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몇 십번, 몇 백번씩 본 콘텐츠가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팬들이 여러번 돌려보며 대사 하나 하나 외우는 딥한 팬층이 있는 콘텐츠가 있는데요, 최근 이 콘텐츠가 새로운 시즌 소식 드리고자 합니다.

📌 은하맨숀 이백쉰 여섯번째 이야기 '크라임씬'입니다.
크라임씬은 2014년 종합 편성 채널인 jtbc에서 첫 방영된, ’추리 게임 쇼’라는 장르를 개척한 예능프로그램 입니다. 출연자들이 각각 사건 속 인물이 되어 현장 조사를 하고, 단서를 모으고, 추리와 토론을 거쳐 진범을 색출하는 독창적인 포맷은 큰 화제를 모았죠.

🎭 무대 미술 보는 재미, 멤버 사이 콩트 케미
크라임씬의 핵심 매력 포인트는 무대미술과 콩트 예능 요소 두가지가 꼽힙니다. 제작진들의 디테일이 느껴지는 세트장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증거와 이야기들을 담았을까? 하면서 보게 되어요. 또 제4의 벽을 세웠다 깨며 재미를 주는 등장인물들의 케미는 큰 스케일덕분에 조금씩 들쑥날쑥 하던 룰의 변화에도 거리낌 없이 재미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 다시 돌아온 크라임씬
크라임씬 시리즈는 2017년 시즌3 방영 후 긴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콘텐츠의 인기는 사그라들 줄 알았지만, 유튜브로 전 시즌 에피소드가 스트리밍이 풀리면서 몇 십번~몇 백번씩 재시청을 하는 매니아층들이 등장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크라임씬은 2024년, 7년만에 국내 OTT 플랫폼인 티빙에서 ‘크라임씬 리턴즈’로 돌아왔었죠. 긴 시간 이후 돌아온 만큼 더 큰 스케일과 디테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는데요. OTT플랫폼으로 건너가면서 실제 프로그램의 인기도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지적받았던 예전과 다르게 리턴즈는 티빙의 신규가입자 유도를 이끌어내며 프로그램 자체의 높은 매력도를 증명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곧 공개되는 크라임씬:제로는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로 자리를 옮겨 전 세계시청자들에게도 함께 공개 될 예정이라고.

🌏 해외에서도 증명된 인기
물론 이전에도 해외로 포맷이 수출된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중국판 크라임씬인 <Who's the Murderer>는 시즌 8까지 이어지는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크라임씬 포맷의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원래 프로그램 IP 수출국과 수입국 사이의 문화적 허들이가장 높은 장르가 코미디라고 하는데, 한국식 ‘참여형 추리 예능’ 포맷이 해외에서도 먹힌다는 걸 증명한 사례죠. 이런 글로벌 성공 덕분에, 넷플릭스 공개 또한 더 많은 글로벌 팬덤을 끌어올 기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시즌 100까지 롱런하길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이번 시즌은 글로벌 동시 공개라는 첫 시도를 담고 있어요. 국내 팬덤의 재집결은 물론, 해외 시청자와 함께 같은 시간에 추리하고 토론하는 글로벌 실시간 팬덤 경험이 가능해진 것이죠. 과연 이번 시즌을 통해 크라임씬은 한국 예능 IP의 저력을 다시한 번 보여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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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선선하게 불어오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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