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화요일 미국 증시는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발언 이후 고점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하락 마감했음
- 파월 의장은 10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뚜렷한 신호를 주지 않았고,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모두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음
- 지난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데 이어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 전망이 남아 있지만, 구체적인 시점이나 폭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음
-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음
- S&P500은 0.55% 떨어지며 6,657포인트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0.93% 하락한 22,577포인트, 다우지수는 0.18% 내린 46,299포인트로 마감했음
- 특히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두드러졌음
- 엔비디아는 전날 OpenAI에 최대 1,000억 달러 투자 발표로 급등했지만, 거래 구조에 대한 우려와 AI 성장의 전력 수급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2% 넘게 하락했음
- 아마존,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도 약세를 보였음
- 오라클은 최근 3개월간 50% 이상 상승한 뒤 이날 4% 하락했음
- 반면, 우즈베키스탄항공과 대규모 787기 계약을 체결한 보잉은 상승하며 다우 지수 하락을 일부 방어했음
-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10년물 국채금리가 4.11%로 4bp 내렸음
- 달러는 보합권에서 움직였고, 금은 사상 최고가를 유지했음
- 원유 가격은 나토와 러시아 간 긴장 고조로 2.3% 올랐음
- IPO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음
- 클라르나와 넷스코프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9월 신규 상장 규모가 76억 달러에 달하며 2021년 이후 가장 활발한 달이 될 전망
- 신규 상장 기업들의 평균 수익률은 17%로 집계됐음
- 기업 뉴스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모바일 게임 코칭이 가능한 AI 어시스턴트를 선보였고, 디즈니는 10월 21일부터 디즈니+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음
- 또한 KKR과 블랙스톤은 AI 산업 전력 수요 확대에 맞춰 총 170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투자에 나섰음
- 결국, 파월 의장이 “주식시장의 고평가가 우려스럽다”는 질문에 금융여건은 고려하지만 주가 자체를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시장은 불확실성을 다시 의식하는 흐름을 보였음
- 기술주 중심의 AI 랠리가 조정을 받으며 나스닥이 가장 크게 밀렸지만,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연준의 인하 기대는 여전히 뒷받침되고 있음
📰 주요 뉴스 정리
📉 파월 “고용 둔화로 금리 인하…앞으로 도전적 상황”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고용시장의 둔화가 완고한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크다며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했다고 밝힘
- 그는 현재 정책이 여전히 다소 긴축적이라며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언급함
- 고용은 여름 평균 월 3만 명 미만 증가에 그쳤고, 지난 1년간 일자리 수치도 하향 수정되면서 취약성이 커졌음
-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웃도는 2.7~2.9% 수준으로 예상되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음
- 파월은 자산가격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으며, 발언 직후 증시는 하락 전환했음
- 연준 내부에서도 추가 인하 속도와 폭을 두고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음
출처: CNBC
🌱 플러그파워, 9일 연속 랠리 종료…향후 방향은
- 플러그파워 주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
- 이 기간 동안 주가는 약 90% 급등했고, 9월 들어서만 68% 올라 2025년 6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 중임
- 대체에너지 수요 확대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음
- 최근 분기 매출과 총마진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으며, 연말까지 손익분기 총마진 달성을 목표로 유지함
- 텍사스 신규 공장 착공과 조지아 공장의 8월 역대 최대 ‘그린’ 수소 생산 실적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 올해 들어 주가는 20% 상승해 S&P500의 13%를 상회했고, 5월 저점 대비 약 4배 급등한 상태임
출처: MarketWatch
💊 트럼프 발언 후 켄뷰 주가 반등
- 트럼프 대통령이 타이레놀을 자폐와 연관지은 발언을 하자 켄뷰 주가는 전일 7.5% 급락했으나, 과학적 근거 부족으로 이날 프리장에서 5.8% 반등했었음
