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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레터]AI, 공급망,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애플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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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 조회 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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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급망,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애플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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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이 4년간 미국에 6,00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히면서(2월 5,000억 → 8월 +1,000억 증액) 시장은 “이 정도 규모면 마진이 훼손되지 않을까?”라는 직관적 걱정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그러나 숫자를 하나씩 분해해 보면, 이 공약의 대부분은 신규 설비투자(capex) 폭증이 아니라 미국 내 공급망에 대한 장기 구매약정(AMP, American Manufacturing Program) 성격이 강합니다. 회계적으로는 원가(COGS)나 기존 운영비(Opex) 안에서 이미 흡수되는 지출이 많고, 실제 현금유출의 변동성은 생각보다 제한적입니다. 더 나아가 이 공약은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보험”의 성격이 짙습니다. 팬데믹·반도체 쇼티지·중국 봉쇄로 드러난 공급망 취약점, 그리고 관세·제재·보조금 정책이라는 정책 리스크를 줄이는 대신, 조달의 확실성·정부와의 관계·AI 인프라(특히 프라이버시 보존형 클라우드) 를 강화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비용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습니다. 미국 생산·패키징·파운드리에서의 단가 프리미엄(통상 20~30%)은 마진 압박 요인입니다. 다만 애플은 강력한 브랜드와 ‘프로’ 라인업의 가격 결정력으로 일부 전가가 가능하고, 서비스 부문의 초고마진(3분기 기준 75%대)이 제품 마진의 흔들림을 방어합니다. 한편, AI 경쟁 구도에서는 OpenAI GPT-5 도입(운영체제 차원 통합)과 Private Cloud Compute 확대, 그리고 필요시 Gemini 연동까지 검토하는 “혼합형 전략”이 부상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투자자 입장에서 무엇을 기회로 보고, 무엇을 리스크로 보며, 어떤 데이터로 판단을 업데이트할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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