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여러분은 책 자주 읽는 편이신가요? 저는 책을 주기적으로 읽는 편은 아니지만 책이 주는 간접경험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조언이 필요하거나 걱정이 있을 때 책을 우선적으로 찾곤 하는데요. 책은 그 분야에 있어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들의 액기스를 쉽게 전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소식지에서는 이처럼 책에 진심인 사람이 만든 독립서점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 은하맨숀 백아흔아홉 번째 이야기 '책발전소'입니다.
책발전소는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운영하고 있는 큐레이션 방식의 독립서점인데요. 평소에도 독서를 좋아했던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퇴사 후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방문한 다양한 서점들을 통해 책을 읽지 않아도 책에 둘러싸인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책방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해요. 현재는 '책을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책방주인 취향에 맞는 책 추천은 물론 가방, 다이어리 등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 문화공간으로서의 책발전소
책발전소는 현재 당인리책발전소와 책발전소광교 2곳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현재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운영 초기에는 김소영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오상진 아나운서도 알바 형식으로 종종 운영을 도와줬다고 해요. 부부가 책을 통해서 가까워졌던 만큼 함께 책방을 운영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네요.
저는 책발전소광교를 직접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요. 앉아서 책 읽을 공간도 많았고 카페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근처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데이트 코스 중 하나로도 손색없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독립서점은 큐레이션이지
저는 개인적으로 책방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특히 독립서점의 경우 대형서점에서 볼 수 없거나 그 서점만의 특별한 기준으로 추천해 주는 책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서 특히 더 선호해요! 책발전소 또한 자체 BEST10 도서는 물론 주제에 맞는 도서를 모아서 큐레이션 해주고 있는데요. 특히 별도 손글씨 띠지를 통해 책에 대한 소개나 감상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대형서점과는 다른 책발전소만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올바른 독서습관을 위해
누구보다 책에 진심인 김소영 대표는 오프라인 책방 운영 외에도 책발전소 북클럽이라는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 달에 한 권, 수많은 책들 중 좋은 책 한 권을 골라 발송해 주고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요. 단순히 책을 보내주는 것만 아니라 별도 온오프라인 웨비나를 통해 책을 추천한 큐레이터는 물론 저자 혹은 관련 인물과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더 깊게 책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까지 모춘, 홍진경, 이동진, 이슬아 등 다양한 분야의 큐레이터가 있었다고 하니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하시는 입주민이 있다면 추천드려요!
👄 일상을 제안하는 큐레이터, 브론테
앞서 말했듯 독립서점의 특별함은 각 책방마다의 기준을 활용한 큐레이션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데요. 책발전소를 운영 중인 김소영 대표는 책을 넘어 푸드, 리빙, 뷰티 등 일상 속 다양한 제품들을 큐레이션 하는 '브론테'라는 큐레이션 커머스도 선보였어요. 기존에 책발전소를 통해 충분히 취향을 공유하고 또 이런 취향에 공감해 주는 팬들이 있었기에 브론테가 소개하는 제품들도 조금 더 신뢰감 있고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은하맨숀도 취향을 큐레이션하는 뉴스레터인 만큼 조금 더 재밌고 신선한 관리소장의 취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오늘의 음악 추천
2017년 발표한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월간 독서량은 0.8권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그 통계에 한몫하고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가져야겠어요.
이번 주 추천곡은 'Hugo Helmig의 Champagne Problem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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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링
오늘 제목 보자마자 후다닥 달려왔어요 🏃🏻♀️ 평소에도 책발전소 인스타 즐겨보고 있는데 은하맨숀 덕분에 생각났어요! 이번 8월 북클럽 신청해야 한다는 걸... ㅎ.ㅎ 오늘 뉴스레터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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