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목요일 미국 증시는 최근 고점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음
- S&P 500과 나스닥은 전일 사상 최고치 기록 후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을 보였음
- 4월 저점 이후 약 36% 급등했던 증시는 과열 논란 속에서 차익 실현성 매물이 출회됐고, 정부 셧다운으로 경제지표 발표가 멈추면서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졌음
-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세가 과열 신호를 보이지만 전형적인 버블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음
- 모건스탠리, UBS, 트루이스트 등은 AI 중심의 대규모 자본투자가 단순한 거품이라기보다 ‘설비투자 버블(capex bubble)’ 성격이 강하며, 실제 기업들의 수익 창출력은 과거 닷컴버블 당시와는 다른 수준이라고 강조했음
- 다만 “메가캡 7(Magnificent Seven)” 기업들의 집중도가 높아 시장은 점점 조정에 민감해지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숨 고르기와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음
- 업종별로는 델타항공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하며 3% 올랐고, 코스트코 역시 9월 매출 호조로 강세를 보였음
- 반면 일부 빅테크는 고평가 부담과 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 속에 차익 매물이 나왔음
- 주간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JPMorgan, 골드만삭스, 씨티,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시장은 기업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음
- 채권 시장에서는 미 10년물 금리가 4.14%까지 소폭 상승했고, 달러화는 10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음
- 은값은 1980년 헌트 브라더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50달러를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고, 유가는 중동 긴장 완화로 하락했음
- 종합하면, 미국 증시는 고점 부담과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잠시 숨을 고르는 국면에 들어갔으나, 기업 이익과 정책 환경, 여전히 강한 소비 수요가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연말까지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도 여전히 살아 있는 상황임
📰 주요 뉴스 정리
🛢️ 미국, 이란 석유 수출망 대대적 제재 단행
- 미국 정부가 이란산 석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수출에 관여한 개인·기업·선박 50여 곳에 대한 신규 제재를 발표했음
-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강화된 ‘대이란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홍콩·파나마·UAE 기반 업체와 ‘그림자 선박(shadow fleet)’ 등을 겨냥함
- 재무부는 중국의 독립 정유사(일명 ‘티팟 리파이너리’)와 원유 환적에 관여한 해운사들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음
- 앞서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을 폭격해 핵 프로그램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바 있으며, 이후 이란은 IAEA와의 협력을 중단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제로로 만들겠다”며 강경 입장을 유지 중이며, 이번 조치는 시진핑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측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도 작용함
출처: FT
📈 미국 옵션시장, FOMO가 이성 압도
-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하락보다 상승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며 콜옵션 매수에 몰리고 있음
- 트레이드 얼럿(Trade Alert) 자료에 따르면 단일 종목 기준 콜옵션 거래량이 풋옵션을 앞선 격차가 4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음
- BNP파리바는 “현재 시장은 완전히 상승 쪽 열광 상태”라 평가했으며, 바클레이스의 ‘투자자 도취 지수(Equity Euphoria Indicator)’도 장기 평균을 3표준편차 이상 상회하는 강한 낙관론을 보여줌
- AI·반도체·금속주 중심으로 콜옵션 수요가 폭발하며, 딜러들의 헤지 매수로 상승세가 강화되는 ‘선순환’이 발생하고 있음
- 바클레이스는 이러한 과열이 과거 닷컴버블 말기와 유사하다며, 단기적으로 수익률 둔화 가능성을 경고했음
- 전문가들은 “버블이더라도 너무 일찍 숏 포지션을 취하거나 시장에서 이탈하는 것은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상승 추세 추종과 리스크 관리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함
출처: Reuters
🐂 미 증시 ‘3년차 황소장’, 기술주 중심에서 전방위 확산
- 2022년 10월 시작된 미국 증시 강세장이 3년째를 맞으며 여전히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 S&P500은 4~5월 관세 우려로 일시 19% 하락했지만, 6월 말까지 사상 최고치로 복귀하며 역사상 가장 빠른 회복세를 기록했음
- 올해는 기술주 중심 상승이 경기순환주·중소형주·방어주로 확대되며 랠리 기반이 넓어지고 있음
- 러셀2000은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산업재와 유틸리티 업종도 올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음
