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수요일 미국 증시는 전날 기술주 급락 이후 ‘저가 매수(buy the dip)’ 움직임이 다시 살아나며 반등했음
-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하루 만에 회복세를 보였고, 연준(Fed) 인사들의 발언과 양호한 경제지표가 시장의 리스크 선호를 되살렸음
- 이번 반등은 ‘AI 거품’에 대한 경계심 속에서도 시장이 여전히 강한 펀더멘털과 유동성 기반의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줌
- S&P 500 지수는 0.4% 상승한 6,796.63에 마감했고, 나스닥 100은 0.7% 올랐다. 다우지수도 0.48% 상승하며 47,309선을 회복했음
- 반도체 지수를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급등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은 1.5% 올랐음
- AI 열풍의 중심에 있던 기술주들은 하루 전 과열 논란으로 급락했지만, 이날은 AMD의 호실적이 투자 심리를 되살렸음
- AMD는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이 소식에 브로드컴과 마이크론도 각각 2%, 9% 상승했음
- 반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쳐 11% 급락했고, 팔란티어(PLTR)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1% 추가 하락했음
- 시장에는 여전히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경계심이 남아 있음
- UBS는 “정치 불확실성과 투자심리 변화가 단기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지만,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는 한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음
- DataTrek Research 역시 “현재의 고평가는 명확한 매크로 충격이 없는 한 쉽게 꺼지지 않는다”며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을 전망했음
-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와 양호한 기업 실적도 낙관론을 뒷받침했음
- 이날 발표된 ADP 민간고용은 10월에 4만2천 명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겼고, ISM 서비스업 PMI는 8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했음
- 다만, 견조한 경제지표는 국채 금리를 밀어올렸음
-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7bp 오른 4.16%를 기록했으며, 달러는 보합권에 머물렀음
- 정치적 변수로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관세’ 위헌 심리가 주목받았음
- 보수·진보 성향 판사 모두 관세의 법적 근거를 의문시하면서 일부 관세 철회 기대감이 커졌고, 포드와 GM이 각각 3%, 캐터필러가 4% 상승하는 등 경기민감주가 반등했음
- 기업 뉴스에서는 애플이 구글의 차세대 1.2조 파라미터 AI 모델을 연간 10억 달러에 도입하기로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구글은 사이버보안업체 위즈(Wiz) 인수 건에 대해 미국 정부의 조사가 종결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음
- 맥도날드는 저가 메뉴 수요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 매출을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향후 EPS가 연 12%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새 목표를 제시했음
- 리비안은 손실폭이 예상보다 작아지며 비용 절감 진척을 보였고,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오젬픽 판매 둔화로 올해 네 번째 가이던스 하향 조정을 단행했음
-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3.6% 급등해 10만 3,800달러를 돌파했고, 이더리움은 7% 넘게 올랐음
- 반면 유가는 1.6% 하락해 WTI 기준 배럴당 59.60달러로 내려앉았음
- 금은 1.3% 상승한 온스당 3,984달러를 기록했음
- 전반적으로 시장은 여전히 “AI 중심 강세장의 중간 조정”으로 해석되는 분위기
-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스는 연말까지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시스템 트레이더의 디리스크(위험 축소)가 이미 이루어졌고, 기업 자사주 매입이 재개된 만큼 하락 시마다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음
- 요약하자면, 기술주의 단기 조정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다소 완화시켰지만, 여전히 강한 실적과 AI 중심의 성장 모멘텀,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시장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음
- 시장의 초점은 이제 AI 성장의 지속성과 소비의 탄력성, 그리고 연준의 다음 금리 인하 시점으로 옮겨가고 있음
📰 주요 뉴스 정리
💊 노보 노디스크,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 추가 하락
