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두더지웍스 공동창업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2025년은 제 인생에서 거의 모든 것이 바뀐 해였습니다.
돈을 잘 벌던 크리에이터의 길을 내려놓고 창업을 선택했고,
변리사라는 비교적 안전한 경로 대신 끝까지 가야 하는 길을 스스로 택했습니다.
처음 창업을 시작했을 때는 솔직히 호기심에 가까운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유가 분명합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을 직접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아니면 절대 오지 않을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2026년은, 지금 제 앞에 놓인 이 기회를 반드시 현실로 만드는 해로 만들 생각입니다. 함께하는 팀원들과 함께라면, 이건 ‘해보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낼 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창업을 하면서 정말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해결하려는 문제에 집착해야 한다.”
“상품에 대해 타협하면 안 된다.”
저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타협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희 팀은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너드 같다.”
정확합니다. 저희는 너드에 가깝습니다.
하나에 꽂히면 다른 건 잘 보지 않습니다. 아니, 성격상 잘 보지 못합니다. 여러 가지를 적당히 좋아하지 못하고, 대신 하나를 미친 듯이 파는 데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창업가는 원래부터 관심 있던 분야를 선택하지만,
저희에게는 슬프게도 그러한 명확한 관심 분야나 취향이 없었습니다.
무엇을 먹어도 맛있게 먹고, 무엇을 봐도 즐거운
단순한 20대 남자 그 자체라고 볼 수도 있겠죠.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결정의 문제였습니다.
취향이 없다는 건 어떤 것이든 취향이 될 수 있다는 뜻이고, 제가 가장 잘하는 게 너드스러운 ‘집착’이라면 그냥 결정하고 끝까지 집착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90만 베이커리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베이커리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베이커리는 원가가 높고, 음식이라 보관은 까다롭습니다. 맛만 있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시각적으로도 당연히 예뻐야 합니다.
첫 번째 런칭의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산더미였습니다.
문제가 너무 많아서 지금 실력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것 같아 멘토에게 솔직하게 물어봤습니다.
“이건 지금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아닐까요?”
멘토의 답은 단순했습니다. “충분히 집착하지 않아서 해결 못 하는 거다.”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불과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베이커리를 시작하면서 제가 은근히 타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집착하겠습니다. 그리고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문제를 직접 마주하고 해결하겠습니다. 고객의 경험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분석하고, 전부 개선하겠습니다.
2026년, 너드답게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며 아직 출발선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캔디드 대표님의 공고글을 조심스레 소개드립니다.
“당신의 인생을 보여주세요, Candid가 투자합니다.”
캔디드는 IR Deck이 아니라 Life Deck을 봅니다. 숫자보다 인생을, 포장된 계획보다 지금까지의 선택을 믿는 팀입니다.
창업을 꿈꾸지만 두려움 때문에 한 발을 떼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캔디드는 ‘Courage Fund(용기 자금)’를 시작했습니다.
- 모집 대상: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
- 지원 금액: 총 2,500만원
- 지원 기간: 2.01(일) ~ 2.28(토)
- 지원 방법: Life Deck + 이력서
- 지원 링크: https://investment.teamcandid.kr/
- 상세 정보: https://buly.kr/FsJueIZ
가치를 지키며 꾸준히 성장해온 캔디드 팀이 이제는 생태계에 용기를 환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만약 지금 이 글이 당신 마음 어딘가를 조금이라도 건드렸다면, 그 자체로 이미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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