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핫이슈] 피싱 범죄의 진화...핀테크·가상자산 사칭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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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챗GPT가 만든 핀테크 사칭 보이스피싱 모습 [사진: 디지털투데이]

은행, 카드사 등 전통적인 금융회사를 사칭하던 피싱 범죄가 핀테크, 가상자산 기업들을 사칭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은행·보험사 사칭은 옛말...핀테크·가상자산 업체 사칭 피싱 범죄 확산

수사당국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 간 네이버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다날 등 핀테크 기업들을 사칭한 피싱 시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는 올해 4월부터 주요 피싱 사례들을 공개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4월 초 코인원을 사칭해 연락한 후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보상을 하겠다는 피싱 시도가 있었다. 또 뱅크샐러드를 사칭해 정보를 갈취하려고 한 사례도 있었다.

4월 중순에는 다날 직원을 사칭해 장기미납 소액결제 대금이 있다는 피싱 시도 사례가 적발됐다. KG모빌리언스를 사칭해 문자를 발송하거나 전화를 해 소액결제 대금을 입금하라는 피싱도 나타났다.

6월 중순에는 토스페이먼츠를 사칭해 전화를 한 후 주식 리딩방 피해금 환급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한 사례가 적발됐다. 6월 말에는 네이버페이 팀장이라며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통해 리딩방 관련 피해금을 환급해준다는 피싱 시도가 있었다.

7월 중순에는 토스를 사칭해 민생회복지원금을 받으라며 악성 앱을 다운로드 시키려는 문자가 확산되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금융감독원이나 은행이나 카드사, 보험사 등을 사칭하는 피싱이 다수였다. 그런데 이제는 기존 금융회사들 보다 핀테크 기업들을 사칭하는 사례가 더 많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은행·보험사 사칭은 옛말...핀테크·가상자산 업체 사칭 피싱 범죄 확산

◆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사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전자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감사, 고위험사 집중 관리 등 리스크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25일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제고' 워크숍을 하고 이같은 내용의 증권사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증권사에서 총 429건의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다.

SGI서울보증에 이어 웰컴금융그룹 등 금융사를 노린 해킹 공격이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이 피해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해외 해커 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웰컴금융그룹 계열사 대부업체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8년 1월 설립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하나금융의 AI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하나금융티아이(TI)의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출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지난 8년간 총 262건의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자체 역량을 확보하여 AI 기술을 내재화했으며, 이제는 은행, 증권, 보험 등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로 연구 성과를 확산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 심사에 활용하는 ‘K-택소노미 전문 상담 인공지능(AI)’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K-택소노미 AI’ 도입으로 녹색금융 지원 강화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2021년 환경부가 제정한 녹색분류체계로, 온실가스 감축·자원순환 등 기업 활동이 환경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왼쪽)과 데이비드 제비아 시버트(Siebert Financial) 수석임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판교 및 여의도 사무실에서 미국 투자금융 기업 시버트(Siebert Financial) 경영진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미국 시버트와 글로벌 협력 논의

시버트는 1967년 뉴욕에 설립된 나스닥 상장 종합금융사다. 자회사를 통해 증권 트레이딩, 투자 자문 및 자산관리, 기업 주식 보상 계획 운영 등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모바일로 전면 전환했다.

이제 채무조정 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 모두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가능하다. 기존 ARS·팩스 방식보다 접근성이 높아져 연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에서 간편하게 봉사활동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는 ‘자원봉사 신청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봉사활동 플랫폼인 ▲1365 자원봉사포털 ▲e청소년 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세 곳을 하나로 통합해, ‘신한 SOL뱅크’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토스]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세이버(Sabre) 및 놀유니버스와 기술 제휴를 맺고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에 간편결제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 간편결제 도입

세이버는 전 세계 항공사와 여행사를 연결하는 글로벌 3대 GDS 중 하나다. 160여개 국가에서 매년 수십억 건의 예약과 발권을 처리하고 있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27일 금융위원회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복합지원 관련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29일 금융위는 마포 프론트원에서 벤처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업계 간담회를 연다. 같은 날 금융위, 금감원이 장애인, 고령층 금융접근성 제고 관련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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