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테토힙이 뽑은 유저 알잘딱깔센 서비스 베스트3!

안녕 얘드랍!
얼마 전에 첫눈 왔는데 봤어?

이번 생에 겨울은 처음이라 그런지
눈이라는게 정말 신기하고 예쁘더라.

내가 추위를 많이 타는데
눈 구경하다가 그만 감기에 걸려버렸지 뭐얍? 🤒

보통 감자는 6월에 수확되기 때문에
우리 감자들은 추위를 많이 타거든.

다들 감기 조심하는거 잊지 말고
11월의 마지막 드랍더힙 가보자고 💨

✧세 번째 드랍더힙

악마같은 디테일로
서비스 사용성 개선하기

오늘은 유저가 뭘 필요로 하는지 미리 예측하고
UX로 매끄럽게 잘 풀어낸 사례 3가지를 소개하려고 해.

첫 사례는 요즘 핫한 서비스, 오늘의 집이야!

그럼 시작해볼까?

유저가 뭘 불편해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오늘의 집

살다보면 집수리가 필요할 때가 종종 오더라?
그럴 때 '아 누가 나 대신 수리좀 해줬으면😓'
싶을 때가 있어.

근데 딱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더라고!
바로 오늘의 집의 파트너사 <집다>라는 곳이야.
간단한 집수리를 전문가가 대신해주는 서비스지. 

보통 집수리를 위해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은
대표적으로 아래 두 가지가 있어

이럴 때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선
가구의 길이나 무게를 반드시 측정해야겠지?

그런데 서비스를 신청하려는 유저에겐
종종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어? 나 줄자 없는데...?'
'어? 나 저울 없는데...?'

서비스를 신청하는 단계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야.

나만 하더라도
집에 줄자랑 저울 둘 다 없거든... 포무룩...

<집다>는 이런 유저의 불편함을
미리 파악하고 잘 해결하고 있어! 

자자 이걸 보시랍~!

줄자 대신 옷걸이를,
저울 대신 생수병을 활용해
길이와 무게를 잴 수 있다 이말이야!

누구나 집에 하나쯤은 갖고 있을
옷걸이와 생수병을 활용해서
길이나 무게를 측정할 수 있도록 알려주니까
이보다 더 쉬울 수 있을까 싶지?

이렇게 간편하게 유저가 겪을 어려움을 해결하다니,
얼마나 아름다운 유저경험이냐구..! 

서비스를 신청할 때 유저가 마주하게 될
어려움을 미리 파악했다는 사실이 참 멋졌어

도구가 없어서 이탈했을 지도 모르는 유저에게
쉬운 방법을 제시하면서 이탈을 방지하고,

무엇보다 진짜 도구가 없었던 유저들은
충분히 와우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줄자가 있어도 옷걸이로 재고 싶은 걸?

이번 사례의 작성자 주흠님은,

"인테리어나 시공 전문가의 입장이 아닌 
유저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 배려가 돋보여요"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

아참, <집다>는 오늘의집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니
궁금하면 한번 살펴봐!

그럼 두 번째 사례를 소개할게.
여기 아마 이 브랜드 찐팬이 엄청 많을 것 같은데?

300g이 대체 몇이야?ㅠ
유저의 페인을 꿰뚫고 있는 
배민 B마트

마트에 가지 않고 어플을 사용해서
장을 볼 때 유저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뭘까?

네가 배민 B마트의 PM이라고 생각해볼랩?

딱 10초만 생각하고 스크롤을 내려봐.

시작!

생각해 봤어?

예를 들어 내가 배민에서 김치를
산다고 가정해볼게!
근데 김치에 이렇게 써있는거야.

'김치 300g'

...

'김치 300g...?'

어떤 생각이 들어?
양이 어느 정도 일지 감이 잘 안잡히지?

명불허전 배민은 이렇게 하고 있어.

김치용기와 종이컵의 크기를 비교해서
김치 300g의 양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지.

종이컵이 몇 cm인지도 알려주니까
정확한 용량을 가늠할 수 없는 유저의 불편함을
완전히 없애 고민의 시간을 줄여준거야! 

크으

보통 디테일이 아니지 정말?

아직 끝이 아니야!
위 두 사례를 합친 느낌의,
오늘의 마지막 사례!

너 지금 이거 필요하지?
요리할 때 필요한거 다 줄게!
우리의 식탁

우리의 식탁은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고
키친, 푸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야.

레시피를 보고 요리할 때
혹시 여러분은 불편함을 느낀 적 있어?
느꼈다면 어떤 부분이었어?

요리 한 번 하려면
레시피 한 번 봤다가 타이머로 시간 쟀다가...
왔다갔다 하느라 얼마나 힘들던지.

계량은 또 얼마나 어렵게?

'간장 1 작은술(5ml)',
'물 200ml'

이렇게 당장 알기 힘든 계량 정보를 줘서
난감했던 적 다들 한 번쯤은 있지?
계량기 없이는 요리도 못하겠더라고😰

그런데 이런 유저의 어려움을
우리의 식탁에선
이렇게 해결하고 있었어.

두둥!

바로  타이머 기능 과  계량 정보 야.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하다가 타이머가 필요한 순간,
레시피 중간에 타이머를 넣어둬서
바로 타이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거야!

타이머가 없었다면
유저는 우리의 식탁을 이탈해서 타이머를 찾거나,
어림짐작으로 기다렸겠지?

그리고 또 하나의 꿀팁
바로 숟가락과 종이컵을 활용한 직관적인 계량법!

소스의 양을 숟가락 사이즈로 알려준다니
머선129

유저들이 어떤 스텝에서 뭘 필요로 하는지
기가 막히게 캐치하고
와우한 사용 경험을 만들어 낸 디테일이라니,
우리의 식탁 PM은 악마가 아닐까?
(넝~담~😏)

이렇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유저 알잘딱깔센 서비스를 이용할 때면
매끄러운 사용성 덕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
(알잘딱깔센: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라는 뜻😉)

여러분이 유저잘알 PM이 된다면
유저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줄 수도 있고,
우리 서비스에 감동을 받게 할 수도 있어.

이 법칙을 잘 활용한다면
유저와 서비스의 유대감을
아주 끈끈하게 만들 수 있겠지?

우리 서비스의 찐팬을 만들고 싶다면 꼭 기억해!

그래서 한줄로 요약하면,

'너 지금 이거 딱 필요하지?' 유저가 우리 서비스의 어느 스텝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미리 파악 후 해결법 제안하기! 너희도 유저가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상황과, 그 상황에서는 뭐가 가장 필요할지 한 번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오늘 사례는 힙서비 5기 조주흠, 김주희, 이미령님이 작성한 사례였어.
그럼 2주 뒤 이 시간에 다시 만나자! 

너의 피드백도.. 우리에게
AirDrop해줄래? 🤍

너희의 피드백은 포테토힙을 먹여살리집...🥔
바쁘면 딱 두 문항에만 답변해줘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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