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금요일 미국 증시는 혼조와 변동성으로 가득했던 한 주를 마무리하며 강하게 반등했음
- 전날까지 이어진 급격한 매도세로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렸지만, 뉴욕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가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반전했음
- 이 발언으로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하루 만에 40% 미만에서 70% 수준으로 급등했고, 금리 민감주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 다우지수는 약 500포인트 상승했고, S&P 500과 나스닥도 각각 약 1% 안팎으로 올랐음
- 이번 주 시장을 흔든 핵심 요인은 크게 두 가지였음
- 첫째는 연준의 12월 금리 결정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
- 일부 위원들은 정책 완화 의지를 보이는 반면, 보스턴 연은 총재처럼 “정책이 이미 적절한 수준”이라고 선을 긋는 목소리도 나오며 매크로 방향성이 불투명해졌음
- 여기에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로 10월 CPI가 아예 취소되면서 시장은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 없이 판단해야 하는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었음
- 둘째는 기술 섹터의 과열 논란과 AI 관련 종목들의 급격한 조정
- 특히 엔비디아는 전날 4% 넘게 밀렸다가 오늘 장중 트럼프 행정부가 H200 칩의 중국 판매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음
- 하지만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빅테크 기업들의 ‘부채 조달 확대’가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며,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클레이즈의 BETI 지표가 -7 이하로 내려오며 “단기 반등 신호”가 점등됐고, 골드만삭스 역시 이번 주에 일정 수준의 ‘투매 및 포지션 리셋’이 진행됐다고 분석했음
-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1월 들어 약 25% 하락하며 2022년 테라·FTX 사태 이후 최악의 월간 낙폭을 기록하고 있음
- 레버리지 청산, 민감한 투자 심리, 기술주 변동성 확대로 위험자산 전반의 압력이 높아졌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음
- 기술적 분석가들은 8만 달러, 더 깊게는 7만5천 달러 부근을 주요 지지선으로 보고 있음
- 섹터별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소비·리테일 업종이 강하게 반등했음
- 홈디포,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이 모두 상승했고, 알파벳도 강한 매수 우위를 보였음
- 제약 섹터에서는 일라이 릴리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비만 치료제 테마의 강세를 입증했음
- 비록 오늘은 반등했지만, S&P 500은 여전히 3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 중임
- 11월이 통상 강한 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 흐름이지만, 일부 전략가들은 이번 조정이 연말 랠리를 위한 ‘건강한 포지션 청산’에 가깝다고 분석함
-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여부, 4분기 기술주 실적,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와 부채 부담, 그리고 비트코인 조정의 파급력 등이 앞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
- 결국 오늘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가 촉발한 강한 반등으로 장을 마쳤지만, 이번 주 내내 확인된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 있음
- 매크로 불확실성과 AI 테마의 소화 과정이 겹치면서 시장은 재평가 구간에 들어섰고, 다음 변곡점은 12월 FOMC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큼
📰 주요 뉴스 정리
📰 버크셔의 알파벳 매수, ‘버핏의 스타일’과는 크게 다른 이유
- 버크셔 해서웨이가 3분기 알파벳 지분을 신규 매수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음. AI 버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온 ‘가장 의외의 AI 베팅’으로 평가됨
