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정리
- 화요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주요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음
-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0.57% 오른 6,039.83포인트로 마감하며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음
- 나스닥 지수도 0.64% 오르며 19,717.33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 지수는 0.28% 상승했음
- 이번 랠리는 런던에서 진행 중인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배경이 됐음
-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은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이 화요일 밤 종료되기를 희망하지만 필요시 수요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음
- 월가는 특히 관세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지난달 미국과 중국이 일시적으로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한 이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 시장 참여자들은 협상 결과뿐만 아니라 수요일 발표될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집중하고 있음
-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 2.9%로 올해 처음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 22V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42%는 CPI 발표 후 ‘위험자산 선호(risk-on)’ 반응을 예상하고 있음
- 채권시장에서는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5%에 근접하며 장기물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졌으나, 이날 3년물 국채 발행은 무난하게 소화됐음
📰 주요 뉴스 정리
🥤 스타벅스, 단백질 음료 테스트하며 '헬시 웰빙' 전환 시동
- 스타벅스가 설탕 없이 바닐라 라떼 위에 단백질 바나나 콜드폼을 얹은 신제품을 미국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 중임
- 해당 음료는 무가당 단백질 파우더를 활용해 최소 15g의 단백질을 포함하며, 모든 콜드폼에 추가 가능함
- CEO 브라이언 니콜이 이끄는 리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메뉴 30% 축소와 건강 중심 신제품 도입을 병행함
- 제빵도 매장 내 직접 구워내는 방식으로 바꿔 버터 크루아상, 더블 초콜릿 쿠키 등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임
- 스타벅스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는 '스타팅 파이브' 모델을 통해 전국 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임
출처: Bloomberg
🕶️ 스냅, 첫 소비자용 AR 안경 ‘Specs’ 2026년 출시 예정
- 스냅이 2026년 소비자용 AR 스마트글라스 'Specs'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기존 개발자용 'Spectacles'의 경량화·소형화 버전임
- 독자 운영체제 Snap OS로 구동되며 손짓 제어, AI 비서, 웹브라우징·영상 스트리밍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기능 등을 탑재함
- 구글 Gemini, 오픈AI, DeepSeek 등 다양한 AI 모델과 연동되며, 텍스트 번역, 환율 변환, 레시피 추천 등 실시간 기능 지원함
- 스마트폰 연결 없이 독립 작동 가능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과 자체 개발 광학 기술을 활용해 몰입형 AR 경험을 제공함
- 스냅은 메타·애플·구글 등 경쟁 속에서도 AI 기반 AR 웨어러블의 잠재력을 믿고 장기 투자 지속 중임
⚛️ 롤스로이스, 영국 최초 소형 모듈 원자로(SMR) 건설에 정부 지원 확보
- 롤스로이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영국 정부로부터 SMR 건설을 위한 유일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됨
- 재정 제약으로 2개 업체 지원 계획은 무산됐으며, 총 3기 건설에 대해 약 15억 파운드 상당의 전력 용량을 확보할 예정임
- 현재까지 민간 투자 2.8억 파운드와 정부 지원 2.1억 파운드가 규제 승인 절차에 투입됨
- 체코 ČEZ, 카타르투자청, 미국 컨스텔레이션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 중이며, 독일 지멘스가 터빈 공급 예정임
- 정부는 3년간 SMR에 총 25억 파운드를 투입하고, 향후 소비자 에너지 요금 부과로 민간 투자자 수익 회수 구조를 계획함
출처: FT
🧠 IBM, 2029년까지 '실용적 양자컴퓨터' 구축 계획 발표
- IBM이 2029년까지 오류 보정 기능을 갖춘 대규모 양자컴퓨터 ‘IBM Quantum Starling’을 뉴욕 포킵시 데이터센터에 구축할 예정임
- 해당 시스템은 기존 대비 20,000배 강력한 연산력을 갖춘 ‘결함 허용(fault-tolerant)’ 구조로, 200개의 논리 큐비트를 탑재할 계획임
- 오류 보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qLDPC 방식과 실시간 오류 수정 기술을 개발했으며, 상용화 로드맵을 업계 최초로 상세히 공개함