- 2023년 연방 판사는 타이레놀 사용과 자폐·ADHD 발병의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집단소송을 기각한 바 있음
- FDA는 아세트아미노펜 라벨에 안전성 관련 문구를 추가하겠다고 밝혔으나,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음
- 켄뷰는 독립적 연구에서 연관성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트럼프 발언을 강하게 반박했음
- 타이레놀은 켄뷰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며, 매출이 10% 줄더라도 EPS 영향은 1~2센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됨
출처: Barron’s
🤖 엔비디아의 1,000억 달러 오픈AI 투자, 남는 의문들
-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며 차세대 칩을 공급할 예정이나, 전체 자금 조달과 구조는 불확실함
- 초기 100억 달러는 2026년 하반기부터 루빈 칩 기반 1GW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되며, 전체 10GW 계획에는 추가 수십억 달러가 필요함
- 오픈AI는 비영리 구조에서 퍼블릭 베네핏 법인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엔비디아 투자 시점과 구조 전환 여부가 변수임
- 이번 투자가 현재 5천억 달러 기업가치 기준으로 이뤄질지, 추후 밸류에이션 변동이 반영될지는 불확실함
- 엔비디아가 특정 고객에 칩을 집중 공급할 경우, 앤트로픽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쟁사의 칩 확보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오라클은 오픈AI와의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을 재확인했으며, 엔비디아 자금 투입으로 매출 전망이 한층 안정될 가능성이 있음
출처: Reuters
⚖️ 엔비디아-오픈AI 1,000억 달러 협력, 반독점 논란 부상
- 엔비디아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가진 GPU 강자로서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대규모 칩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경쟁사 배제 우려가 제기됨
- 법률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유리한 가격이나 납기를 제공할 유인이 생기며, 이는 경쟁사 접근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함
- 트럼프 대통령은 규제 완화를 통한 AI 성장 지원을 중시하지만, 법무부는 혁신 보호를 위해 반독점 집행도 AI 전략의 일부라고 밝힘
- 바이든 행정부 때 시작된 빅테크 견제 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법무부는 AI 칩·데이터센터·배포망 등 핵심 자원 접근 제한 여부를 조사할 정당한 사안으로 언급함
- 업계 전문가들은 칩과 전력 비용 급등으로 소수 대형 기업만이 초거대 AI 프로젝트를 감당할 수 있어 경쟁 환경이 더 좁아지고 있다고 평가함
출처: Reuters
💊 일라이 릴리 CEO “영국, 유럽 최악의 저가 의약품 시장”
- 일라이 릴리 CEO 데이브 릭스는 영국의 의약품 가격 규제를 비판하며 “유럽에서 아마 가장 최악의 나라”라고 지적했음
- 그는 가격 인상과 리베이트 제도 철폐 없이는 영국이 신약 도입과 투자에서 소외될 것이라고 경고했음
- 영국의 VPAG 제도는 NHS 비용 절감을 위해 도입됐으나, 올해 신약 리베이트율이 23%까지 상승해 제약사들이 투자 중단을 선언하는 계기가 됨
- 릴리,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영국 투자 보류를 밝혔고, BMS는 신약 판매 중단 위협까지 언급했음
- 릴리는 영국에서 사적 판매되는 마운자로 가격을 최대 170% 인상했으며, 이는 프랑스 등지에서 구매객이 몰리는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음
- 릭스는 동시에 미국 휴스턴에 65억 달러 규모 생산시설을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인하 압박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음
출처: FT
🎬 디즈니+, 내달 또 가격 인상…4년 연속
- 월트디즈니는 10월 21일부터 미국 내 디즈니+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음
- 광고 포함 요금제는 월 2달러 오른 11.99달러,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3달러 오른 18.99달러로 조정됨
- 연간 프리미엄 구독료는 189.99달러로 30달러 인상되며, 디즈니+·훌루·ESPN+ 번들 요금도 함께 오를 예정임
- 디즈니+는 2019년 6.99달러로 출범 이후 매년 가격을 올려왔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스트리밍 사업 흑자를 기록했음
- 이번 인상은 2022년 38% 인상에 이어 2023년, 2024년에 이어 4년 연속 단행된 조치임
- 최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방송 중단 논란으로 불매 움직임까지 나온 상황에서, 수익성 강화를 위한 선택으로 해석됨
출처: Reuters
🎮 구글, 모바일 AI 게이밍 에이전트 공개
-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모바일 게이머에게 실시간 코칭을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음
- 이 기능은 화면 상황을 해석해 대화형 조언을 제공하며, 게임을 중단하지 않고 공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함
- 구글은 플레이스토어 내 중앙 게이머 프로필도 신설해 업적, 진행 상황, 커뮤니티 포럼을 통합 제공할 예정임