- 버핏은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 기업엔 투자하지 않는 원칙을 강조해왔고, 인터넷 버블을 피해간 것도 같은 이유였음. 하지만 알파벳은 향후 성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AI 기술에 상당 부분 의존함
- 이번 매수는 전통적 가치투자 기준으로도 이례적임. 버크셔는 알파벳의 최근 1년 FCF 기준 약 40배에 매수했는데, 이는 1991년 이후 S&P500 평균 FCF 멀티플(26배)을 크게 웃도는 높은 프리미엄임
- 이런 판단은 부회장 그렉 에이블이 사실상 투자 결정을 주도하고 있다는 관측을 강화함. 향후 버크셔의 투자 기조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더 큰 성장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을 시사함
- 알파벳은 향후 3~5년 동안 연 13~23% 수준의 FCF 성장이 필요하며, Nvidia는 33% 또는 19% 성장률이 요구됨. 양사는 높은 수익성을 갖고 있어 가능성은 있지만, 고평가 상태에서는 ‘성장이 멈추는 순간’ 리스크가 커짐
- 버크셔가 2016년 애플을 매수했던 사례와 달리, 지금의 애플·엔비디아·알파벳은 모두 높은 멀티플을 요구하며, 버핏이 선호했던 ‘저평가된 고품질’ 구조는 아님
- 결국 이번 알파벳 매수는 AI 시대에 들어선 버크셔의 새로운 투자 철학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향후 에이블 체제에서 더 공격적인 성장 투자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출처: Bloomberg
📰 AI 데이터센터 붐, 거대한 투자와 인프라 한계가 충돌하는 시점
- 빅테크는 AI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수천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센트럴파크 수준의 초대형 규모로 확대됨
-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시설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소모하며, 대형 시설은 최소 1GW를 요구해 75만 가구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임
-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일부 지역 전기요금이 5년 만에 267% 상승했고, 전력 품질 저하로 가정 내 전자기기 손상, 정전 위험도 증가함
- 데이터센터의 물 소비량도 문제로, 100MW급 시설은 하루 53만 갤런을 사용하며, 신규 센터의 3분의 2가 물 부족 지역에 건설됨
- 설비 건설로 지역 경제에 단기 일자리는 늘지만 영구 고용은 제한적이며, 전력·수자원 부담은 장기적으로 지역사회 갈등 요인임
- 기술 기업들은 원전,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모든 에너지원을 동원하고 있으나, AI 수요 속도에 비해 전력망 업그레이드는 5년 이상 걸려 병목이 지속될 전망임
- 2024년 말 기준 2,300GW의 발전·저장 프로젝트가 전력망 연결을 대기 중이며, 실제로 완공되는 비율은 약 14% 수준에 그침
- 미국, 아일랜드,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지역에서 이미 데이터센터 신규 인허가를 제한할 정도로 부담이 누적됨
- AI 인프라 확장이 경제 성장 기회이자 기술적 전환점이지만, 전력·물·환경·재무 리스크가 동시에 커지는 구조적 과제를 드러내고 있음
출처: Bloomberg
🌪️ 일본 채권·엔화 동반 급락, 자본 유출 위험 경고
- 도이치은행은 최근 엔화와 30년물 JGB가 동시에 5% 넘게 하락한 현상을 리즈 트러스 시절 영국 파운드·길트 폭락과 유사하다고 경고함
- 신임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적극적 재정 부양책이 일본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흔들며 국채 매력 약화를 초래하고 있음
- 인플레이션 통제 의지가 의심받을 경우 JGB 수요가 줄고 더 큰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함
- 글로벌 금리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인 가운데 일본만 채권·통화가 함께 무너지고 있어 리스크가 확대됨
- 시장 압력에 일본 정부·BOJ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음
출처: MarketWatch
📉 톰 리, 급락 원인 5가지 분석…“지금은 저가매수 구간”
- 톰 리는 이번 조정이 10월 10일 급락과 유사하다며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고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 보고 있음
- 그는 Mag7·AI·크립토·산업주·금융·스몰캡을 weiterhin 선호하며 “저가매수해야 할 때”라고 강조함
- 시장 하락 요인으로 ① 트럼프 대통령의 군 관련 강경 발언 ② Epstein Files 공개 우려 ③ 비트코인 급락·마켓메이커 스트레스 ④ 오라클 CDS ‘폭발’ ⑤ VIX 급등을 지목함
- 비트코인은 10월 10일 정점 이후 지속 하락했고 마켓메이커 유동성 부족이 약세를 심화하고 있음
