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월요일 미국 증시는 이번 주 핵심 이벤트인 엔비디아 실적 발표(수요일)와 9월 고용보고서(목요일)를 앞두고 위험자산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크게 밀렸음
-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면서 S&P 500과 나스닥은 4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 중기 추세에도 균열이 생겼음
- 이번 조정은 지난 6개월간의 가파른 랠리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과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최근의 회의론이 겹치며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 2~3% 하락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음
- 특히 피터 틸의 Thiel Macro가 지난 분기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도한 사실이 공개되며 투자심리에 추가 충격을 줬음
- AI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시장에서는 “AI 투자 회수(ROI)가 실제로 가능한가?”, “AI 지출이 정점을 찍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음
- 909개 헤지펀드의 13F 분석에서도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매도 의견이 거의 정확히 반으로 갈릴 만큼 분열된 정서가 확인됐음
- 고용지표 역시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임
- 정부 셧다운 여파로 여러 지표가 지연 발표되면서 노동시장의 실제 온도는 ‘블랙박스’ 상태이며, 이번 9월 고용보고서가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됨
-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부진한 고용은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하겠지만, 지나치게 약한 수치는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울 수 있음
- 반대로 강한 고용 수치는 연준의 매파 기조를 뒷받침해 주식·채권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옴
- 지수 하락은 광범위했음
- S&P 500에서 400개 이상 종목이 하락, 기술주 중심의 매도가 뚜렷했음
- 특히 블루 오울캐피털 같은 AI 데이터센터 관련 대출 노출이 큰 종목들도 크게 밀렸음
-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49억 달러 규모 지분을 신규 매수한 Alphabet은 강하게 반등하며 시장에서 드문 상승 요인이 되었음
- 기술적 관점에서도 주가 조정 리스크가 강조됨
- SentimenTrader에 따르면, 50일선을 장기간 지지하다 처음 이탈한 이후 2주간 평균 1.3% 추가 조정이 있었고, 이후 한 달 뒤에는 평균적으로 다시 반등하는 경향은 있지만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시됨
- 일부 전략가들은 6,500선까지의 단기 조정과 6,150~6,200선까지의 깊은 조정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두고 있음
- AI 투자 사이클과 기업 부채 발행도 주목받고 있음
- 대형 기술주는 자사 자금만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며 채권 시장에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음
- 이는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을 남기며, AI 장기 그림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음
- 전반적으로 시장은 “AI 투자 정점 논쟁”, “고용지표의 불확실성”, “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이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부담하며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
- 다만 일부 전략가들은 연말 시즌성과 경제의 견조함을 근거로 — 지나친 공포보다는 건강한 숨고르기로 보는 시각도 유지하고 있음
📰 주요 뉴스 정리
💥 피터 틸, 엔비디아 전량 매도
-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이 3분기 13F 공시에서 엔비디아(NVDA) 지분 53만 주(포트폴리오의 약 40%)를 전량 매도했음
- 그의 헤지펀드 ‘Thiel Macro LLC’는 분기 동안 전체 주식 보유액을 2억1200만 달러에서 7440만 달러로 약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함
- 비스트라 에너지(VST)도 전량 매도하고, 새로 애플(AAPL·27%)과 마이크로소프트(MSFT·34%)를 편입함
- 테슬라(TSLA)는 65,000주만 남기며 76% 이상 줄여 전체의 39%를 차지함
- 틸은 “AI의 실물 경제 수익이 과대평가됐다”며 1999년 닷컴버블과 유사하다고 경고함