- 이는 오픈AI·앤트로픽 등 경쟁사의 AI 에이전트 개발 흐름에 맞선 것으로, 일상적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활용을 확대한 시도임
- 플레이스토어 리그 시스템도 신설돼 첫 이벤트는 10월 10~23일 ‘서브웨이 서퍼’에서 열릴 예정임
- 구글은 2분기 구독·플랫폼·디바이스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12억 달러를 기록하며, 게임 참여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강화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EU, 빅테크 금융사기 대응 조사 착수
- EU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부킹홀딩스를 대상으로 금융사기 차단 노력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정보 요청을 발송했음
-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른 이번 조사는 가짜 은행 앱, 검색결과 조작, 허위 숙박 리스트 등 온라인 사기 행위에 초점을 맞춤
- EU 집행위는 연간 40억 유로 이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AI 확산으로 탐지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함
- 애플은 자체 사기 방지 활동을 강조하며 EU의 위협을 “비생산적”이라고 반박했고, 마이크로소프트·부킹닷컴은 협조 의사를 밝혔음
- 이번 조치는 메타, 시엔, 테무 등에 대한 기존 조사와 함께 진행 중이며, 위반 시 글로벌 매출의 최대 6%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
출처: FT
💬 메타, 왓츠앱에 실시간 번역 기능 도입
- 메타는 왓츠앱에 메시지 번역 기능을 추가해 30억 명 이상의 이용자 간 다국어 소통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음
- 초기에는 안드로이드에서 6개 언어, 아이폰에서 19개 언어를 지원하며, 향후 확대될 예정임
- 번역은 기기 내에서 처리돼 메타가 채팅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음
- 사용자는 메시지를 길게 눌러 ‘번역’을 선택하면 되고, 개인·그룹 채팅 및 채널 업데이트에서도 적용 가능함
- 안드로이드에서는 전체 대화 자동 번역 기능도 활성화할 수 있어 향후 메시지가 자동으로 번역됨
출처: Reuters
🚀 보잉, 팔란티어와 협력해 방산·우주사업 AI 강화
- 보잉은 방위·우주·안보(BDS) 부문에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플랫폼을 도입해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를 표준화한다고 발표했음
- BDS는 군용 항공기, 헬리콥터, 위성, 우주선, 미사일 등 10개 이상의 주요 생산라인을 운영 중임
- 팔란티어는 이미 일부 기밀 프로젝트에서 보잉의 민감한 군사 임무를 지원하는 AI 역량을 제공하고 있음
- 이번 협력은 분산된 글로벌 방산 생산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됨
출처: WSJ
💧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플루이딕스로 AI 칩 냉각 실험
- 마이크로소프트는 칩 내부에 미세 유체 채널을 새겨 직접 냉각하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테스트 중이라고 발표했음
- 서버 칩과 AI용 GPU에 적용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냉각 효율이 크게 개선됐으며, 칩을 의도적으로 과열(오버클럭)해 성능을 높이는 데도 활용 가능함
- 이 기술은 칩 적층 설계를 가능하게 하고,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의 핵심 요인인 냉각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음
- 발표 직후 데이터센터 냉각장비 업체 버티브 주가는 최대 8.4% 하락하며 투자자 우려가 반영됐음
-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중공섬유 네트워크를 도입해 전송 속도를 개선하고, 코닝 등과 협력해 생산을 확대 중임
- 회사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현재 자체 AI 칩 ‘마이아’에도 상용 HBM을 사용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팔란티어의 ‘비밀 무기’, 주가 상승 여력 키운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팔란티어의 현장배치 엔지니어(FDE)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으며, AI 기능을 접목한 ‘AI FDE’가 상업 부문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음
-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 137% 상승해 S&P500 내 3위 성과를 기록했으며, BoA는 목표주가를 215달러로 상향해 추가 18% 상승 여력을 제시했음
- 영국 국방부와의 10억 달러 규모 AI 방산 파트너십은 첫 해외 대형 계약으로, 글로벌 디지털 전장관리 시스템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
- 미국 내 매번 시스템 ‘메이븐’은 2024년 초 대비 8배 채택이 늘었으며 NATO까지 확산됨
- BoA는 상업 매출이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정부 매출은 8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음
- 팔란티어 미국 상업 매출은 2분기 전년 대비 93% 늘어난 3억600만 달러, 정부 매출은 53% 늘어난 4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음
출처: Market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