 금융권의 혼선이 우려된다.

지닌 7일 정부는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후 새 정부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금감원 기능 4각 체계로..."시어머니만 4명 우려 현실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내 금융과 국제 금융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금융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겠다”며 “금융위원회는 금융 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고, 금융감독위원회에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원 내부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 신설하고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금융감독위원회에 금융감독원이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감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신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소비자 부문 조직이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완전히 독립하는 것이다. 금감원과 금소원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두 기관을 금융감독위원회가 지도, 감독하는 구조다.

새 정부 출범 후 지난 수개월 동안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진행돼 왔다. 일각에서는 금융위를 해체를, 또 일각에서는 금감원 해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두 기관 모두 유지하는 상태에서 개편이 이뤄지면서 금융 관련 기능이 4개 기관으로 쪼개지개 된 것이다.

금융위·금감원 기능 4각 체계로..."시어머니만 4명 우려 현실화"

◆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사진: 디지털투데이]

SGI서울보증, 롯데카드 등에서 연이서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금융권에서 논의돼 온 자율 기반의 새로운 금융보안 체계 도입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SGI서울보증·롯데카드 연이은 금융 사고에...금융권 '자율적 보안' 먹구름

SGI서울보증·롯데카드 연이은 금융 사고에...금융권 '자율적 보안' 먹구름

4일 고객 970만명을 보유한 금융회사 롯데카드는 조좌진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8월 말 서버 점검 중 특정 서버에서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전체 서버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 결과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쉘을 발견하고 즉시 삭제 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핀테크 산업에 대한 육성, 지원, 연구, 인재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계획 마련에 나선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중 서울시 핀테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목표, 지원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종합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토스 최준호 TPO(Technical Product Owner)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 토스]

토스는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며 연내 전국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40만 돌파...“올해 말까지 전국 30만개 매장으로 확장”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 수단을 사전에 토스 앱에서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페이스페이는 2개월 만에 서울 2만개 가맹점으로 확산됐다.

키움증권이 주식 거래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지난 4월 빚어졌던 주문지연 재발을 방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4일 키움증권은 ▲IT 투자 확대 ▲IT 인력·조직 강화 ▲IT 컨설팅 진행 ▲정보 보안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해 연내 IT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매년 꾸준히 지출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전산비용과는 별개다.

하나금융그룹은 3일 오전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의 ‘2500 by 2025’ 목표 달성을 위한 그룹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하나 DxP 과정’ 3기 출범

지난 2019년 신설된 하나 DxP 과정은 데이터 역량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된 하나금융그룹만의 데이터 역량 심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이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체계를 전면 강화했다.

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체계 전면 강화

주요 내용은 ▲인적 시스템 강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기존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늘렸다. 증원된 인원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인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분석해 집중 탐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사진: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Npay)가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후순위담보대출 상품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Npay),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후순위담보대출 추가

후순위담보대출은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선순위 부채여부와 별도로 추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금리·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토스의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티머니 출신 김정열을 신임 부대표(최고운영책임자, COO)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 티머니 출신 김정열 COO로 영입

김정열 부대표는 전자금융 및 결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티머니에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 등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신사업 전략을 추진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 ‘AI PB’를 지난 8월 28일 신한 SOL증권 앱 홈화면 전면개편과 함께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I PB’는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고객 관심사에 맞춰 선별·요약해 제공하는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금융보안원은 디지털 혁신 시대에서 금융 미래를 선도해 나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26년도 상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채용으로 20명 내외의 신입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10여명을 추가해 2026년도에는 총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가 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핀다]

핀테크 기업 핀다의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가 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년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이번 표창은 3년 이상 국내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을 선도해 산업 혁신에 현저한 공적을 쌓은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 대표는 2015년 이혜민 공동대표와 함께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추천 서비스 핀다를 창업했으며 지난 2019년 핀다 앱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서비스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금융서비스 대출 1호로 지정된 바 있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10일 금융감독원이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를 공개한다.

11일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빅테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한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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