- 오라클은 AI 헤지 수단일 가능성이 거론되며 불안 심리를 자극했고 VIX는 하루 만에 28까지 치솟아 변동성을 확대함
- 리는 향후 2주 변동성은 이어지겠지만 연말까지 반등 여력이 크다고 전망함
출처: MarketWatch
⚡ 메타, AI 전력 확보 위해 전력 트레이딩 시장 진출
- 메타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전력 트레이딩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음
- 발전사들이 요구하는 장기 구매계약을 메타가 확보해주면 신규 발전소 투자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메타는 초기에 들은 계약 리스크를 트레이딩으로 헤지할 예정임
- 루이지애나 데이터센터는 최소 3개 가스 발전소 신설이 필요할 정도로 전력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미국 전체 전력 수요는 10년 내 4배 증가 예상임
-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애플은 모두 장기 전력계약과 트레이딩을 병행해 초과 전력을 시장에 재판매하거나 재생에너지 크레딧 거래를 진행 중임
- 전력 트레이딩은 가격 변동성·조작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AI 시대엔 전력이 핵심 원재료이기 때문에 자체 리스크 관리가 필수가 되는 흐름임
- 저커버그는 AI 인프라에 대해 과소 투자보다 과투자가 더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전력 공급망 확대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두고 있음
출처: Bloomberg
📉 글로벌 유동성 축소, 3년 하락장 경고
- 크로스보더캐피털의 마이클 하월은 글로벌 유동성 사이클이 말기에 접어들었고, 이는 주식시장에 2~3년 하락 국면이 시작되는 신호라고 말함
- 그는 전 세계 부채 350T 달러 중 약 70T 달러가 매년 재조달되며, 이 5~5.5년 주기의 부채 리파이낸싱이 유동성 사이클을 좌우한다고 설명함
- 유동성 축소는 6개월 후 S&P 500에 충격을 주는 경향이 있으며, 과거 사이클에서는 금·원자재·채굴주가 상대적으로 강세였음
- 하월은 향후 인플레이션 대응과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이 다시 QE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금과 비트코인을 동시에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함
- 트럼프 행정부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메인스트리트 지원을 선호할 것이라며 가구당 2,000달러 지급 가능성을 언급함
출처: MarketWatch
🩺 노보노디스크 오젬픽 관련 시력 손상 사례 보상 판정
- 덴마크 환자 4명이 Wegovy·Ozempic 복용 후 NAION(시신경 허혈성 손상) 발생을 주장해 총 80만 크로네(약 124,000달러) 보상을 받았음
- 덴마크 환자보상기관은 현재까지 43건의 관련 신청을 접수했으며, 5건 중 4건을 인정함
- NAION은 혈류 감소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희귀 질환으로, 50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료법이 없고 영구적 시력 손상을 초래함
- EMA는 세마글루타이드의 ‘매우 희귀’ 부작용으로 NAION을 공식 인정하고 라벨 경고 문구 업데이트를 권고함
- 2024년 하버드 연구에서 위험 증가 신호가 처음 제기됐고, 덴마크·EU 규제기관이 추가 검토 후 연관성을 확인함
출처: MarketWatch
🔥 AMD 리사 수, 엔비디아에 맞서 AI 1조 달러 시장을 겨냥하다
- 리사 수는 2022년 AI를 중심으로 회사 전략을 전면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뒤 AMD를 3년 만에 시가총액 90B 달러에서 335B 달러까지 키웠음
- AMD는 MI450 신형 AI 칩을 기반으로 오라클·오픈AI 등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사우디와의 10B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도 참여함
- 오픈AI 계약에는 AMD 지분 최대 10%를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워런트가 포함되며, AI 공급망 확장을 위한 ‘순환적 자본 구조’ 전략이 부각됨
- 리사 수는 AI 칩 시장이 2030년에 연 1T 달러 규모로 성장한다고 보고, AMD가 3~5년 내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함
- 현재 AMD의 AI 칩 점유율은 3~5%에 불과하지만, 엔비디아 공급 부족·가격 경쟁력·추론(inference) 수요 급증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함
- MI450의 원활한 공급과 대형 고객 확보가 관건이며, AMD는 엔비디아 대비 최대 20% 낮은 가격으로 일부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
