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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4월 21일,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를 600억 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콜 옵션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안에 행사하지 않으면 100억 달러의 협력비만 지불하고 끝나는 구조죠.
100억 달러라는 하방부터 이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플렉션(Inflection)에 쓴 6.5억 달러, 구글이 윈드서프(Windsurf)에 쓴 24억 달러를 합쳐도 31억 달러인데, 그 세 배가 넘는 금액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때의 위약금인 거죠. 테크 M&A 역사상 가장 비싼 '안 사기로 한 값'입니다.
커서는 이 딜이 뜨기 직전에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주도로 500억 달러 밸류에이션에 20억 달러 라운드를 거의 마감한 상태였습니다. 스페이스X의 제안이 들어오면서 그 라운드가 멈춘 거죠.
대체 왜 스페이스X가 코딩 도구를 사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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