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수요일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며 최근 이어진 조정 흐름에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음
- S&P500은 나흘 만에 상승 전환했고, 나스닥은 엔비디아와 알파벳 강세에 힘입어 더욱 탄력을 받았음
- 엔비디아는 장 마감 전 약 3% 오르며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는데, 최근 며칠간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기대치 리셋’이 이뤄진 점이 오히려 실적 발표 뒤 주가 반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음
-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11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한 가운데, 핵심은 “얼마나 더 크게 이길 것인가”에 맞춰져 있음
- 특히 젠슨 황 CEO가 밝힌 2025~2026년 합산 5,000억 달러 이상의 주문 잔고, 루빈(Rubin) 플랫폼 로드맵, OpenAI와의 협력 확대, 데이터센터 매출 전망 등이 시장의 최대 관심사
- 다만 엔비디아의 주가 반응이 항상 실적 발표 당일 강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도 언급됐음
- 지난 3년간 11번의 실적 발표 동안, 엔비디아가 10배 이상 상승했음에도 정작 실적 발표 직후의 평균 주가 흐름은 전체 상승세보다 약했다는 분석도 나왔음
- 이미 높은 기대가 선반영되는 구조에서, 변곡점은 실적 당일보다는 그 사이사이의 모멘텀이었다는 것
- 그럼에도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심리적 문턱이 낮아진 지금은 ‘sell the news’ 가능성이 감소했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음
- 시장은 연준(Fed) 불확실성도 주시했음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이었으며, 다수의 위원들이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비쳤음
- 특히 10월 고용보고서가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발간되지 않는 특이 상황 때문에, 노동시장을 제대로 파악할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이 정책 판단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음
- 이 때문에 시장은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거의 가격에서 제외하며 긴장감을 유지했음
- 알파벳은 새 AI 모델 ‘제미나이 3’ 호평에 힘입어 3% 가까이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
-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는 아직 불안정하지만,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가 장기 성장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다시 유입된 모습
- 반면 타깃(Target)은 부진한 매출과 소비 둔화를 반영하며 하락했고, 비트코인은 9만 달러 밑으로 밀리며 최근 위험자산 전반을 짓누르는 조정 흐름을 이어갔음
- 전반적으로 오늘 시장의 핵심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AI 랠리의 다음 움직임을 결정할 것”이라는 단일한 주제로 수렴됐음
- 지금의 기술주 조정이 본격적인 버블 붕괴의 전조인지, 아니면 숨 고르기인지 판단하기 위해 시장은 엔비디아의 숫자뿐 아니라 공급망 대응력, 마진, 주문 흐름,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강도까지 세심하게 해석할 것으로 보임
- 시장은 아직 AI 투자 붐이 꺾였다고 보지 않지만, 그 어느 때보다 ‘정당화 가능한 성장’에 대한 증명의 무게가 커진 하루였음
📰 주요 뉴스 정리
💾 엔비디아, 스마트폰용 메모리 채택으로 서버 메모리 가격 ‘2배’ 전망
- 엔비디아가 AI 서버용 메모리를 기존 DDR5에서 스마트폰·태블릿용 저전력 메모리 LPDDR로 전환하기로 함
-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 변화가 2026년 말까지 서버용 메모리 가격을 최대 두 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함
- AI 서버 한 대는 스마트폰보다 훨씬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해 공급망이 급격히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됨
-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이미 HBM 생산에 집중하며 기존 DRAM 생산을 줄인 상태라 공급 부족이 심화 중임
- 연구진은 엔비디아가 스마트폰 제조사급의 대규모 LPDDR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메모리 시장 전체에 구조적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내다봄
- 이는 클라우드 기업과 AI 개발사의 데이터센터 비용을 추가로 압박할 가능성이 큼