- 리사 수는 백악관·해외 정부를 상대로 수출 규제 완화 및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로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임
출처: WSJ
💉 비만치료제 직구 모델 확산
-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2025년 1월부터 월츠헬스를 통해 웨고비와 젭바운드를 기업에 직접 판매함
- 리베이트·중간 수수료 없는 고정가 구조로 기업이 가장 저렴하게 약을 공급받는 방식임
-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인하 압박과 PBM 리베이트 금지 정책 속에서 제약사들이 직접판매 모델을 확대하는 흐름임
- 현재 미국 기업 중 43%만 비만치료제를 보험으로 보장하며 월츠는 비보장 기업을 중심으로 확대 중임
- 노보는 웨고비를 월 199달러~349달러에, 릴리는 젭바운드를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하며 현금직구 시장 경쟁도 심화됨
- 월츠는 약가 경쟁을 임상·가격 중심으로 투명화하며 분기 10만 명까지 확장 목표를 밝힘
출처: Bloomberg
📉 아마존 감축 엔지니어 비중이 가장 높음
- 아마존은 10월 발표한 1만4천여 명 감축에서 엔지니어 비중이 가장 컸음
- 워싱턴·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 WARN 자료 기준 4,700명 중 약 40%가 엔지니어였음
- AI 전환 가속과 조직 슬림화가 핵심 배경이며 중간 레벨 SDE II가 특히 많이 줄었음
- 비디오게임·광고·AI 비주얼 검색 등도 대폭 축소됐고 대형 게임 개발은 중단됨
- 아마존은 AI 투자 확대와 의사결정 속도 개선을 위해 레이어 축소와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함
출처: CNBC
🛢️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안 추진에 유가·에너지주 급락
- 브렌트유는 2.2% 하락해 배럴당 62달러, WTI는 2.6% 내려 57.46달러를 기록함
-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을 밀어붙이자 에너지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음
- 제안안은 크림반도·루한스크·도네츠크 양도와 우크라이나의 NATO 비가입 등을 포함해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옴
-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며 회의적 입장을 밝힘
- 동시에 로스네프트·루코일 제재 발효, 달러 강세, 연준 금리결정 대기 등이 복합적으로 유가를 압박함
출처: CNBC
🎯 일라이 릴리, 헬스케어 최초 시총 1조달러 돌파
- 일라이 릴리가 GLP-1 비만·당뇨 치료제 흥행으로 헬스케어 업계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넘었음
- Zepbound 판매 호조와 3분기 실적 상향, 트럼프 행정부와의 합의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며 GLP-1 시장 점유율은 58%까지 확대됨
- 경구형 비만치료제는 2030년 매출 950억달러 전망이며, 2026년 초 FDA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임
- 노보노디스크 대비 더 높은 감량 효과와 생산 확대 전략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씨티는 경구 비만약 연매출 400억달러 이상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500달러로 제시함
- 릴리는 비만약 외에도 알츠하이머·간질환·심부전 등 적응증 확장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전략가들은 향후 2조달러 기업로 성장할 가능성도 언급함
출처: Bloomberg
📉 미 소비자심리, 사상 최저권 급락
- 미시간대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1로 하락해 사상 최저 수준 근처까지 떨어졌음
- 현재 여건 지수는 51.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개인 재정에 대한 평가는 2009년 이후 가장 비관적으로 악화됨
-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생활비 부담과 고용 불안이 커지며 향후 1년 기대물가는 4.5%, 장기 기대물가는 3.4%로 집계됨
- 개인 실직 가능성은 202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보험 청구도 4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 구직 난도가 높아진 상황임
- 주식 비보유층 등 저소득층은 재정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으며, 고가 제품 구매 여건은 사상 최저로 떨어졌음
출처: Bloomberg
🚀 스페이스X 신형 스타십 부스터 지상시험 중 폭발
- 스페이스X가 남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진행한 가스 시스템 압력 테스트 중 차세대 부스터 ‘슈퍼헤비’ V3가 폭발했음
