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치! 티니핑과 하츠투하츠가 만난 이유

캐릭터 비즈니스로서의 케이팝

2025.02.20 | 조회 3.22K |

2월 17일, ‘캐치! 티니핑’의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MOU를 맺었습니다. 협약 내용은 아이돌 IP와 캐릭터 IP의 협업인데요, 일단 ‘캐치! 티니핑’과 신인 걸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전략적 협업으로 시작됩니다.

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캐릭터 라이선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융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티니핑의 독보적인 캐릭터 파워와 SM엔터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도 SAMG엔터에 즉각 반응했죠. 증권사들은 티니핑이 키즈 지적재산권(IP)에서 캐릭터 IP로 도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SM엔터의 입장에서 SAMG엔터와 협업이 어떤 이점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특히 하츠투하츠는 SM 3.0 발표 이후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 그룹으로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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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의 2차 IP 사업 비중은 2022년 현재 23%를 차지하지만, 2025년까지40%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캐릭터 비즈니스의 관점으로 케이팝을 보면 시장도 새롭게 정의된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이미 거대한 시장으로 자리 잡은 일본 애니메이션(아니메)과 게임 시장의 일부를 케이팝이 공유할 수도 있다.

다만 SM 3.0 전략의 바로미터가 될 하츠투하츠는 아이코닉한 위치를 점유할 필요가 있다. 그 점에서 '폭발적인 노출'과 '지속적인 소비' 외에 '서브컬쳐의 독특함'을 가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선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 캐치! 티니핑과 하츠투하츠의 협업
🧩 캐릭터 비즈니스로서의 케이팝
1. SM 3.0의 2차 IP 확대 계획
2. 캐릭터 비즈니스로서의 케이팝
3.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과의 교집합
♥️ 캐치! 티니핑과 하츠투하츠 대중성 전략
🎯 참고 사례들
※ 더핑크퐁컴퍼니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동요 IP를 가진 회사다
※ 하스브로와 소니 뮤직 퍼블리싱의 글로벌 독점 계약
※ 뉴진스 뮤비에 파워 퍼프 걸이 나오는 이유
※ 인터뷰 | 리그 오브 레전드는 왜 음악을 열심히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