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인텔 주가가 최근 12개월간 180% 넘게 올랐습니다. 시장은 비용 절감을 넘어 이익률 정상화까지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손익은 아직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PC 부문에서는 AMD가 클라이언트 매출을 50% 넘게 늘리는 동안 인텔은 3% 넘게 줄었고, 데이터센터에서는 출하가 늘어도 단가가 내려가는 구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운드리는 테슬라·아마존 등 외부 고객 접촉 소식이 나오고 있지만, 설비투자가 영업현금흐름을 여전히 크게 웃돌고 있어 재무 부담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부 지원과 새 CEO의 네트워크가 시간을 벌어줄 수는 있어도, 결국 납기·원가·품질의 반복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주가가 전제하는 회복 속도와 실제 실적 사이의 간극을 PC, 데이터센터, 파운드리, 고객 확보 순서로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