- 회사는 “이상(anomaly)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함
- V3는 머스크가 ‘거대한 업그레이드’라고 부르는 신형으로, 탑재 능력 확대와 전 단계 완전 재사용을 목표로 설계됐음
- 머스크는 내년에 부스터·선체 모두 회수하는 완전 재사용 시연과 100톤 이상 유효궤도 수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잇따른 시험 실패로 일정 지연이 지속되자 NASA는 아르테미스 달 착륙선 계약을 경쟁사(블루오리진 등)에도 개방할 계획이며, 스페이스X는 더 빠른 달 착륙 대안을 제출한 상태임
출처: Bloomberg
📊 미 경제, 셧다운 종료 후 4개월 만에 성장 속도↑
- 11월 S&P 글로벌 플래시 PMI에서 서비스업 지수는 55로 4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제 확장을 주도함
- 제조업 PMI는 51.9로 소폭 둔화됐지만 여전히 확장 국면이며, 재고가 18년래 최고로 늘어 수요 약화 신호가 나타남
- 최장기 셧다운 종료와 함께 기업들은 2026년 금리 인하·규제 완화·정부 지출 확대를 기대하며 전망이 개선됐음
-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관세를 완화하고 추가 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관세 부담 우려도 완화된 상황임
- 다만 높은 관세로 기업 비용이 증가하며 고용 증가율은 올해 중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고 수출도 부진함
- 향후 경제 낙관론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성장 정책 지속 여부에 달려 있으며, 미 증시는 주간 급락에도 금요일 소폭 반등했음
출처: MarketWatch
📉 CPI 10월 보고서 전면 취소, 11월 지표는 12월 18일 공개
- BLS가 셧다운 기간 수집하지 못한 가격 정보를 사후 확보하지 못해 10월 CPI를 처음으로 전면 취소함
- 전화·온라인·3rd party 자료 일부는 복구 가능하지만, 약 60% 비중인 현장 수집 데이터는 확보 불가해 전체·근원 CPI 모두 산출이 불가능해짐
- 11월 CPI는 12월 18일 발표되며, 가능한 경우 10월 일부 값이 함께 제공되나 10월 데이터가 비어 있는 항목은 월간 변화율이 산출되지 않음
- 백악관은 이미 10월 고용·CPI가 “영원히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으며 실제로 CPI 누락은 1994년 이후 처음임
- BLS는 셧다운 이전부터 인력 부족으로 표본 축소와 결측치 보정 의존도가 증가해 왔고, 상위 리더십 공백도 장기화되며 데이터 생산 체계가 약화된 상황임
출처: Bloomberg
😊 노보노디스크, 체중감량 시장 재반격 전략
-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위고비로 GLP-1 시장을 선도했으나 복제약 확산과 일라이 릴리의 제프바운드 효과 우위로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여러 차례 낮췄음
- 공급난 시기 복제약이 급증해 현재도 미국에서 100만 명 이상이 카피캣 제품을 사용 중이며, 규제 허점을 통해 맞춤형 제형으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음
- 대응으로 노보는 히믈스앤허스 협업 종료 후 자체 직판 플랫폼 ‘NovoCare’를 시작했고, 오젬픽·위고비 현금가를 199달러·349달러로 인하해 가격 경쟁에 본격 돌입했음
- 고용량 위고비와 경구형 위고비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지만, 연구 중인 카그리세마는 기대 대비 낮은 감량 효과를 보여 향후 전략 조정이 필요함
- 트럼프 행정부와 약가 인하 합의로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접근성은 확대되나 단기 글로벌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됨
출처: Bloomberg
😊 피그마, IPO 후 4개월도 안 돼 상장가 밑으로 하락
- 피그마 주가는 금요일 한때 32.83달러까지 떨어지며 7월 IPO 공모가 33달러 아래로 처음 내려갔음
- 첫날에는 250% 급등해 115.50달러를 기록했고, 다음 날엔 장중 142.92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기술주 전반 약세와 AI 지출 버블 우려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음
- 올해 미국 IPO 종목(스팩 제외)의 가중 평균 수익률은 0.3%까지 내려왔으며, 서클·코어위브 등 초기 급등한 종목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임
- 피그마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웃도는 매출·이익 전망을 제시했고, AI 기반 인터페이스 생성 도구 ‘Figma Make’의 빠른 채택이 강조됐음
- 피그마 IPO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앨런앤코, JP모건이 주관했음
출처: Bloomberg
😊 윌리엄스 발언, 시장 급락을 막은 이유