- 제프 베이조스는 AI 붐을 ‘산업 버블’이라 표현했고, 골드만삭스 CEO와 마이클 버리 등도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함
- 틸은 엔비디아의 기술력은 인정하지만, 실질 이익이 분산된 마이크로소프트·애플 같은 플랫폼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견고하다고 판단했음
출처: MarketWatch
🚀 마이크 윌슨, S&P 500 내년 16% 추가 상승 전망
-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전략가는 S&P 500이 향후 1년 내 16% 상승해 7,8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이는 주요 월가 전략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목표치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임
- 윌슨은 향후 2년간 S&P 500 EPS가 각각 17%,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인공지능(AI)이 이끄는 효율성 향상, 기업의 가격 결정력 강화, 완화적 세제·규제 환경, 안정적 금리를 근거로 제시함
- 4월 미·중 관세 충돌 당시에도 강세 전망을 유지했으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전선을 완화하자 시장 반등으로 예측이 적중함
- 다만 윌슨은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일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장기적으로는 과열된 경기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도 지적함
출처: Bloomberg
🧹 美 구직난 심화…저임금·고강도 직종 지원자 급증
-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되며 저임금·열악한 근무환경의 일자리 지원자가 급증함
- 애틀랜타의 교통 통제 회사 AQC 트래픽컨트롤은 2년 전 주당 10건이던 지원서가 현재 80건으로 늘었음
- 대체교사, 교정시설 교도관, 재활용센터 노동자 등 기피 직종에서도 채용이 가장 활발한 수준으로 회복됨
- 실업률은 4.3%로 낮지만 장기 실업자 비중이 10년래 최고 수준이며, “좋은 일자리”를 다시 구하는 데 4개월 이상 걸린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음
- 코로나19 이후 ‘대퇴사 시대’는 끝나고 ‘저고용·저해고’ 국면으로 전환됐으며, 교사·쓰레기 수거·군 모집 등 노동강도가 높은 직종 중심으로 지원자 유입이 확대됨
출처: Bloomberg
👟 나이키, ‘하이퍼 퍼포먼스’ 두꺼운 러닝화로 반격 나선다
- 나이키가 러너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고성능·두꺼운 러닝화를 전면에 내세움
- 뉴욕 마라톤에서 아디다스와 온(On) 제품이 우승을 차지하며 나이키의 부진이 드러났고, CEO 엘리엇 힐은 러닝 부문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함
- ‘페가수스’, ‘보메로’, ‘스트럭처’ 3개 라인으로 제품군을 재정비하고, 폼 두께와 반발력을 강화한 신제품 ‘보메로 프리미엄’을 출시함
- 2020년 이후 중단됐던 아마존·풋락커 등 주요 유통망과의 협력도 재개하며 러너 전문 매장으로 복귀 추진 중임
- 팬데믹 기간 경쟁사인 호카·온이 쿠셔닝과 디자인 혁신으로 급성장한 반면, 나이키는 신제품 개발이 늦어 시장을 내준 바 있음
- 최근 러닝화 매출이 20%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힐 CEO는 “소비자와 경쟁사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혁신 속도를 강조함
출처: Bloomberg
🏦 UBS, 스위스 떠나 미국 이전 논의…트럼프 행정부 ‘환영 기조’
- UBS 회장 콜름 켈러허가 미 재무장관 스콧 베슨트와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 이는 스위스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자본규제 강화안에 대한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해당 규정은 UBS에 추가로 260억 달러의 자본을 적립하도록 요구함
- UBS는 이 조치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과도하고 국제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함
- 반면 스위스 정부는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함
-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 금융기관의 미국 이전에 우호적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은행 유치 의지를 나타냄
- UBS는 여전히 본사를 스위스에 유지하길 원하지만, 규제 완화가 없을 경우 미국 이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음
출처: FT
⚡ AI 수요에 웃던 美 전력업계, ‘전기요금 부담’이 찬물 끼얹다
-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확산으로 미국 전력 수요가 수십 년 만에 급증했지만, 급등한 전기요금이 전력업계의 성장 기대를 제약하고 있음