-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기존 가이던스의 하단(매출 8~11%, 영업이익 4~7%)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와 당뇨 치료제 ‘오젬픽(Ozempic)’ 판매 기대가 낮아지며 올해 세 번째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함
- 신임 CEO 마이크 더우스타르는 “시장 점유율 경쟁보다 접근성 확대가 핵심”이라며, 경쟁사 화이자와 비만 바이오텍 ‘Metsera’ 인수 경쟁 중이라고 밝힘
-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750억크로네(약 115억달러), EPS는 4.5크로네로 예상(5.15크로네)에 미달함
- 비만 치료 부문 매출은 37% 증가했으나, 미국 시장에서는 일라이 릴리(Mounjaro·Zepbound)에 점유율을 빼앗김
- 회사는 월마트·코스트코와 협력해 D2C 판매를 확대하고, 원격진료 프로그램을 다른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임
출처: FT
🤝 구글, 320억달러 규모 Wiz 인수에 美 법무부 승인 확보
- 알파벳 산하 구글이 사이버보안 기업 위즈(Wiz) 인수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를 통과함
- 위즈 CEO 아사프 라포포트는 “법무부의 심사가 종료됐다”고 밝혔으며, 다른 일부 규제기관의 검토는 아직 진행 중임
- 이번 승인(early termination)은 합병 심사가 더 이상 거래 종결의 장애물이 아님을 의미함
- 구글과 위즈의 인수합병은 3월 발표 이후 6월에 심층조사에 들어갔으며, 이번 승인 결정일은 10월 24일자로 FTC 웹사이트에 게시됨
- 다만 정부 셧다운 기간 중에는 조기 승인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던 만큼, 이번 승인 시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임
- 이번 결정은 검색·광고 시장 독점 혐의로 전 세계에서 반독점 소송을 받고 있는 구글에 숨통을 트여준 조치로 평가됨
출처: Bloomberg
⚡ AI 전력 수요 급증, 중소형 발전설비 업체들 주가 폭등
-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심화되며 중소형 터빈·연료전지 제조사들이 새 수혜주로 부상함
-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28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분은 45GW로, 일리노이주 전체 발전용량에 맞먹음
- 블룸에너지(Bloom Energy)는 AEP·브루크필드·이퀴닉스와의 계약 발표 이후 주가가 연초 대비 약 480% 급등, PER은 140배에 달함
- 캐터필러(Caterpillar)는 데이터센터용 터빈·피스톤 엔진 수요로 전력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함
- 제너락·롤스로이스·컴민스도 하이퍼스케일러 수요에 힘입어 실적 개선 중임
- 블룸은 2026년까지 연료전지 생산능력을 2배(1GW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며, 캐터필러도 생산능력 확충을 검토 중임
- 대형 터빈(GE Vernova 등)은 여전히 공급 제약이 심해 단기적으로 소형 발전설비의 수익성이 높게 유지될 전망임
출처: WSJ
🎤 넷플릭스 ‘KPop Demon Hunters’, 완구는 내년 출시
- 여름 개봉 이후 3억 2,500만 회 이상 시청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가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함
- 폭발적 인기에 비해 공식 완구 출시가 늦어져 올해 연말에는 인형·피규어를 구하기 어려움
- 매텔(Mattel)과 해즈브로(Hasbro)가 공동 마스터 라이선스를 체결해 2026년 상반기부터 제품을 판매할 예정임
- 넷플릭스는 장기적으로 자사 소유 첫 키즈 프랜차이즈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장난감·의류를 수익보다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중임
- 한국에서는 농심이 한정판 라면을 출시했고, 삼성물산의 에버랜드가 전용 테마존을 운영 중이며, 카카오·파리바게뜨 등도 협업 상품을 선보였음
- 속편 제작 계약이 최근 소니와 체결됐으며, 개봉은 2029년으로 예정돼 있음
출처: Bloomberg
🎰 드래프트킹스·플러터, BofA ‘중립’ 하향에 급락…예측시장 경쟁 우려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드래프트킹스(DraftKings)와 플러터(Flutter Entertainmen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함
- 예측시장(Polymarket, Kalshi 등)의 급성장과 세금·마진 압박 등 구조적 리스크를 이유로 들며, 향후 6~9개월간 부정적 뉴스와 경쟁 심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6.4% 하락해 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플러터도 3.9% 하락함
- 애널리스트 숀 켈리는 “예측시장이 스포츠베팅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규제와 법적 불확실성으로 기존 사업자들이 대응이 제한적”이라 분석함
- 드래프트킹스는 CFTC 인가 거래소 ‘Railbird’를 인수했고, 플러터는 CME 그룹과 협력 중이나, 명확한 법적 해석이 없어 리스크 산정이 어렵다고 평가함
출처: Bloomberg
🤖 중국, 국유 자금 투입 데이터센터에 외국산 AI칩 전면 금지
- 중국 정부가 국유 자금이 투입된 신규 데이터센터에서 외국산 AI칩 사용을 금지하고, 이미 설치된 경우 30% 미만 완공 단계의 프로젝트는 제거 또는 구매 취소를 지시함
- 이번 조치는 엔비디아(Nvidia), AMD, 인텔 등 미국 칩 제조사들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며, 화웨이·캠브리콘·Enflame 등 중국 내 반도체 기업에 기회가 될 전망임