- SEEQC와 협력해 제어 하드웨어를 소형화하고 칩 내 통합 예정이며, 국방부 DARPA 벤치마킹 프로젝트에도 참여함
- 아직 사업 가치와 상용화 시점은 불투명하지만, IBM은 이번 계획이 양자 알고리즘 개발을 촉진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 강조함
🕵️ 미국 정부, 2022~2023년 머스크 사저 방문 외국인 추적 조사
- 미 국토안보부와 법무부가 2022~2023년 일론 머스크의 부동산 방문 외국인들을 추적 조사한 것으로 확인됨
- 해당 조사는 머스크를 접촉한 동유럽 등 출신 외국인들이 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음
- 머스크는 스페이스X 등 민감한 정부 계약을 보유한 5개 기업의 CEO이자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절감 특별직이었음
- 해당 조사는 트럼프가 재집권하기 전 시작됐으며, 현재는 기소 없이 종결된 상태이나 정확한 종료 여부는 불분명함
- 머스크가 외국 고위 인사들과 자주 교류하고, 푸틴과의 정기 접촉 보도도 있어, 보안 우려로 고위급 보안등급 신청을 자제했다는 내부 조언도 있었음
출처: WSJ
🤖 메타, Scale AI에 150억 달러 투자 추진
- 메타가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Scale AI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공동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포함한 핵심 인재를 영입할 계획임
- 이 거래는 Scale AI의 기업 가치를 약 280억 달러로 평가하며, 메타는 지분 49%를 확보하게 될 예정임
- 메타는 해당 인수를 통해 '초지능(superintelligence)' 연구소를 강화하고 오픈AI, Anthropic, 구글과의 경쟁에서 따라잡기를 시도함
- 최근 공개된 Llama 4 모델이 추론·코딩 능력에서 실망스러운 평가를 받으며, 메타의 AI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이 커진 상황임
- Scale AI는 자율주행과 생성형 AI 기업에 데이터를 공급해왔으며, 정부 계약 확대와 상장 추진 중이었으나 이번 인수로 향방이 불투명해짐
출처: FT
🤝 오픈AI, 구글과 클라우드 제휴
- 오픈AI가 구글 클라우드와의 계약을 통해 대규모 연산 수요를 분산 처리할 계획이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임
- 이번 협력은 5월에 체결됐으며,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와 TPU 칩을 활용해 오픈AI의 모델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지원함
- 구글은 이미 애플, Anthropic 등 다양한 AI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클라우드 중립성을 강조하고 있음
- 이 협력은 챗GPT의 검색시장 잠식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성장 중인 클라우드 부문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경쟁사를 고객으로 수용한 사례임
- 오픈AI는 소프트뱅크·오라클과 5,000억 달러 규모의 'Stargate'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자체 칩 설계도 올해 완료할 예정임
출처: Reuters
🧬 엔비디아·HPE, 독일에 차세대 슈퍼컴퓨터 '블루 라이온' 구축
- 엔비디아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독일 라이프니츠 슈퍼컴퓨팅 센터와 협력해 차세대 슈퍼컴퓨터 '블루 라이온'을 공동 개발함
- 해당 시스템은 2027년 초부터 과학자들에게 개방되며,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칩이 탑재될 예정임
- 독일 율리히 연구소의 '주피터'는 공식적으로 유럽 내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로 등극했으며, 이 역시 엔비디아 칩 기반임
- 엔비디아는 AI 기반 모델 'Climate in a Bottle'도 공개하며, 해수면 온도 등 초기값을 바탕으로 10~30년 후 기후 예측이 가능함
- AI와 물리 기반 계산을 융합해 대기 난류 등 복잡한 문제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방식으로 연구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음
출처: Reuters
🚗 머스크, 오스틴 무인 테슬라 영상 공개…로보택시 출시 임박
-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임원들이 오스틴 도심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 중인 모델 Y 로보택시 영상을 X에 공개함
- 차량은 테슬라의 무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의 최신 버전이 적용된 것으로, 차량 도어에는 ‘robotaxi’ 문구가 부착돼 있었음
-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6월 12일부터 오스틴에서 소규모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초기에는 10~20대 차량으로 출발할 예정임
- 이 서비스는 ‘감독 없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향후 점차 확대될 전망임
- 요금, 사용자 대상, 호출 방식 등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며, 머스크는 테슬라의 미래를 로봇, 자율주행, AI에 걸고 있음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