- AI와 금, 비트코인 등은 ‘통화가치 하락(debasement) 거래’ 기대 속에 강세를 유지 중임
- 월가 전문가들은 AI 투자 붐과 금리 인하가 상승을 이어가게 할 요인이지만, 단기적으로 과열 조정 가능성도 경고했음
- 윌셔 자산운용은 “AI와 로보틱스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음
출처: MarketWatch
🏆 금광업주, AI·비트코인 제치고 올해 최고 수익 산업 부상
- 올해 금 가격이 52% 급등하며, S&P 글로벌 금광업 지수가 126% 폭등해 AI와 비트코인을 제치고 S&P 업종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음
- 아그니코 이글(+113%), 바라릭(+114%), 뉴몬트(+134%) 등 주요 금광주는 순이익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됨
- 그러나 2011년 금광업 버블 당시 무분별한 M&A·보수 인상·비용 급등으로 주가가 79% 폭락했던 전례 탓에, 투자자들은 이번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할지 우려하고 있음
- 블랙록은 “60억 달러의 자유현금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 배당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음
- 반면 신규 광산 부족으로 인수합병(M&A) 유혹이 커지고 있으며, 업계 CEO 보상 확대 가능성도 경계 대상으로 지목됨
- 전문가들은 “이번에는 자본 배분에 절제와 주주 환원을 우선해야 한다”며, 금광업이 ‘단기 폭발적 수익’ 후 다시 시장 신뢰를 잃지 않도록 경고했음
출처: FT
🥔 펩시코, ‘MAHA 시대’ 맞아 레이즈 감자칩 대변신 추진
- 펩시코가 ‘진짜 감자로 만든(Made with real potatoes)’ 문구를 추가하고, 일부 제품을 올리브·아보카도 오일로 바꾸는 등 레이즈(Lay’s) 브랜드 리브랜딩을 단행함
- 기존 번들거리는 포장 대신 무광 재질과 감자 이미지로 교체하며, 인공색소와 향료 제거를 강조함
- 이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MAHA)’ 운동 확산 속에서 인공첨가물과 씨앗유(seed oil)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이 커진 데 따른 대응임
- 레이즈 소비자 중 42%가 실제 감자로 만든 제품임을 몰랐다는 조사 결과가 계기가 되었음
- 펩시코는 천연 재료로 맛과 색을 유지하기 위해 식물성 색소의 변색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을 들였음
- GLP-1 다이어트 약물 확산과 고물가로 간식 소비가 줄며 매출이 감소하자, 회사는 원가 절감·가격 인하·소포장 전략을 병행 중임
- 경영진은 이번 개편을 “소비자 요구에 기반한 변화”라며, 건강함과 전통의 균형을 강조했음
출처: WSJ
💊 메르카도리브레, 온라인 의약품 판매 추진
- 라틴아메리카 최대 이커머스 기업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가 브라질 내 약국이 자사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추진 중임
- 브라질은 현행법상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의약품 중개 판매를 금지하고 있어, 회사는 정부와 관련 정책 재검토를 논의 중임
- 메르카도리브레는 8월 디지털 처방 스타트업 ‘메메드(Memed)’가 소유한 상파울루 약국 ‘쿠이다모스 파르마(Cuidamos Farma)’를 인수해 ‘타깃(Target)’ 브랜드로 시험 운영을 시작했음
- 이번 인수는 물류·운영 등 제약시장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시범 단계로, 추가 인수 계획은 없다고 밝혔음
- 회사는 규제가 완화되면 중소 약국들이 메르카도리브 플랫폼을 통해 합법적으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임
- 브라질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 2,000억헤알(약 372억 달러)에 달하나, 온라인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함
- 메르카도리브는 중소 약국 중심의 진입 기회를 확대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경쟁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음
출처: Bloomberg
🏎️ 페라리, 전기차 목표 절반으로 축소
- 페라리가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 목표를 기존 40%에서 20%로 낮추며, 주가가 하루 만에 15% 급락했음
- 회사는 올해 조정 영업이익 21억 유로에서 2030년 27.5억 유로로 늘릴 것이라 전망했지만, 시장 예상치(32억 유로)에 못 미침
- 매출도 2025년 71억 유로에서 2030년 90억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애널리스트 전망치 100억 유로에 미달함
- 페라리는 내년 말부터 첫 전기 스포츠카 ‘페라리 일렉트리카(Elettrica)’를 출시할 예정이며, 재활용 알루미늄 섀시와 고밀도 배터리를 탑재함
- 다만 CEO 베네데토 비냐는 “현재 기술로는 전기 슈퍼카를 만들 수 없다”고 밝히며 기술 한계를 인정했음
- 수정된 로드맵에 따르면 2030년에도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비중이 각각 40%씩 유지될 예정임
- 전문가들은 “영업이익 성장세 둔화는 보수적 목표 설정 때문”이라 분석했으며, 페라리는 향후 5년간 연평균 4개 신모델 출시를 통해 브랜드 희소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음
출처: FT
🤖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 ‘코봇(cobot)’이 이끈다
- 미국 중소 공장들이 AI 슈퍼컴퓨터 부품부터 자율무기 선체까지 생산하며,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동 로봇(코봇·cobot)이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음
- 과거 대형 제조사 전유물이던 산업용 로봇이 이제는 저비용·고유연성의 코봇으로 진화해 소규모 제조업체에도 확산되고 있음