- 2021년 이후 중국 AI 데이터센터에는 1,000억달러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국고 보조를 받았기 때문에 광범위한 영향이 불가피함
- 엔비디아의 중국 AI칩 시장 점유율은 2022년 95%에서 현재 0%로 급락했으며, H20·B200·H200 등 제품도 이번 조치 대상에 포함됨
- 이는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에 대한 보복 성격이 짙으며, 중국 정부의 ‘AI칩 자급화’ 전략을 가속화하는 조치로 평가됨
출처: Reuters
🧠 네비우스, 오픈모델 플랫폼 공개
- 네덜란드 AI 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Nebius)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토큰 팩토리(Token Factory)’를 출시했음
- 이 서비스는 GPT-oss(OpenAI), Llama(Meta), DeepSeek(중국) 등 주요 오픈모델을 선택해 추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
-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의 AI 클라우드 서비스와 경쟁하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 최대 194억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용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음
- 네비우스는 야ндекс(Yandex)에서 분사한 이후 미국·유럽·이스라엘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엔비디아 최신 칩 기반 클러스터를 운영 중임
- 공동창업자 로만 체르닌은 “인프라를 넘어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음
출처: Bloomberg
💸 메타, AI 투자 급증에 주가 급락…2022년 메타버스 충격 재현
- 메타플랫폼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2022년 메타버스 과잉 지출을 연상시키며 투자자 불안을 키우고 있음
- 올해 설비투자는 최대 720억 달러, 2026년에는 이보다 더 커질 전망임
- 이에 주가는 나흘간 17% 하락하며 시가총액 3,070억 달러가 증발했음
- 일부 펀드매니저들은 “AI 슈퍼인텔리전스 투자도 메타버스처럼 장기 프로젝트로 수익성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음
- 오펜하이머는 ‘수익 기회가 불명확하다’며 투자의견을 하향했고, BNP파리바는 기업용 AI 사업 부재를 전략적 한계로 꼽았음
- 다만 매출은 올해 21% 성장, 내년 순이익은 25% 이상 증가가 예상되며 밸류에이션은 빅테크 중 가장 저렴한 수준임
-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음
출처: Bloomberg
💼 아마존, 대규모 구조조정 속 조직 재편 가속
- 앤디 재시 CEO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겠다”며 조직 평탄화와 비용 절감을 추진 중임
- 지난주 약 1만4,000명 감원을 발표했으며, 1월 추가 해고가 예정돼 있음. 이는 아마존 31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으로, 2022년 이후 누적 2만7,000명 이상이 감원됨
- 구조조정은 인사·리테일·AWS 등 대부분 부문에 걸쳐 진행 중이며, 관리직 축소와 업무 효율화가 목표임
- 직원들은 “일은 줄지 않았지만 인력만 줄었다”며 사기 저하를 호소하고 있음
- 재시는 인공지능(AI)을 통한 효율 개선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AI 활용도를 모니터링하고 평가에 반영 중임
- 한편, 아마존은 오픈AI와 7년간 38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협약을 체결해 AI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음
- 그러나 내부에서는 “AI 투자와 감원이 동시에 이뤄지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옴
출처: CNBC
🛒 아마존-누뱅크 제휴로 브라질 소비자 신용 확대
- 아마존(Amazon)은 브라질 핀테크 기업 누뱅크(Nu Holdings) 고객에게 추가 신용한도와 할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음
- 누뱅크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누페이(NuPay)’가 아마존 브라질 사이트에 도입되며, 고객은 최대 24개월까지 이자 포함 할부 결제가 가능함
- 누뱅크는 이후 아마존 결제 시 무이자 신용 및 직불 기능도 추가할 예정임
- 이번 제휴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브라질 전자상거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추진된 것으로, 아마존은 물류 수수료 면제와 상품 확대로 시장 점유율 강화를 노리고 있음
- 아마존은 브라질을 신규 고객 유입 잠재력이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함
- 경쟁사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는 무료배송 기준을 19헤알(약 3.5달러)로 낮추고, 1억 헤알 규모의 쿠폰을 제공 중임
- 현재 누뱅크 이용자는 1억2300만 명으로,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신용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일론 머스크 1조 달러 보상안, 통과 유력
