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1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바텀업 컨센서스 기준 S&P 500 이익 성장률 전망은 전년 대비 16%입니다. 최근 20년 평균과의 괴리가 큰 만큼, 이번 시즌은 '실적이 좋으냐'보다 '그 기대치를 더 높일 수 있느냐'가 주가를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골드만삭스가 5년 래 최고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고도 주가가 4% 넘게 빠지며 시즌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주식 트레이딩이 월가 역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찍었지만, 채권 부문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면서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경기민감주 포지셔닝은 2010년 이후 하위 7번째 백분위까지 내려와 있고, 대형 은행 롱 포지션에는 크라우딩 경고등이 켜진 상태입니다. 강한 이익 기대와 극도로 가벼운 포지션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간에서, 실적 발표가 이 괴리를 어느 방향으로 해소하느냐가 이번 시즌의 핵심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