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함께 할 동료를 찾고 있네."

🧙‍♀️채용의 망망대해를 헤매는 자여, 어서 오십시오. 여기는 탐험가와 개척자들이 잠시 머무는 장소, 알려지지 않은 세계의 입구입니다. 특히 콘텐츠 업계에서 구인과 구직은 난해한 문제... 회사를 찾는 쪽은 말할 것도 없고, 회사 또한 좋은 동료를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지요. TMI.FM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도록 기업 관계자의 디테일한 인터뷰가 담긴 채용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콘텐츠 업계에서 구인과 구직은 난해한 문제... 회사를 찾는 쪽은 말할 것도 없고, 회사 또한 좋은 동료를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지요. TMI.FM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도록 기업 관계자의 디테일한 인터뷰가 담긴 채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A&R,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PD, 프로젝트 어시스턴트 담당자를 채용하는 블래스트(VLAST)의 이성구 대표와 만났습니다. 블래스트는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기획사입니다. 

1. 저희만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는 회사가 되고 싶어요

Q. 요즘 플레이브가 매우 핫한데요, 많은 분들이 버추얼 아이돌이 소속된 블래스트는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해주시겠어요? 

A. 저희 블래스트는 MBC의 사내 벤처 기업으로 시작했다가 작년 2월에 법인을 만들었어요. 플레이브는 저희의 대표 아티스트고요. 블래스트는 실시간 그래픽과 모션 캡처 기술을 케이팝과 결합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사업의 방향이 이렇다보니, 회사에는 언리얼 엔진이라는 게임 엔진을 이용해 라이브 방송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영상 제작을 담당하는 엔진팀과 애니메이터, 모델러, 리거 등 컴퓨터 그래픽을 담당하는 인력들이 많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게임 회사와 비슷한 인력 구조를 갖고 있었는데, 플레이브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콘텐츠제작팀, 매니지먼트팀, 디자인팀 등의 인력도 늘어나고 있고요, 최근엔 전문 변호사를 영입해 리스크 매니지먼트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Q.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하는 조직은 모두 한 회사 안에 다른 문화의 조직들이 결합한다는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구조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점이나 어려운 점, 예상하지 못했던 장벽 같은 것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A. 저는 MBC에서만 한 20년 가까이 그래픽 팀장으로 일을 했고 창업도 처음이기 때문에 특별한 노하우가 있던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블래스트는 되게 혼란스러운 조직 같은데요, 사실 방송국도 되게 혼란스럽게 돌아가거든요. (웃음) 다만 회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분들과 함께 일한 경험이 많았는데, 그때 맨 땅에 헤딩하듯이 일했던 경험이 회사를 만들 때도, 지금도 꽤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Q. 블래스트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한다고 하셨어요. 이제까지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지 궁금하네요.

A. 저희는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생소한 IP를 빠르게 받아들여 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플레이브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을 비난하는 분들도 많아요. 실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더 쉽게 말하는 경우도 있고요. 회사와 아티스트, 팬 모두 상처 받기도 하는데, 그럴 땐 편견에 맞서 저희를 입증하는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올해는 버추얼 캐릭터인데 진짜 아이돌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음악 방송도 할 수 있다, 팬들과 관계도 맺을 수 있다는 점들을 입증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왜 버추얼인가에 대한 대답인 것 같아요. 케이팝 가수들만큼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버추얼이라서 가능하고 좋다는 걸 보여주는 게 저희 미션이라고 봐요. 올해는 실제 가수들만큼 할 수 있다란 부분을 열심히 보여드렸다면, 내년에는 실제 가수들이 할 수 없는 것들, 팬들이 더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해 플레이브니까 가능한 부분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2.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Q. 굉장히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조직이 모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여러 도전적인 상황을 겪을 것 같아요. 대표로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뭔가요? 

A. 어쩌면 당연한 걸 수도 있는데요. 세상의 변화와 자신의 변화 모두에 적극적인 분들을 찾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실력과 경력이 권력이 되지 않을 때 정말 큰 힘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채용을 할 때 그 부분을 특히 많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물론 그래서 혼란스러운 점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선 처음에 우리가 고민하던 것들이 어느 정도 잘 작동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조직 문화, 의사 결정 방식, 협업의 과정 등이 매우 자유롭게 작동하고 있어요. 