- 테슬라 주주들은 목요일 머스크의 최대 1조 달러 규모 보상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를 확인할 예정임
- 해당 안은 테슬라 시가총액을 8.5조 달러까지 끌어올릴 경우 머스크의 지분율이 약 29%로 상승하도록 설계됨
- 머스크는 부결 시 테슬라를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주주 다수는 이를 감수하지 않으려는 입장임
- 지지자들은 성과 달성 시 주주가치가 대폭 상승한다고 주장하고, 반대자들은 과도한 보상 규모·지분 희석·‘키맨 리스크’ 확대를 우려함
- 이번 안건은 텍사스법에 따라 머스크가 직접 15% 지분으로 투표할 수 있으며, 델라웨어 법원이 무효화한 2018년 보상안을 대체함
- 일부 분석가는 머스크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며, 거부 시 테슬라가 후계 구도와 리더십 공백 문제를 즉시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함
출처: MarketWatch
💰 시타델·포트리스, 리플에 40억 달러 가치로 투자
- 켄 그리핀의 시타델 시큐리티즈(Citadel Securities)와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Fortress)가 리플(Ripple)에 총 5억 달러를 투자해 기업가치가 400억 달러로 평가됐음
- 이번 투자에는 브레번하워드(Brevan Howard), 마셜웨이스(Marshall Wace), 팬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등도 참여함
-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은 암호화폐 산업을 전략적 분야로 규정하고, 올해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을 통과시켜 월가 자본의 진입을 촉진함
- 리플은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코인 ‘RLUSD’(시가 10억 달러)와 암호화폐 XRP(시가총액 1,330억 달러)를 운용하며, 결제·커스터디 등 핀테크 및 대기업 대상 서비스를 제공 중임
- 이번 라운드로 리플은 경쟁사 서클(Circle, 시가 260억 달러)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기업으로 부상함
- 리플은 2025년을 역대 최고 실적으로 기록했으며, 올해 히든로드·GTreasury·Rail 등 인수를 통해 결제 인프라 영역을 확장했음
출처: FT
🛒 아마존, 홀푸즈에 로봇 창고 결합한 ‘원스톱 매장’ 테스트
- 아마존이 펜실베이니아주 플리머스 미팅에 위치한 홀푸즈 매장을 자동화 소형 물류센터와 결합한 실험 매장으로 재오픈했음
- 매장 내 1만 평방피트 규모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로봇과 직원이 함께 운영하며, 고객은 스마트폰 코드로 약 1만2천 개 품목을 주문 가능함
- 기존 홀푸즈에서 취급하지 않던 타이드 세제, 골드피시 크래커, 크래프트 맥앤치즈 등 일반 상품도 판매함
- 홀푸즈 특유의 유기농 중심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원스톱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임
- 이번 실험은 월마트·크로거 등과 경쟁하기 위한 아마존의 식료품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이며, 로봇 물류 스타트업 풀필(Fulfil)의 기술이 활용됨
- 아마존은 향후 이 모델을 추가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임
출처: Bloomberg
⚛️ 퀀티늄, 차세대 양자컴퓨터 ‘헬리오스(Helios)’ 공개
- 퀀티늄(Quantinuum)이 98개의 물리 큐비트와 48개의 오류정정 논리 큐비트를 탑재한 차세대 양자컴퓨터 ‘헬리오스’를 발표했음
- 물리 큐비트 대비 논리 큐비트 비율이 2:1로, 수십~수백 개가 필요했던 기존 대비 획기적인 성능 향상으로 평가받고 있음
- JPMorgan Chase와 Nvidia 등은 헬리오스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실시간 처리 최적화 등 복잡한 알고리즘 실험을 진행 중임
- 퀀티늄은 2021년 허니웰의 양자 부문과 케임브리지 퀀텀의 합병으로 설립됐으며, 올해 100억 달러 가치로 6억 달러를 신규 조달함
- CEO 라지브 하즈라는 “헬리오스는 산업용 양자 상용화의 여명”이라며, 2029년 수천 개 큐비트를 갖춘 ‘아폴로’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임
- 이번 모델은 신규 언어 ‘Guppy’를 통해 알고리즘 확장성을 확보하며, 양자 상용화의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음
출처: WSJ
☕ 스타벅스 노조, ‘레드컵데이’ 앞두고 무기한 파업 승인
- 스타벅스 노조인 워커스 유나이티드(Workers United)가 연말 최대 이벤트인 ‘레드컵데이’(11월 13일)를 앞두고 무기한 파업을 승인했음
- 조합원 투표 결과 92%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25개 이상 도시에서 동시 파업이 예고됨
- 노조는 근무시간 개선, 임금 인상, 부당노동행위 해결을 요구하고 있으며 스타벅스와의 단체교섭은 지난해 말 결렬 이후 재개되지 않음
- 스타벅스는 노조가 전체 인력의 약 4%만 대표한다며 “협상 복귀 시 대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음
- 이번 파업은 무료 레드컵 증정 행사와 연말 시즌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줄 전망이며, 회사는 1만8천여 매장에서 영업을 유지하겠다고 함
- 스타벅스는 최근 구조조정과 10억 달러 규모의 리스토럭처링 계획을 추진 중이며, 500개 매장 폐점과 900명 감원을 진행하고 있음
출처: CNBC
⚖️ 미 대법원, 트럼프 관세 합법성에 회의적 입장 보여