출처: Reuters
📡 노키아, AI 인프라 집중 위해 사업 재편
- 노키아가 AI 데이터센터 연결용 네트워크 인프라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함
- 기존 4개 부문을 ‘모바일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인프라’ 2개로 통합하고, 비수익 부문은 매각 예정임
- CEO 저스틴 호타드는 이번 개편으로 2028년까지 연간 영업이익을 €27억~€32억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 밝힘
-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은 광통신 장비 중심으로, AI 워크로드 처리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함
- 노키아는 이미 엔비디아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엔비디아는 노키아 지분 3%를 확보함
- AI·클라우드 고객 매출은 3분기 전체의 6% 수준이지만, 회사는 이를 ‘가장 큰 성장 기회’로 평가함
-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은 정체 상태이나, 5G·6G 통신 장비에 엔비디아 칩을 활용하며 AI 중심 구조로 전환 중임
출처: Bloomberg
🎯 타깃, 소비 위축 속 연간 이익 전망 하향
- 타깃(Target)은 3분기 매출 252억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연간 주당조정이익(EPS) 전망을 7~9달러에서 7~8달러로 하향함
- 순이익은 6억8,900만 달러(주당 1.51달러)로 19% 감소했고, 조정 EPS는 1.78달러로 예상치(1.72달러)를 소폭 상회함
- 고객 방문 횟수는 2.2%, 객단가는 0.5% 감소해 동일점포 매출이 2.7% 줄었음
- 디지털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특히 당일 배송이 35% 이상 급증함
- 차기 CEO 마이클 피델케는 매출 부진 극복을 위해 내년 설비투자를 25% 늘린 5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임
- SNAP 혜택 중단 등 일시적 요인도 영향을 줬으며, 저소득층 유입을 위해 식품·생활용품 3천종 가격을 인하함
- 타깃은 연말 시즌에 2만 종 이상의 신상품을 출시해 소비 회복을 노리고 있음
출처: CNBC
💵 연준 금리 인하에도 미 단기자금시장 긴장 지속
-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리포(repo) 금리가 목표범위 상단(4.00%)을 웃돌며 4.05% 수준에 머물러 유동성 부족을 시사함
- 은행 준비금은 최근 3.3조 달러에서 2.8조 달러로 감소해, 월러 이사가 제시한 ‘충분한 수준’(2.7조 달러)에 근접함
- 국채 발행 확대, 셧다운으로 인한 재무부 일반계정(TGA) 급증, 역레포 잔고 소진 등이 민간 유동성을 빨아들이며 단기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함
- 헤지펀드의 리포 차입 규모가 2019년의 두 배 이상으로 늘며 시장 민감도가 커졌고, 최근 비트코인·주식 매도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됨
- 뉴욕 연준은 주요 은행들과 상설리포기구(SRF) 활용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연말 자금시장 안정화를 모색하고 있음
출처: Reuters
🚁 아처, 사우디 PIF 계열사와 에어택시 협력 추진
-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사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헬리콥터 컴퍼니(THC) 및 럭셔리 개발사 레드씨 글로벌(Red Sea Global)과 협력 계약을 체결함
- 세 기관은 사우디 내 ‘샌드박스’ 테스트 구역을 조성해 아처의 미드나이트(Midnight) 기체를 실환경에서 시험 운항할 예정임
- 이번 시험은 성능, 규제 적합성, 승객 수용도, 운영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향후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목적임
- 레드씨 글로벌은 관광 개발 프로젝트의 교통 인프라와 연계해 운항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계획임
- 아처는 이미 한국·일본 등과도 도시형 에어모빌리티 협력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음
출처: Reuters
🛍️ 오픈AI–타깃, 챗GPT 기반 AI 쇼핑 통합 및 전사적 AI 전환 강화
- 오픈AI와 타깃(Target)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챗GPT 내 타깃 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추천·다중상품 장바구니·Drive Up·Order Pickup·배송 결제를 지원함
- 타깃은 OpenAI API와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1.8만 명 직원이 사용하는 AI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했으며, 생산성과 고객 경험 모두를 향상시킴
- 내부적으로는 Agent Assist, Store Companion, JOY 등으로 매장 운영·고객센터 효율을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Shopping Assistant·Gift Finder를 통해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강화함