사실 조직 문화라는 건 말이 아니라 실천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저도 가장 노력하는 부분이 소통 방식인데요. 예를 들면 저희는 닉네임을 쓰는데 '님'도 안 붙이고 서로를 불러요. 그러다 보니 대화가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일을 할 때도 확실히 어떤 벽이 없어지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실무자의 권한도 최대한 크게 부여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저도 담당자와 자주 얘기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업무든 담당자가 제일 많이 고민할테니까요. 그런 분들과 제가 얘기할 때 저는 디테일이 아니라 큰 방향을 고민하게 되고요. 실무에서는 팬들과의 접점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부분을 더 많이 고민하게 되니까 전반적인 내용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방향성을 대표와 함께 고민했으니까 실무 입장에선 좀 더 자신 있게 결정할 수도 있고요. 저는 요즘엔 회사 차원에서 팀원들의 결정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지원하고 보장해줄 수 있을지 그런 방법들을 깊게 고민하고 있어요.

Q.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이지만, 사내 복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복지라고 하기엔 너무 사소한 것들이라서 민망한데요. 금요일 전체 점심 회식, 생일 때 휴가... 이런 아주 사소한 것들이 있어요. 사실 출근 시간도 9시에서 11시 사이로 자유롭고, 휴가도 원할 때 쓸 수 있고, 프로젝트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개개인이 좀 더 자기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게 저희가 제일 강조할 수 있는 복지라고 말할 수 있는데... 너무 없어서 민망하네요. (웃음)

Q. 저도 그랬는데, 사실 직원 입장에서 회사 복지는 항상 부족하긴 합니다. (웃음) 돌아보면 사소한 것들을 더 크게 느낀 것 같기도 하고요. 

A. 네, 저희도 그런 사사롭고 재미있는 복지를 함께 만들면서 즐겁게 일할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웃음) 아, 저희는 동아리 제도가 있어요. 밴드 동아리도 있고, 댄스 동아리도 있는데 회사 스튜디오에 일주일에 한 번 댄스 선생님이 오셔서 케이팝 댄스를 가르쳐주세요. 동아리는 직원들이 원하는 주제와 방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는 포켓몬 동아리가 있는데... 모여서 포켓몬고 게임을 해요. (웃음) 

Q. 귀엽네요. 아까 들어오면서 보니 안마 의자도 보이던데요. 얼마나 쓰시나요? 장식용 의자 아닌가요? (웃음) 

A. 아, 안마의자는… 자주 쓰시는 것 같아요. 대표가 옆에 있든 말든. (웃음)

3. A&R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어요

Q. 이번 채용에는 A&R 업무가 포함되어 있어요. 구체적으로 채용하는 직군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아티스트 관련 업무를 맡는 아티스트 매니저, 저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콘텐츠 PD,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로젝트 어시스턴트, 그리고 A&R이 있습니다.

사실 A&R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은데요. 플레이브는 아티스트가 직접 음악을 만들어왔어요. 저희에겐 이게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아티스트와 정말 많은 대화를 하면서 이제는 음악적인 부분을 더 발전시켜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플레이브의 A&R은 단순히 음악을 만들고 관리하는 역량이 아니라 저희 특징에 맞는 방향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버추얼 아티스트와 국내외 아티스트가 협업하거나 플레이브의 글로벌 진출은 어때야 할지, 이런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분이 필요한 것 같아요.   

Q. 지금 찾고 있는 분들이 모두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에 관련된 직군인데요. 대표님이 생각하실 때 플레이브에 적합한 콘텐츠 기획자, 블래스트에서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일까요?  

A. 새로운 걸 새롭게 이해하는 능력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이제까지 알고 있던 방식, 해오던 방식을 그대로 지키고 싶은 것보다는 새로운 방식을 재밌게... 물론 힘들겠지만,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블래스트의 제작 PD님들 중에 TV 업계에서 오신 분들이 많으세요. 그런데 저희는 TV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거든요. 예를 들면, TV 예능이나 큰 기획사의 자체 콘텐츠는 카메라를 쫙 늘어놓고 촬영한 다음, 그 소스를 편집하면서 만들어져요. 그런데 저희는 현장에서 카메라가 보이지도 않거든요. 가상 공간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걸 통해 콘텐츠를 만들기 때문에 개념부터 다른 거죠. 2시간 라이브 방송도 매주 2회 씩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이런 차이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분들이 중요합니다. 

Q. 플레이브의 매니지먼트, 그러니까 버추얼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A. 처음엔 달랐는데 점점 기존 매니지먼트 업무와 비슷해지고 있어요. 일단 스케줄이 그래요. 매주 2회 라이브 방송 외에도 댄스커버, 뮤비 제작 등 여러 콘텐츠들이 있어요. 라디오 방송 등 외부 스케줄도 늘고 있구요. 그런 부분들을 아티스트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조율하는 업무에요. 그리고 SNS 콘텐츠나 팬 카페 관리, 유통사, 방송국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기획사 못지 않게  매니지먼트 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요.