- 뉴욕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가 금요일 연설에서 “단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12월 금리 인하 신호로 해석됐음
- 그는 파월 의장·제퍼슨 부의장과 함께 연준 내 ‘3인 리더 그룹’에 속해 있어, 그의 코멘트는 개인 의견보다 지도부 의중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시장 영향력이 큼
- 최근 연준 내부는 추가 인하 필요성을 두고 매파·비둘기파로 분열돼 있었고, 시장도 AI 버블 우려·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불안정했음
- 윌리엄스 발언 직후 선물시장의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70%대까지 상승하며 주가가 반등했고, 목요일 낙폭을 딛고 대형 지수가 재차 오름세를 되찾았음
- 보스턴 연은 콜린스·댈러스 연은 로건 등 일부 지역 연은 총재는 인하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으나, 리더십 그룹의 신호가 시장 변동성을 안정시키는 데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됨
출처: CNBC
😊 테슬라, 또 다른 치명적 사고로 도어 결함 소송 직면
- 미국 워싱턴주에서 모델3가 급가속 후 전봇대를 들이받아 화재로 이어진 사고에서 구조대와 목격자들이 차량 문을 열지 못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테슬라가 다시 피소됐음
- 소송은 테슬라의 ‘전동식 도어 핸들 설계 결함’이 충돌 직후 작동 불능 상태가 되어 탈출과 구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함
- 모델3의 갑작스러운 급가속, 자동비상제동(AEB) 미작동,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 등도 함께 문제로 제기됨
- 전원 상실 시 도어가 잠기고 내부 수동 레버로만 개방 가능한 구조적 특성 때문에 사고 시 승·하차가 어려워지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음
- 최근 위스콘신·캘리포니아 등에서도 모델S·사이버트럭 관련 유사 소송이 제기됐으며,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일부 모델의 도어 결함 여부를 조사 중임
- 테슬라 디자인 책임자는 “패닉 상황에서 더 직관적으로 작동하는 도어 핸들 재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음
출처: Bloomberg
😊 에어비앤비 CTO 아리 발로그 12월 사임 예정
- 에어비앤비는 7년간 CTO로 재직한 아리 발로그가 12월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공시했음
- 발로그는 이전에 구글 출신으로, 내년 2월까지 비상근 자문역 형태로 회사에 남아 전환 작업을 지원할 예정임
- 후임 CTO는 아직 지정되지 않았으며, 회사는 곧 인사·전환 계획을 추가로 공유할 예정임
-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에어비앤비가 단기 숙박을 넘어 영역 확장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 호텔형 부가 서비스와 AI 기반 기능들을 플랫폼에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 중임
출처: Bloomberg
😊 트럼프 팀, 엔비디아 H200의 중국 판매 ‘내부 논의’ 확인
-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H200의 중국 판매 허용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아직 공식 결정은 없고, 논의 단계에서 멈출 가능성도 있음
- 이는 2022년부터 적용된 미국의 고급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사실상 완화하는 큰 변화로, 엔비디아에는 큰 승리이자 베이징에 대한 양보로 평가됨
- 제한 완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2% 상승했으며, 회사는 “현재 규제로 인해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을 외국 경쟁자들에게 넘겨주고 있다”고 강조함
- 젠슨 황 CEO는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를 로비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시진핑과의 논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음
- 중국은 미국 규제에 반발해왔지만 동시에 화웨이 등 국산 AI 칩 전환을 추진하며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저성능 칩’ 사용은 억제해 왔음
- 미국 내부에서는 대중(對中) 강경파의 반발이 예상되며, 블랙웰 등이 차세대 출시 후 1~2년 안에 구 세대 칩을 중국에 허용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등 정책 방향은 유동적임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