- 오하이오주 금속가공업체 레이매스(Raymath)는 2019년 이후 코봇 13대를 도입해 인당 생산량을 최대 4배 높였고, 매출도 3배로 성장했음
- 코봇은 태블릿으로 간단히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리쇼어링(제조업의 국내 복귀)을 가속화함
- 반면 과잉 자동화는 경기 침체 시 재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인간과 로봇의 협업 균형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함
- 중국이 전 세계 산업용 로봇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가운데, 미국은 자동화 기술로 소규모 주문형 생산 경쟁력을 강화 중임
- 한편 실리콘밸리의 다이나 로보틱스(Dyna Robotics)는 학습형 제조 로봇 ‘기초 모델’을 개발 중이며,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1억2천만 달러를 투자했음
- 전문가들은 “미래 제조 경쟁의 승자는 가장 많은 인력이 아닌, 가장 많은 로봇을 보유한 나라가 될 것”이라 전망함
출처: WSJ
🤖 N8n, 엔비디아·Accel 투자로 기업가치 25억달러 달성
- 독일 베를린의 AI 자동화 스타트업 N8n이 1억8천만 달러(약 2,5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기업가치 25억 달러로 평가받았음
- 이번 라운드는 벤처캐피털 액셀(Accel)이 주도하고, 엔비디아의 투자 부문 NVentures와 도이치텔레콤, 메리텍, 레드포인트, 비저너리즈클럽 등이 참여함
- N8n은 노코드 기반의 시각적 워크플로우 툴을 제공해 기업들이 반복적인 IT 업무를 자동화하고, 다양한 AI 모델(Google, Anthropic 등)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
- CEO 얀 오버하우저는 “오픈AI 중심의 종속 모델과 달리 여러 AI를 자유롭게 통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 강조했음
- 회사 매출은 지난 1년간 10배 성장했으며, 이번 자금은 엔지니어 채용과 글로벌 확장에 사용될 예정임
- AI 에이전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액셀은 “오픈AI의 진입은 N8n의 수요를 오히려 확대시킬 것”이라 전망했음
출처: Bloomberg
🔬 ASML, 마르코 피터스 신임 CTO 선임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25년 경력의 내부 인사 마르코 피터스(Marco Pieters)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했음
- 그는 지난해 은퇴한 마틴 반덴브링크의 후임으로, 정밀도와 해상도 개선을 담당하던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총괄 부사장을 지냈음
- 피터스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및 스캐닝 기술 성능 향상을 주요 과제로 맡게 되며, 이는 ASML이 최근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AI에 13억 유로를 투자한 이후 추진되는 전략과 연계됨
- ASML은 세계 유일의 첨단 노광장비(EUV) 생산업체로, TSMC·인텔·AMD·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됨
- 신임 CTO는 2026년 4월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진을 6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발표 당일 주가는 1.2% 상승했음
- ASML은 최근 거시 불확실성으로 내년 성장 전망을 신중히 보고 있지만, AI 인프라 수요 회복으로 지난 한 달간 주가가 25% 급등했음
출처: Bloomberg
🏥 유나이티드헬스, 매사추세츠 지역 의료그룹 인수
-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Health Group)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의 45인 규모 1차 진료 그룹 ‘액턴 메디컬 어소시에이츠(Acton Medical Associates)’를 인수할 예정임
- 이번 거래는 자회사 애트리어스 헬스(Atrius Health)를 통해 이뤄지며, 옵텀(Optum) 부문이 의료 인력 확충을 계속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줌
- 옵텀헬스는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66억 달러 낮았지만, 여전히 유나이티드헬스의 핵심 성장 축으로 평가됨
- 회사는 지난 10년간 대형·중소 규모 의료기관을 잇따라 인수하며 1차 진료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음
- 애트리어스 헬스는 현재 700명 이상의 의료진과 74만9천 명의 환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옵텀이 행정 및 운영 지원을 제공함
- 인수 조건은 비공개로 유지됐으나, 이번 계약은 옵텀의 1차 진료 부문 확대 전략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평가됨
출처: Bloomberg
💻 인텔, 차세대 공정 ‘18A’ 기반 첫 PC 칩 공개
- 인텔이 자사 차세대 18A 공정으로 제작된 첫 PC용 칩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세부 내용을 공개했음
- 해당 칩은 AI 기능을 탑재한 고급 노트북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이전 세대 ‘루나 레이크’ 대비 그래픽·CPU 성능이 50% 향상됨
- 18A 공정은 신형 트랜지스터 구조와 효율적 전력 공급 방식을 도입했으며, GPU와 CPU를 단일 회로에 통합한 시스템온칩(SoC) 설계를 채택함
- 올해 생산을 시작해 2025년 말 첫 출하, 2026년 1월부터 본격 출시 예정임
- 이는 인텔이 AMD에 빼앗긴 PC 시장 점유율 회복과 제조 기술력 복귀를 입증할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임
- 새 CEO 립부 탄은 전임자 겔싱어의 대규모 확장 계획을 축소했지만, 아리조나 팹52 공장에서 18A 공정 양산을 추진 중임