Q. 그럼 A&R은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세요?

A. 사실 저희는 A&R 담당자가 없어요. (웃음) 이게 특이할 순 있는데, 저희로서는 큰 장점이었어요. 플레이브 멤버들이 모두 음악을 만들고 안무도 짜니까 아티스트와 직원들이 모여서 곡의 콘셉트와 안무까지 일종의 집단 창작에 가깝게 작업했죠. 그리고 그 결과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경험을 쌓다 보니 오히려 점점 체계적인 과정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모두 배우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A&R은 앞으로 팀을 함께 만들고 버추얼 아이돌의 음악이라는 비전까지 고민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싶어요. 

Q. 경력 뿐 아니라 비전도 가지신 분을 찾는 게 정말 어려울 것 같아요. 

A. 그 둘을 동시에 가진 분은 아마 없겠죠. 사례도 없고요. 그래서 저희는 새로운 영역과 변화에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시고 회사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분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경험에서 오는 조언과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태도가 있어야 저희랑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Q. 그밖에 직무의 전문성에 대한 기준이라고 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당연히 뮤직 비즈니스의 경력이 있어야 하고, 그걸 기반으로 음악을 수급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어요. 특히 플레이브는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의 네트워크나 경험이 있는 분들을 찾고 있어요. 빨리 찾는 것보다 공들여 찾으려고 합니다.

Q. 그리고 제 생각엔, 블래스트의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글로벌하게 애니메이션과 게임, 인터넷 커뮤니티 같은 서브 컬처에 대한 이해도 높을 것 같아요. 

A. 맞아요. 그리고 음악 산업도 점점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같은 영역과 결합되는 사례가 많아질 거라고 봐요. 그래서 서브 컬쳐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아도 그런 부분을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배워가는 분들도 많아요. 편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장르를 즐기려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무조건 특정 장르의 덕후일 필요도 없고요. 저희 경영진들도 정말 열린 마음으로 열심히 경험하면서 배우고 있어요. (웃음)

4. 예상보다 빨리 성장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Q. 사내 벤처로 시작하셨는데, 그로부터 회사를 창업하고 성과를 내고 주목을 받으시면서 달라진 것들이 있을까요? 

A. 사실 창업할 때는 우리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는 외주 작업을 할 수도 있겠다, 그런 각오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블래스트의 핵심은 '우리의 기술로 우리의 IP를 직접 만들겠다'에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희는 정말 운 좋게도, 매우 빨리 우리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은 것 같아요.

이런 큰 방향에서, 지금 우리의 도전은 '왜 굳이 버추얼이어야 하냐?'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매체는 문자, 사진, 영상으로 변화했는데 앞으로는 실시간 그래픽이 중요해질 거에요. 그런데 이 영역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에요. 저희가 하는 일은 기존에 있던 것들이 다른 매체에 올라탄 형식이 아니라 이제까지 보지 못한 것들이라고 할 수 있죠. 저희는 실시간 그래픽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서 엔터테인먼트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Q. 대표님이 생각하실 때 블레스트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편인가요? 아니면 '모든 건 예상했던 대로다'인가요? (웃음) 

A. 정말 빨라요. (웃음) 개인적으로는 플레이브가 사람들에게 이해되려면 적어도 1~2년은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동안 외주도 하고 투자 받은 돈도 아끼면서 버티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하지만 올 3월부터 시장에서 반응이 왔을 때, 정말 직원들과 함께 '우리 된다!'하고 막 소리 지르면서 기뻐했어요. 정말 믿을 수 없게 빠른 속도로 받아들여 주신 거죠. 덕분에 저희는 매우 빨리 기술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변하고 있고, 그만큼 IP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되고, 구성원들도 이 속도에 적극적으로 적응하고 있어요. 

Q.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대표님은 블래스트가 궁극적으로 어떤 회사가 되길 바라세요?

A. 제가 가장 좋아하는 회사가 픽사에요. 제가 원래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기도 했고, 미국에서 공부할 때 [토이스토리]를 보면서 되게 충격을 받기도 했거든요. 디즈니라는 거대한 기업을 처음 보는 작은 회사가 3D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가지고 흔들어놨잖아요. 이렇게 작은 회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저는 정말 충격적으로 감동 받았어요. 제가 회사를 만든다고 생각했을 때에도 계속 그 생각을 했는데요. 실시간 그래픽이라는 매체를 통해, 또 버추얼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포맷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바꿔보고 싶다,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물론 케이팝이나 한국 콘텐츠가 매우 글로벌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어서 이런 생각도 가능한 것 같아요.

엔터테인먼트라는 업의 본질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블래스트의 회사 구성원들과 아티스트들은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실시간 그래픽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성구 대표와 블래스트의 일하는 방식과 비전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블래스트는 지금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PD, 프로젝트 어시스턴트, 그리고 A&R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 중인데요. 구독자님을 비롯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변화와 경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싶은 지인이 있다면 이 레터를 공유해주세요. 티엠아이 에프엠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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