- 뉴저지·버지니아·조지아 선거에서 ‘전기요금 인하’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며, 2026년 총선에서도 에너지 비용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임
- 제프리스는 “AI 덕분에 맑았던 산업 전망에 ‘요금 부담’이 먹구름을 드리웠다”고 평가함
-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노후 송전망 교체 비용이 전기요금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
- 2025년 1~8월 미국 전기요금은 10.5% 상승해 인플레이션율의 두 배를 기록함
- 분석가들은 “전력사들은 AI 호황보다 ‘요금 안정화’가 경영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고 전했음
출처: Bloomberg
💊 노보 노디스크, 비만약 가격 30% 인하…릴리 견제 본격화
- 노보 노디스크가 현금 결제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 치료제 가격을 대폭 인하하며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에 나섰음
- 위고비(Wegovy)·오젬픽(Ozempic) 초도용량은 월 199달러, 이후 349달러로 기존 자가결제 대비 30% 인하된 가격임
- 이는 릴리의 제프바운드(Zepbound) 저용량 가격과 동일하며, 고용량 대비 더 저렴함
- 이번 조치는 복제약(compounded) 시장으로 빠져나간 약 120만 명의 환자를 다시 브랜드 의약품으로 유도하기 위한 전략임
- 노보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약가 인하 합의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가격을 낮췄으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됨
- GoodRx와 협력해 미국 내 7만여 약국에서 할인 가격을 제공하고, 향후 경구형 비만 치료제 출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임
출처: Bloomberg
🤖 제프 베조스, 62억 달러 규모 AI 스타트업 ‘프로메테우스’ 공동 CEO로 복귀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AI 스타트업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Project Prometheus)’의 공동 CEO로 취임함
- 이는 2021년 아마존 CEO직 사임 이후 첫 공식 경영 복귀로, 회사는 컴퓨터·자동차·우주선 등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AI 개발에 집중함
- 회사는 베조스를 포함해 총 62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초기 단계 스타트업 중 세계 최대 규모의 펀딩임
- 공동 CEO는 구글 X(문샷 팩토리) 출신 물리·화학자 빅 바자즈(Vik Bajaj)이며, OpenAI·DeepMind·Meta 등에서 연구진 100여 명을 영입함
- 베조스는 블루 오리진에서는 ‘창립자’ 직함만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행보로 본격적인 AI 산업 경쟁에 재진입했음
출처: Reuters
🌦️ 딥마인드, 에너지 트레이더 겨냥 ‘WeatherNext 2’ 공개
- 구글 딥마인드가 차세대 AI 기상예측 모델 ‘WeatherNext 2’를 발표했음
- 새 모델은 온도·기압·풍속을 최대 2주간 예측하며, 기존 대비 8배 빠른 속도로 결과를 생성함
- 태풍 경로 예측 정확도도 향상돼, 기존 모델이 2일 전 예측하던 수준을 3일 전에 구현 가능함
- 이번 업그레이드는 12시간 단위 대신 1시간 단위 예측을 제공해 에너지 트레이더 등 산업별 의사결정 정밀도를 높였음
- 딥마인드는 이미지·영상 생성에 쓰이던 반복 학습 구조를 단일 처리 방식으로 전환해 효율을 높였음
- AI 기반 기상 예측은 기존 슈퍼컴퓨터 모델을 대체 중이며, NVIDIA·Microsoft·Huawei 등도 경쟁 중임
- 다만 폭우·폭설 등 극단적 기상은 학습 데이터 한계로 예측 정확도가 낮다고 인정했음
출처: Bloomberg
🚗 테슬라, 로보택시 확장으로 25% 이상 상승 여력
- 투자은행 스티펠(Stifel)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483에서 $508로 상향하며 약 25%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음
- 목표가 중 $186은 완전 자율주행(FSD), $158은 로보택시 사업 가치로 산정됨
- 현재 FSD는 테슬라 차량의 약 12%에 적용돼 있으며, 월 $99 구독 또는 일시불 $8,000로 제공됨
- 스티펠은 최신 FSD 버전이 안정적으로 작동 중이라며, 향후 ‘추론(reasoning)’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분석함
- 로보택시는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5개 도시로 확대하고 안전요원을 단계적으로 제거할 계획임
- 연내 차량 1,500대 규모로 확대 예정이며, 전용 로보택시 모델은 2026년 4월 생산 시작 예정임
- 스티펠은 2026년 EBITDA를 194.9억 달러로 전망하며, 이는 월가 예상치보다 높음