- 또한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서버용 칩 ‘클리어워터 포리스트(Clearwater Forest)’ 역시 해당 공정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함
출처: Reuters
🚗 테슬라 FSD, 신호 위반 사고로 미 연방 안전 조사 착수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부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풀 셀프 드라이빙(FSD)’을 장착한 차량이 신호 위반 및 역주행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례 58건을 확인하고 공식 조사에 착수했음
- 조사 대상은 약 290만 대에 달하며, 일부 사고는 부상으로 이어졌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음
- NHTSA는 메릴랜드주 한 교차로에서 FSD 작동 차량이 적신호 상태에서 진입해 충돌한 6건의 사고를 지목했으며, 테슬라가 해당 지역 관련 소프트웨어를 수정했다고 밝힘
- 이번 조사는 FSD의 오작동뿐 아니라 안개·시야 제한 상황 대응 능력 등 시스템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임
- 테슬라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으며, 회사는 현재 차량 도어·오토파일럿 충돌 보고 지연 문제 등으로도 조사를 받고 있음
- FSD는 일론 머스크 CEO가 추진하는 완전 자율주행 전략의 핵심으로, 그는 “일부 주에서는 곧 운전자가 주의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예측한 바 있음
출처: Bloomberg
💼 구글, 기업용 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식 출시
- 알파벳 산하 구글이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음
- 해당 플랫폼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로 구동되며, 직원들이 자사 데이터·문서·애플리케이션과 대화형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됨
-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이 기업용 AI 제품을 강화하는 가운데, 구글은 사전 구축된 AI 에이전트와 맞춤형 에이전트 제작 도구를 함께 제공함
- 이 플랫폼은 연구·데이터 분석·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될 수 있으며, 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구축을 지원함
- 신규 고객으로는 갭(Gap), 피그마(Figma), 클라르나(Klarna) 등이 포함됨
-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존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기반의 AI 기능을 확장한 형태로, 구글의 기업용 AI 시장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음
출처: Reuters
🎬 오픈AI 영상앱 ‘소라(Sora)’,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 오픈AI의 단편 AI 영상 생성 앱 ‘소라(Sora)’가 출시 5일도 안 돼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음
- Sora는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짧은 영상을 무료로 생성해주는 앱으로, 현재 iOS 전용·초대 코드 기반으로 운영 중임
-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에 올랐으며, 오픈AI의 챗GPT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임
- 그러나 출시 직후부터 저작권 침해 논란이 확산됨
- MPA(미국영화협회)는 ‘스폰지밥’, ‘릭 앤 모티’, ‘사우스파크’ 등 기존 콘텐츠 캐릭터가 무단 생성되고 있다며 “오픈AI는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음
- 샘 알트먼 CEO는 저작권자들이 캐릭터 생성 제어권을 갖도록 개선할 예정이라 밝힘
- 일부 사용자들은 규제가 과도하다고 불만을 표했으나, 알트먼은 “빠른 변화 속에서 균형을 찾고 있다”며 이해를 요청했음
출처: Bloomberg
🏗️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부족 2026년까지 지속 전망
-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부 예측에서 미국 내 주요 데이터센터 지역의 용량 부족 사태가 2026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음
- 버지니아 북부·텍사스 등 핵심 서버팜 허브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애저(Azure) 클라우드 구독이 제한됨
- 이는 CFO가 7월에 밝힌 “2025년 말까지 제약 지속” 예상보다 더 길어진 일정임
- GPU 기반 AI 서버뿐 아니라 전통적 C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도 모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일부 고객은 AWS·구글클라우드 등 경쟁사로 이전하는 사례도 발생 중임
-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요 급증 시 ‘용량 보존(capacity preservation)’ 정책으로 부하를 조정하고, 고객이 겪는 추가 비용이나 지연에는 보상 조치를 제공함
- 회사는 지난 1년간 후버댐 발전량(2GW) 상당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증설했지만, CTO 케빈 스콧은 “GPT-4와 챗GPT 출시 이후 수요를 따라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언급함
- AI 연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부품 공급·전력 인프라·변압기 등의 장기 납기 문제로 확장이 지연되고 있음
- 다만 유럽 등 해외 지역은 비교적 여유가 있어 신규 고객 수용이 가능한 상태임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