- 이번 제휴는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공급망 예측·매장 운영·디지털 채널 등 비즈니스 전반을 AI로 운영하는 장기 전략의 일환임
- 타깃은 챗GPT 베타 버전에서 “가족 영화의 밤 준비해줘” 같은 명령으로 상품을 추천받고 장바구니 구성·결제까지 가능한 새로운 대화형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임
출처: OpenAI
💼 어도비, SEO 소프트웨어 기업 ‘Semrush’ 인수 임박
- 어도비가 인공지능 시대에 맞춘 검색엔진 최적화(SEO) 소프트웨어 기업 ‘Semrush’를 약 19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임
- 주당 12달러 수준의 거래로, 시가총액 10억 달러 남짓한 Semrush의 주가(6.76달러) 대비 약 77% 프리미엄을 제시함
- Semrush는 아마존·틱톡 등 주요 고객사를 보유하며, AI 기반 검색엔진(ChatGPT·Gemini·Perplexity 등)을 활용한 마케팅 분석 툴을 제공함
- 이번 인수로 어도비는 브랜드의 온라인 노출을 전통적 검색엔진뿐 아니라 대형 언어모델(LLM)까지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됨
- 어도비는 올해 AI 투자 확대 효과로 실적 전망을 두 차례 상향했으며, 이번 거래는 2022년 피그마(Figma) 인수 무산 이후 가장 큰 전략적 M&A로 평가됨
출처: WSJ
🌍 AMD·Cisco·사우디 휴메인, 10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합작법인 설립
- AMD, Cisco, 사우디 AI 스타트업 휴메인이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동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임
- 첫 프로젝트는 사우디 내 100MW급 데이터센터로, 영상 생성 스타트업 ‘Luma AI’가 전량(100MW)을 계약함
- 이번 합작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야드 방문 시 체결된 미·사우디 AI 협력의 연장선이며,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휴메인을 후원함
- AMD는 AI 칩 MI450을, Cisco는 네트워킹 인프라를 공급하며 양사는 소수 지분으로 참여함
- 리사 수 CEO는 “휴메인이 주도하지만 AMD와 Cisco도 공동 책임을 진다”고 언급함
- 1단계 프로젝트는 2026년 완공 예정이며 재생에너지 100%로 운영됨
- 합작법인은 2030년까지 총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아시아·유럽·인도·중동·아프리카 등 약 45억 인구 시장을 목표로 함
출처: Reuters
⚡ 포르쉐, ‘가장 강력한’ 전기 SUV Cayenne EV 공개
- 포르쉐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인 ‘2026 Cayenne EV’를 공개함
- 최고출력 1,139마력, 최대토크 1,106lb-ft, 0→60mph 가속 2.4초, 최고속도 162mph 성능을 갖춤
- ‘터보 일렉트릭’ 모델은 16만3천달러, 기본형은 10만9천달러부터 시작함
- 113kWh 배터리와 800V 아키텍처를 탑재해 10→80% 충전을 16분 내 완료 가능하며, 포르쉐 최초로 무선충전 옵션도 지원함
- 주문은 이미 시작됐으며, 인도는 2026년 여름 말부터 진행될 예정임
- 포르쉐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도 병행 출시하며, 전동화 전략을 ‘선택적 전환’ 방향으로 조정했다고 밝힘
출처: CNBC
💰 블루아울, 사모대출펀드 합병 철회
- 블루아울(Blue Owl)은 사모대출펀드 ‘Blue Owl Capital Corporation II’(OCC II)와 상장펀드 ‘OBDC’ 간 합병 계획을 철회함
- FT 보도에 따르면 합병 시 OCC II 투자자들은 OBDC의 순자산가치(NAV) 기준으로 교환되지만, OBDC가 시장에서 NAV 대비 약 20% 할인 거래 중이라 손실 위험이 제기됐음
- 회사는 “주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며, 현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고 밝혔음
- OCC II는 2025년 말까지 환매 제한을 유지하되, 내년 1분기부터 일부 환매를 허용할 예정임
- 최근 OCC II의 환매 요청은 연초 이후 1억5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3분기에만 6천만달러가 유출됨
- 블루아울은 향후 OCC II의 대안적 구조를 재검토할 계획이며, 두 펀드 모두 독립적으로 운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함
출처: FT
⚙️ MP머티리얼즈, 사우디와 희토류 정제 합작법인 설립
- MP머티리얼즈가 미 정부 및 사우디 국영광산기업 마아덴(Maaden)과 함께 사우디 내 희토류 정제소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을 추진함
- 합작법인은 미 국방부와 MP가 49%, 마아덴이 최소 51% 지분을 보유하며, 미 정부가 자금을 전액 부담하고 MP는 기술과 정제 역량을 제공함
- 이번 협력은 트럼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워싱턴 회담 이후 체결된 핵심 광물 공급망 협정의 일환임