- 다만 세액공제 종료 이후 전기차 수요 둔화로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함
출처: MarketWatch
🌱 중국 구매 재개 신호에 美 대두선물 반등
- 시카고 대두선물이 월요일 최대 3.2% 급등하며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대두를 대량 구매할 예정이며, 이르면 봄 이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음
- 미국 중개사 AgResource에 따르면 중국 수입업체들은 7~10척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으며, 일부는 1월·6월 선적 예정임
- 앞서 양국은 이번 시즌 최소 1,200만 톤 구매에 합의했지만, 11월 12일 기준 실제 중국향 선적은 23.2만 톤에 그쳤음
- 미 농무부(USDA)는 최근 수출·생산 전망을 모두 하향 조정했으나, 트럼프 발언 이후 시장은 매수세로 전환됨
- 브룩 롤린스 농무장관은 “중국이 소규모 구매를 시작했고 협상이 진전 중”이라고 밝혔음
- 다만 가격 상승으로 미국산 대두가 브라질산보다 비싸져 비(非)중국 시장 경쟁력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10월 미국 내 대두 분쇄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내수 수요가 일부 완충 역할을 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AI로 인한 노동시장 ‘조용한 시기’ 가능성
- 트럼프 행정부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셋 국장은 “AI가 노동자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면서 신규 채용이 둔화되는 ‘조용한 시기(quiet time)’가 올 수 있다”고 밝혔음
- 그는 CNBC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AI로 인해 기존 인력의 효율이 높아져, 신입 채용이 꼭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함
- 다만 이는 일시적 현상이며, “생산과 소득 증가가 지속되는 한 시장이 자연스럽게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함
- 트럼프 대통령은 AI 인프라 확충과 규제 완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다수 서명하며 AI 산업을 적극 지원 중임
- AI·암호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는 “AI 산업에 대한 연방 구제금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음
- 한편 해셋은 “식료품 가격이 트럼프 2기 들어 실제로 하락하진 않았다”며, 물가 부담의 주원인은 이전 행정부의 정책이라고 주장했음
- 그는 “실질 구매력은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 임금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음
출처: CNBC
💻 오라클 주가, 80% 급등 여력 전망
- 제프리스(Jefferies)의 브렌트 틸 애널리스트는 오라클(ORCL)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유지하며, 현재 주가(222.85달러) 대비 약 80%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음
- 오라클 주가는 10월 고점(328.33달러) 대비 30% 이상 하락해 시가총액 약 3,070억 달러가 증발했는데, 이는 오픈AI와의 3,000억 달러 계약 규모를 상회함
- 틸은 이로 인해 “오픈AI 관련 리스크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함
- 투자자들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매출이 오픈AI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고 우려하나, 오라클의 비(非)오픈AI 계약 잔액도 2,200억 달러에 달해 전분기 대비 60% 증가했음
- 또한 오라클은 AI 데이터센터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장비·소프트웨어 설치에 집중하는 ‘모듈형 CAPEX 모델’을 통해 현금 지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음
- 순부채/EBITDA 비율은 2.5배로 2023 회계연도 정점(3.0배)보다 낮아, 추가 차입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함
- 틸은 “주가 조정이 과도하며, 리스크 대비 보상이 매력적 수준”이라고 강조했음
출처: MarketWatch
💬 월러 연준 이사, 12월 금리 인하 지지 “입장 바뀔 가능성 낮다”
-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는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어 12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야 한다”며 입장을 고수했음
- 그는 런던 연설에서 “고용시장은 정체 수준에 가까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됐다”고 언급함
