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생성AI, 기업 잡아라...B2B 기술 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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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간추린 뉴스]

생성AI, 기업 잡아라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AI는 기업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이슈다. 유력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생성AI 기술을 접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고 생성AI를 업무에 이미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을 검토하는 기업들도 부쩍 늘었다. 하지만 보안을 이유로 챗GPT 같은 일반 생성AI 서비스 활용을 꺼리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다. 기업들이 리스크를 줄이면서 기업들이 생성AI를 도입하도록 지원하려는 관련 업계의 행보가 요즘 활발해지고 있다. 오픈AI와 동맹을 앞세워 기업용 생성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뭔가 새로운 카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기밀 유출을 우려해 챗GPT 도입을 부담스러원하는 기업들을 상대로 상반기 중 전용 클라우드 서버에서 돌아가는 챗GPT 버전을 판매할 계획이다.

LG CNS도 이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LG CNS는 그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맞춤형 보안 서비스(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이하 MSSP)'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기반으로 챗GPT 등 생성 AI를 위한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란지교데이터의 경우 챗GPT 오남용으로 인한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챗GPT 모니터링 기능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보호 솔루션 'AI필터(FILTER)'를 출시했다.

B2B 기술 개발 활발

처음부터 기업 시장을 겨냥한 생성AI를 개발해 제공하려는 업계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레이스하우스 플랫폼 업체 데이터브릭스는 기업 사용자들을 겨냥한 오픈소스 기반 AI 언어 모델인 돌리2.0을 선보였다. 기업들이 자사 환경에 맞는 거대 언어 모델(LLM)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국내 업체인 파수도 생성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규 솔루션 'F-PAAS(Fasoo Private AI Assistant Service, 파수 프라이빗 AI 어시스턴트 서비스-가칭)'와 '파수 퍼블릭 AI 프록시(Fasoo Pubilc AI Proxy-)'를 개발하고 있다.

개인은 건너 뛰고 기업 고객들에 초점을 맞춰 생성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은 최근 20억달러 가치에 2억5000만달러 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생성AI 기술을 애플리케이션 및 웹서비스에 적용하려는 관련 업계 행보는 이번 주에도 쏟아졌다.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및 콘텐츠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박스(Box)는 오픈AI 생성 AI 기술을 자사 박스 콘텐츠 클라우드(Box Content Cloud)에 통합했고 여행 업계서도 생성AI를 활용하려는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우(Zillow)가 새로운 챗GPT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글로벌 기업도 생성AI 개발 행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 디자인 툴인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Microsoft Designer)를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는 캔바 같은 웹앱으로 프레젠테이션, 포스트, 디지털 포스트카드, 초대장, 그래픽 등을 위한 디자인을 생성하고 이를 소셜 미디어와 다른 채널들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솔루션에 생성AI를 활용하기 위한 글로벌 유력 보안 업체들 행보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구글, 센티넬원 등이 생성AI를 주력 보안 제품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생성AI가 사람들 일자리를 크게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가운데 IBM이 AI로 대체할 수 있는 직무에 대한 고용은 중단하거나 늦추겠다고 나서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IBM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고객과 대면하지 않는 업무 30%를 5년 안에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겠다는 입장이다.

AI가 일자리 위협할까?

생성AI가 사람들 일자리를 크게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가운데 IBM이 AI로 대체할 수 있는 직무에 대한 고용은 중단하거나 늦추겠다고 나서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IBM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고객과 대면하지 않는 업무 30%를 5년 안에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겠다는 입장이다.

딥러닝의 아버지로도 불리며 딥러닝 AI 잠재력을 현실에서 구현한 대표적인 인물들 중 하나인 제프리 힌턴이 구글을 퇴사하며 AI가 가져올 리스크를 경고했다는 소식도 화제다. 그의 행보는 AI 예찬론자가 AI 리스크를 지적한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끌었다.

빅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의 1분기 성적표도 공개됐다. 전체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매분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구글 클라우드가 지난 분기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낸 것이 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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