- 합작사는 사우디 및 기타 지역에서 공급받은 희토류 원광을 정제해 미·사우디 제조 및 방산 부문에 공급할 예정임
- MP머티리얼즈 주가는 발표 후 6.6% 급등했으며, 리튬 아메리카스·앨버말 등 관련주도 동반 상승함
- CEO 제임스 리티스키는 “이번 합작은 미국의 안보 목표와 공급망 다변화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함
출처: MarketWatch
📊 JP모건 “현재는 주식 매수 기회”
- S&P 500이 최근 4거래일간 3.4% 하락했지만, JP모건과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는 이를 ‘기술적 세탁(technical washout)’으로 보고 매수 기회로 평가함
- JP모건의 앤드류 타일러는 “기초 여건에 변화가 없으며 연준 완화에 의존하지도 않는다”며 “우리는 디프 바이어(dip buyers)”라고 언급함
- 골드만삭스도 “AI 대표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포 수준이 높지만, 이는 연말 랠리 전 매수 기회”라고 평가함
- 현재 S&P 500의 12개월 선행 PER은 21.9배로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투자자 포지션도 중립권으로 돌아와 추가 매수 여력이 생긴 상태임
- 타일러는 “AI 관련 수익이 불확실하다는 우려에도 시장 폭이 개선 중이며, 엔비디아 실적이 AI 투자 집중도를 높이면 이는 지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함
출처: Bloomberg
🤖 알파벳, ‘제미나이 3’ 공개 후 주가 5% 급등
-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Gemini 3)’ 공개 후 5% 상승함
- 제미나이 3는 복잡한 질문에 더 정교한 답변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의도나 맥락을 별도의 프롬프트 없이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됨
- D.A. Davidson은 이 모델을 “현재 가장 앞선(state-of-the-art) AI”로 평가하며, 오픈AI·Anthropic 대비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분석함
- 제미나이 3는 구글 검색, 제미나이 앱,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전반에 통합될 예정임
- BoA는 “AI 오버뷰와 제미나이 이용 증가로 구글이 검색시장 교란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함
-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알파벳 지분을 신규 매입한 사실도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음
출처: CNBC
⚡ 머스크의 xAI, 사우디에 500MW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사우디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AI 기업 ‘휴메인(Humain)’과 협력해 500메가와트(0.5GW)급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임
-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 GPU가 사용될 예정이며, 이번 발표는 워싱턴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머스크와 젠슨 황 CEO가 공동 발표함
- 이번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연설 직전 공개되며 양국의 기술 협력 강화를 상징함
- 휴메인은 이미 AMD·Cisco 등과도 AI 인프라 합작을 추진 중이며, 미 정부는 최근 해당 기업에 첨단 AI 칩 수출을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머스크는 무대에서 “500기가와트짜리 프로젝트”라고 농담을 던지며 실제 규모가 500메가와트임을 밝혔음
- xAI는 챗봇 ‘그록(Grok)’을 개발 중이며, OpenAI 및 Anthropic과 차세대 AI 모델 경쟁을 벌이고 있음
출처: Bloomberg
📉 미 노동통계국(BLS), 사상 첫 고용보고서 발행 취소
- 미 노동통계국(BLS)이 10월 고용보고서를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해당 수치를 11월 보고서에 통합해 12월 16일에 발표할 예정임
- 사상 최장기 셧다운으로 인해 가계조사 자료를 수집하지 못하면서 실업률 등 주요 통계 산출이 불가능해졌음
- 이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고용보고서가 통째로 누락되는 사례로, 12월 9~10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는 9월 데이터만 참고하게 됨
- 이번 발표로 시장은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더 낮게 평가했으며, 연준 의사록에서도 다수 위원이 인하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 BLS는 11월 조사 기간을 연장하고,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10월 데이터를 함께 12월 9일 발표할 예정임
- 백악관은 10월 CPI 역시 수집 지연으로 공개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음
출처: Bloomberg
