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8월이 되면 습관적으로 그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속 모습들을 그리며 8월의 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아마도 이 영화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한민국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그리는 영화가 몇 편 없거든요. 영화 속 음악도 빼놓을 수 없겠죠.
8월의 크리스마스 OST (한석규 노래)
8월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시기입니다. 그 뜨거운 계절에 사랑도 하면 얼마나 더 뜨거울까요? 하지만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속 남자 주인공은 그렇지 못합니다. 뜨거운 열정과 차가운 현실이 더 애절하게 다가옵니다.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 배우 "한석규"가 직접 영화 엔딩 타이틀곡을 부릅니다. 직업 가수가 아니기 때문일까요? 그가 부른 노래는 아주 담백하게 들리지만 영화의 감동을 한층 더 증폭시켜 줍니다. 2024년의 8월이 가기 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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