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금융감독체계 개편 혼란...내부 반발에 인재 유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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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10일 금감원 직원들이 출근 전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4개 기관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인력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 직원들은 노조를 중심으로 수백 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 반발 확산…인재 유출 '비상'

금감원 노조는 비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절차를 진행해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1999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파업을 한 적이 없다.

앞서 7일 정부는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후 새 정부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 개편하고 재정경제부에 기존 금융위원회의 금융 정책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원회는 금융 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고 금감원 내부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 신설하며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기존 금융위, 금감원이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원 체계로 개편되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금융위, 금감원 직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할 경우 4개 기관들이 업무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감독원 조직개편과 관련 "조직 분리 비효율성,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독립성 및 중립성 약화 우려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감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정보섭 노조위원장 대행, 윤태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경영진은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모습 [사진: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인공지능(AI) 확산 등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그 중심에 과거 금융의 변방으로 인식됐던 핀테크가 있다. 금융 혁신의 핵심으로 부상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을 이끌고 있는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한패스 대표)을 만나 최근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근주 회장은 최우선 과제로 핀테크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담아서 정부, 국회 등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시대 변화에 맞춰 현재 논의가 중단된 전자금융거래법 전면 개정도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버페이,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수

네이버페이(Npay)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비상장의 지분 70%를 약 686억원에 인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네이버페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제도적 안착을 선도하며, 스타트업과 중소혁신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2020년부터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서비스를 영위해 왔다.

금융보안원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금융권 침해위협 분석대회인 ‘FIESTA 2025’를 개최할 예정이다.

FIESTA(Financial Institutes’Event on Security Threat Analysis)는 즐거운 축제라는 뜻으로 금융권의 전반적인 침해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금융보안원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출시 약 100일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대화형 검색 서비스인 ‘AI 검색’을 출시하고, 6월에는 생성형 AI 기반 금융 계산 서비스 ‘AI 금융 계산기’를 선보이는 등 현재 두 가지 '대화형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과 직접 연동해 이용자가 투자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모델 컨텍스 프로토콜(MCP)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의 오픈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제공 서비스에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개발해 적용했다. MCP는 AI 에이전트들과 외부의 데이터 소스, 도구, 워크플로우 등에 일관되게 연결될 수 있게 해주는 통신규약이다.

KB증권 'AI가 골라주는 투자' 서비스 오픈

KB증권은 지난 8일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에서 자문형 투자 서비스 인공지능(AI)이 골라주는 투자를 오픈했다.

새롭게 오픈한 AI가 골라주는 투자는 ISA·IRP 계좌에서 고객이 AI를 기반으로 각자의 자산 특성에 맞춘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 자문형 투자 서비스다. 제공 전략은 국내주식, 글로벌 ETF, 채권형 등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은 등기우편이나 배달증명 등 종이우편으로 발송하던 안내문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전자문서법상 효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고객은 종이 우편 분실이나 주소 변경으로 인한 불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웹케시와 우리은행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WIN-CMS 제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왼쪽)과 강원주 웹케시 대표의 모습 [사진: 휍케시]

웹케시가 우리은행과 ‘WIN-CMS 제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 통합자금관리 서비스 WIN-CMS(Cash Management Service) 내에 웹케시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텍스빌365’와 해외 금융기관 계좌내역 통합솔루션 ‘글로벌대시보드’가 제휴 서비스로 제공된다. WIN-CMS는 기업이 보유한 다수 계좌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토스뱅크는 하나카드와 함께 생활비 절약에 특화된 제휴 신용카드(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출시했다.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는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학원비 등 매달 지출되는 고정비부터 매일 마시는 커피, 골프와 같은 여가 소비까지 지갑 속 여러 장의 생활 카드를 한 장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BK기업은행, NFT 지갑 서비스 시범 운영

IBK기업은행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에 발맞춰 ‘대체불가토큰(NFT) 지갑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NFT지갑 서비스’는 고유성과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인 NFT를 보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지갑 서비스다. IBK기업은행은 고객들이 직접 NFT 자산을 관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금융위원회가 16일 비상장주식,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제도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국무회의 의결을 추진한다.

17일 금융위와 금감원은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21일에는 2차 소비쿠폰 신청 문자를 사칭한 스미싱 공격에 대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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