- 미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 국가에 부과한 ‘상호관세’와 ‘펜타닐 관세’의 법적 근거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음
- 보수·진보 성향 대법관 모두 “관세는 사실상 세금이며, 과세 권한은 의회에 있다”고 지적함
- 하급심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근거해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한 것은 권한 남용이라 판결했으며, 트럼프 측은 “외교 규제권에 따른 조치”라고 주장함
- 보수 대법관 닐 고서치는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 의회가 권한을 되찾을 방법이 없다”며 행정부 권한 집중을 우려했음
- 트럼프 정부는 인도·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합법으로 인정될 경우 2035년까지 약 3조 달러의 추가 수입이 예상됨
- 재무부는 관세가 불법으로 판단될 경우 최대 7,500억 달러 환급 가능성을 제시했음
- 이번 사건은 트럼프 2기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중 하나로, 행정부의 무역 권한 범위를 가를 중대한 판례가 될 전망임
출처: CNBC
🤖 애플, 시리 AI 개선 위해 구글에 연간 10억 달러 지급 협상 중
- 애플이 구글의 1.2조 파라미터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시리(Siri) 개편에 활용하기 위해 연간 약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임
- 양사는 수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새로운 시리는 2026년 봄 iOS 26.4에 도입될 예정임
- 제미나이는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모델(1,500억 파라미터)보다 8배 이상 복잡도가 높으며, 시리의 요약·계획 기능을 담당할 예정임
- 모델은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서버에서 구동돼 사용자 데이터는 구글 인프라와 분리됨
- 애플은 내부적으로 ‘Glenwood’ 프로젝트로 부르고 있으며, 비전프로 개발자 마이크 록웰과 소프트웨어 총괄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주도함
- 이번 협력은 공개 홍보 없이 백엔드 기술 제휴로 진행되며, 기존 사파리 검색 계약과는 별개임
- 애플은 장기적으로 자체 1조 파라미터 AI 모델을 개발 중이며, 향후 구글 기술을 대체할 계획임
- 중국 시장에서는 구글이 금지돼 있어 알리바바·바이두 기반의 현지 버전으로 운영될 예정임
출처: Bloomberg
💹 로빈후드(Robinhood),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암호화폐·옵션 거래 급증
- 매출 1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0% 증가, 순이익 5.56억 달러로 271% 급등함
- 희석 EPS는 0.61달러(+259%), 조정 EBITDA는 7.42억 달러(+177%)로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함
- 로빈후드 골드 가입자는 390만 명으로 77% 증가했으며, 총 활성 고객은 2,680만 명(+10%)에 달함
- 플랫폼 내 자산은 3,3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9% 급증함
- 암호화폐 및 옵션 거래 수익과 프리미엄 구독 이용률 증가가 실적 폭등을 견인했으며, 사용자 참여율 역시 최고 수준을 기록함
-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하락
⚛️ 아이온큐(IonQ), 폭발적 성장·기술 돌파…양자컴퓨팅 선도 입지 강화
- 3분기 매출 3,9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2% 급증, 가이던스 상단 대비 37% 초과 달성함
- 순손실은 11억 달러, 조정 EPS는 –0.17달러, 조정 EBITDA 손실은 4,890만 달러였음
- 보유 현금 및 투자자산은 15억 달러(10월 증자 반영 시 35억 달러 규모)로 탄탄한 재무 여력 확보함
- 기술적으로 #AQ 64 달성(예정보다 3개월 조기)과 게이트 정밀도 99.99%로 세계 신기록을 세움
- 옥스퍼드 아이오닉스·벡터 아토믹 인수를 완료하며 기술 스택 강화함
-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10.6~11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조정 EBITDA 손실은 2.06~2.16억 달러로 제시함
- 빠른 상용화 진전과 기술적 성과로 결함 허용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음
-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상승
📈 앱러빈(AppLovin), 사상 최대 실적 달성·자사주 매입 33억 달러로 확대
- 3분기 매출 1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 순이익은 8.36억 달러로 92% 급증함
- 조정 EBITDA는 11.6억 달러로 79% 증가하며, 현금흐름(OCF/FCF)도 10.5억 달러로 견조함
- 자사주 매입 한도를 32억 달러 추가 승인해 총 33억 달러 규모로 확대함
-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15.7~16.0억 달러, 조정 EBITDA 12.9~13.2억 달러(마진 82~83%)로 제시함
- 광고 플랫폼 성능 개선과 AI 기반 최적화 기술이 고수익 구조를 강화하며, 주주환원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음
-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