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서비스나우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는데도 큰 폭으로 밀린 이후 뚜렷한 회복 없이 눌려 있습니다. 본업이 급격히 꺾였다는 신호는 제한적인데, 시장이 이 종목에 부여하던 프리미엄은 빠르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 글에서 대형 인수 이후 프리미엄을 다시 계산할 시점이라고 짚었는데, 그 사이 인수 건수가 늘고 외부 변수까지 추가되면서 계산식이 더 복잡해진 상태입니다.
Moveworks에 이어 Veza 인수가 마무리됐고, 규모가 훨씬 큰 Armis는 2026년 하반기 완료가 예상됩니다.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에는 에이전틱 AI가 기존 플랫폼의 입지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퍼져 있고, 미국 연방정부 지출 환경도 불확실해졌습니다. 서비스나우의 사업 자체가 나빠졌다기보다, 시장이 예전만큼 비싼 값을 지불하기 전에 확인하고 싶은 항목이 늘어난 국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