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2024년은 11월 초부터 대형 백화점들의 크리스마스 마케팅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일찍 시작된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또 다른 알림으로 크리스마스 영화들의 개봉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용 영화 같지 않은데 크리스마스 때 기억나는 영화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의 엔딩 타이틀 곡은 크리스마스 때 저의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악이 되었습니다.
"Let It Snow" 크리스마스 음악 Part 1
영화 "다이하드 1편"은 액션 영화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작품입니다. 그 당시 저의 고정관념으로 크리스마스 영화란 가족들이 모두 볼 수 있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크리스마스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액션 영화를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다이하드 2편"역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사건이 펼쳐집니다. 드디어 2편의 홍보 핵심 키워드에 당당하게 크리스마스가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아쉽게도 3편부터는 크리스마스와 상관없이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고 우연히 그 후 시리즈의 인기도 하강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엔딩 타이틀 곡 중의 하나가 "다이 하드 1편"의 엔딩 타이틀 곳, "Let It Snow"입니다. 영화를 본 어린 시절 이후 "Let It Snow"란 곡은 크리스마스 때 꼭 듣는 음악이 되었습니다. 뻔한 캐럴의 분위기와 다른 세련된 재즈 분위기의 "Let It Snow"는 아직까지도 저에게 새로운 감흥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알림으로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케팅, 크리스마스 영화 개봉 등등도 있지만 세상을 하얗게 뒤덮는 첫눈만 한 것이 없겠죠. 2024년 첫눈이 펑펑 쏟아졌었습니다. 폭설로 걱정도 많았지만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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