- 정부 셧다운으로 9월 고용보고서가 지연됐으나, “지표가 발표돼도 판단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 월러는 노동시장 둔화와 높은 금리로 소비가 위축돼 있으며, 저·중소득층 가계가 주식시장 호황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함
- “경기 둔화와 임금 상승세 완화로 인플레이션이 재가속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 연준은 12월 9~10일 회의에서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일부 매파 위원들은 여전히 3% 수준의 물가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유지 중임
출처: MarketWatch
🚗 포드, 아마존 통해 중고차 온라인 판매 개시
- 포드(Ford)가 아마존(Amazon)과 제휴해 인증 중고차를 온라인에서 직접 판매하기로 했음
- 이번 협력으로 포드는 현대자동차에 이어 아마존 오토스(Amazon Autos) 플랫폼에 입점한 두 번째 주요 완성차 업체가 됨
- 소비자는 아마존 사이트에서 ‘장바구니 담기(Add to Cart)’를 눌러 차량을 구매·금융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음
- 판매 차량은 포드의 인증 중고 브랜드 ‘Blue Advantage’ 모델이며, 전국 2,800개 딜러 중 약 200개가 참여 의사를 밝혔음
- 현재 로스앤젤레스·시애틀·댈러스 일부 딜러에서 먼저 시작해 향후 전국으로 확대 예정임
- 모든 차량은 정가제로 판매되며, 다점검을 거친 후 1년 또는 12,000마일 한정 보증이 제공됨
- 포드는 이를 통해 고객이 포드 생태계 내에서 정비·추후 구매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음
- 아마존은 “신뢰성 있는 인증차 판매와 아마존 특유의 편리함을 결합한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음
출처: Bloomberg
💰 아마존, AI 인프라 위해 120억 달러 회사채 발행
- 아마존이 3년 만에 첫 미 달러채 발행에 나서며 총 120억 달러 규모 조달을 추진함
- 이번 채권은 6개 투자등급 트랜치로 구성되며, 주관사는 Goldman Sachs, JPMorgan, Morgan Stanley임
- 조달 자금은 사업 투자, 향후 CAPEX, 부채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임
- 이는 구글(250억 달러), 메타(300억 달러), 오라클(180억 달러)에 이어 빅테크의 AI 인프라 확장 자금 조달 행렬에 동참한 사례임
- 올해 미 기업들은 AI 관련 프로젝트 자금으로 2,0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으며, JPMorgan은 내년 전체 회사채 발행이 1.8조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AWS의 3분기 CAPEX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342억 달러로, 올해 누적 899억 달러를 집행함
- 아마존은 2022년 이후 컴퓨팅 용량을 두 배로 늘렸으며, 2027년까지 다시 두 배 확대할 계획임
- 최근 오픈AI와 380억 달러 규모의 7년간 GPU 공급 계약도 체결함
- 채권시장에서는 빅테크의 대규모 발행으로 장기물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
출처: FT
🍏 애플, 팀 쿡 후임 승계 본격화
- 애플이 팀 쿡 CEO의 조기 퇴임 가능성에 대비해 승계 계획을 본격화했음
-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존 터너스(John Ternus)가 유력한 차기 CEO 후보로 꼽히고 있음
- 내부 논의에 정통한 인사들에 따르면 이사회와 경영진은 최근 14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쿡의 퇴임을 대비한 구체적 절차를 강화했음
- 새 CEO 발표는 연말 성수기 실적이 포함된 1월 말 실적발표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큼
- 팀 쿡은 2011년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에 취임했음
출처: Reuters
💾 메모리 호황, 델·HP엔 ‘압박 요인’
-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델(Dell)과 HP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두 종목을 ‘비중 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음
- 최근 한 달간 DRAM 가격이 약 160%, NAND 가격이 4월 이후 50% 상승하며 과거 2016~2018년 ‘메모리 슈퍼사이클’보다 빠르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음
- 노트북 원가 중 메모리 비중은 15~20%로, 내년에는 급등한 부품 가격이 마진을 직접 압박할 전망임
- 반면 마이크론(Micron), 웨스턴디지털(WDC), 시게이트(STX)는 수요 폭증으로 수혜를 보고 있음
- 모건스탠리는 “AI 서버가 델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지만, 메모리 비용 상승과 낮은 하드웨어 수요가 수익성 개선을 제약할 것”이라고 평가했음
출처: Market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