🚀 ‘빅테크 저보유 현상’, 오히려 상승 신호일 수도
-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주요 액티브펀드의 빅테크 주식 보유 비중이 S&P 500 내 비중보다 낮은 수준으로, 최소 16년 만의 ‘저보유(under-owned)’ 상태임
- 분석 결과, 펀드의 보유 비중이 낮을수록 향후 주가가 상승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확인됨
- 가장 저보유된 종목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브로드컴 순으로 나타났음
- 반대로 인튜잇, 세일즈포스, 어도비, 델 등은 오히려 ‘과보유(over-owned)’ 상태로, 주가가 올해 각각 20~30% 하락하며 AI 경쟁력 우려를 받고 있음
- 모건스탠리는 “현재의 낮은 보유 비중은 기술적 반등 여력을 시사하며, AI 실적 개선이 동반될 경우 단기 상승 모멘텀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함
출처: MarketWatch
🏦 연준, 12월 금리인하 놓고 ‘강한 의견 대립’
- 연준 10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이 12월 금리인하 여부를 두고 “강하게 상반된 견해(strongly differing views)”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 일부 위원은 올해 세 번째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다수는 “연내 추가 인하는 시기상조”라며 동결을 선호함
- 지난 10월 회의에서는 0.25%p 인하가 단행됐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근 스티븐 미런은 0.5%p 인하를 주장했고, 캔자스시티 연은 제프 슈미드는 동결을 요구하는 등 3방향으로 의견이 갈림
- 10월 고용보고서가 셧다운 여파로 취소되면서, 연준은 12월 9~10일 회의 전까지 새로운 노동시장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할 예정임
- 매파 성향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3% 수준으로 높고 성장도 견조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비둘기파는 “고용시장이 둔화돼 추가 완화가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음
- CME에 따르면 12월 금리인하 확률은 한 달 전 ‘거의 확실’에서 30% 수준으로 하락함
- 일부 위원은 정부 통계 공백으로 경기 판단이 어렵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함
출처: FT
⚙️ 백악관, 중국 AI 칩 수출 제한 법안 저지 시도
- 백악관이 의회를 상대로 중국행 AI 칩 수출을 제한하는 ‘GAIN AI 법안’을 연례 국방수권법(NDAA)에 포함하지 말 것을 압박 중이라고 Axios가 보도함
- 백악관 AI 담당 데이비드 색스가 주도하며, 입법담당국(Office of Legislative Affairs)도 지원하고 있어 법안이 국방법안에 포함될 가능성은 거의 사라진 상태임
- 정부 관계자들은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스티브 스컬리스를 포함한 주요 의원들에게 직접 연락해 반대 입장을 전달함
- 법안은 칩 기업들이 중국 등 ‘우려 국가’로 수출하기 전에 미국 내 수요를 우선 충족해야 하며, 특정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는 예외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 일부 수정안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짐
- 만약 해당 조항이 최종 NDAA에 포함되지 않으면, NVIDIA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큰 수혜를 볼 전망임
출처: AXIOS
엔비디아 실적
-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570억달러로 전년 대비 62%,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함
- 데이터센터 매출이 512억달러로 전체의 90%를 차지, 전년 대비 66%, 전분기 대비 25% 증가함
-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아키텍처가 모든 고객군에서 주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네트워킹 매출은 NVLink·InfiniBand 성장으로 82억달러(전년 +162%)에 달함
- 게이밍 부문은 블랙웰 수요로 전년 대비 30% 증가,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은 56% 증가, 자동차 부문은 32% 증가함
- GAAP·비GAAP 총이익률은 블랙웰 전환 초기비용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함
-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38억달러로 전년(176억달러) 대비 35% 증가, 현금·현금성자산은 606억달러로 확대됨
- 3분기 중 자사주 125억달러를 매입, 배당금 2.43억달러를 지급함
- 4분기 가이던스: 매출 650억달러(±2%), 총이익률 75%, 영업비용 67억달러(GAAP 기준), 세율 약 17%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