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이란 휴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요 자산군의 내재 변동성이 전쟁 이전 수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채권, 통화, 신용시장에 쌓여 있던 위험 프리미엄이 빠르게 해소됐고, 글로벌 주식에는 8주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골드만삭스 매크로 트레이딩 데스크는 이번 주를 극단적 하방 꼬리가 축소된 새로운 국면으로 규정했습니다.
원유시장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물 가격과 변동성 모두 다른 자산군에 비해 되돌림이 더뎠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위기의 진원지에는 프리미엄이 남아 있는데 주변부 자산은 이미 정상화를 선반영한 상태입니다.
G3 중앙은행의 정책 경로도 분기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동결, ECB는 인상 가능성, 영란은행은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두고 있고, 1분기 어닝 시즌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됩니다. 변동성이 빠진 자리에서 무엇이 달라졌고 어디에 비대칭이 남아 있는지를 점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