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 지수 (24.66) ▼0.16%
나스닥 (17,710.74) ▲1.52%
S&P 500 (5,604.14) ▲0.63%
다우 지수 (40,752.96) ▲0.21%
러셀 2000 지수 (1,975.86) ▲0.60%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214%) ▲0.93%
미국 달러 (₩1,437.25) ▲0.95%
금 현물(온스 당 $3,233.92 ) ▼1.66%
비트코인 ($96,796.6) ▲2.32%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목요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의 호실적과 무역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S&P 500은 0.6% 상승하며 8일 연속 상승이라는 2023년 8월 이후 최장 랠리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 급등하며 17,700선을 회복했습니다.
- 이번 랠리의 중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있었습니다.
- 다우지수는 0.21% 상승했습니다.
- 두 기업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AI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를 다시 자극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부문에서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고, AI와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자본 지출 확대 계획도 긍정적으로 해석됐습니다.
- 메타 역시 광고 매출 호조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마크 저커버그 CEO는 "불확실한 거시 환경 속에서도 사업이 매우 잘 작동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한편, 엔비디아도 중동 수출 규제 완화 기대감에 2% 상승했으며, AI 관련 섹터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다만,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1만 건으로 예상치(22.5만 건)를 상회하며 노동시장의 약화를 시사했고, 4월 ISM 제조업 PMI는 예상보다 나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위축 국면(50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 이에 따라 금요일 발표될 4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 재개를 타진했다는 보도는 무역 전쟁 완화 기대감을 자극했고, 이는 안전자산 수요를 줄이며 금 가격을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습니다.
📰 주요 뉴스 정리
일라이 릴리 주가 급락
- 미국 CVS가 체중감량 치료제 우선 목록에서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를 제외하고, 경쟁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를 채택하면서 파장이 컸습니다.
- 릴리 주가는 하루 만에 12% 급락하며, 2024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Zepbound와 같은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Mounjaro는 38억 달러 매출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Zepbound는 23억 달러로 기대 수준에 그쳤습니다.
- 릴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유지했지만,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성장 기대가 꺾였습니다.
- 여기에 심부전 적응증 승인을 위한 FDA 요구로 해당 적응증 확대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 릴리는 경쟁 심화에 대응해 저가형 바이알과 LillyDirect를 통한 유통 전략을 확대하고 있지만, 투자자 불안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출처: Bloomberg
중국, 긴장 완화 신호
-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과의 무역협상은 해가 되지 않는다"며 입장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는 사실상 협상 재개를 위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 이 같은 변화는 중국의 4월 제조업 지표가 202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미국의 1분기 GDP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등 양국 모두 경제적 압박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나왔습니다.
-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다양한 경로로 중국 측에 협상을 타진하고 있으며, 중국도 "미국이 진정성 있게 나선다면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과의 직접 협상을 원하지만, 중국은 일정 수준의 사전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현재 양국은 아이폰, 화학제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 유예를 부여하고 있지만, 양국 항만 물동량 감소와 제조업 일자리 위축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대외적으로는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협상 명분을 쌓는 전략이라고 분석합니다.
- 미중 간 무역 대화의 문이 열리는 분위기 속에서 향후 양국 정상이 실질적인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FT
우버, 로보택시
- 우버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 이 협약을 통해 우버는 2025년 말부터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 차량은 미국 내에서 생산된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초기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로 운행되고, 점차 완전 자율주행으로 전환됩니다.
- 메이 모빌리티는 도요타와 BMW 등으로부터 총 3억 8천만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미 2021년부터 알링턴에서 서비스를 운영해 왔습니다.
- 이번 파트너십은 우버가 알파벳의 웨이모, 중국의 위라이드, 그리고 아브라이드 등과 맺은 기존 제휴에 이은 확장으로, 로보택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경쟁사 테슬라도 올해 오스틴에서 ‘사이버캡’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미국 내 로보택시 시장의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입니다.
-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기술적 완성도와 규제 리스크가 큰 장애물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출처: Reuters
팔란티어 ‘타이탄’, 미 육군 최 우수 프로그램
- 팔란티어(Palantir)의 이동형 전장 정보 수집 시스템 ‘Titan’이 미 육군의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습니다.
- 이 시스템은 위성, 항공기, 고고도 정찰 장비 등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 분석하여, 적과 아군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 현재까지 3대의 프로토타입이 납품됐으며, 올해 말까지 4대, 2026년 3월까지 3대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 전통 방산업체 RTX를 제치고 본 계약을 따낸 팔란티어는, 안두릴(Anduril), 노스럽그루먼(Northrop Grumman), L3해리스(L3Harris) 등과 협업하여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미 육군은 이 시스템이 향후 전장 운영의 판도를 바꿀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7~2028년 실전 배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Titan은 하드웨어 중심이던 방위산업 패러다임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Bloomberg
엔비디아, 미 의회에 “화웨이 AI 역량 우려” 전달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최근 미 하원 외교위원회와 비공개 회의를 열고, 화웨이의 AI 칩 기술 발전이 미국 기술 산업에 미칠 잠재적 위협을 강조했습니다.
- 그는 “만약 딥시크 R1 같은 오픈소스 모델이 화웨이 칩에 최적화돼 훈련된다면, 글로벌 시장이 화웨이 칩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현재 엔비디아는 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최신 AI 칩인 H20조차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내 수요는 화웨이로 몰리고 있습니다.
- 화웨이는 이미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는 자체 AI 칩 대량 출하를 준비 중입니다.
- 젠슨 황은 “AI는 국가 인프라”라며, 미국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중 AI 기술 경쟁이 칩 전쟁으로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와 기업 간의 전략 조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Reuters
링크드인, 인플루언서 수익 공유 시작
-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소셜 플랫폼 링크드인이 처음으로 크리에이터에게 광고 수익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번 정책은 B2B 콘텐츠 중심의 창작자 30명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여기에는 ‘다이어리 오브 어 CEO’의 Steven Bartlett, 팟캐스터 Guy Raz, 여성 커뮤니티 FQ의 Shelley Zalis 등이 포함됩니다.
- 링크드인은 틱톡처럼 전면 영상 피드를 도입하며 영상 소비가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기업은 이제 크리에이터 게시글을 후원 형태로 광고하는 ‘Thought Leader Ads’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 이와 함께 블룸버그, 로이터, 워싱턴포스트 등 10여 개 매체와 광고 수익을 공유하는 BrandLink도 확대 적용됩니다.
- 퍼블리시스 산하의 인플루언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B2B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출은 250% 증가했으며, 이는 링크드인이 B2B 영상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배경이 됩니다.
- 링크드인은 이를 통해 비즈니스 분야의 차세대 목소리들과 마케터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 Bloomberg
마이크로소프트, Xbox·게임 가격 인상
-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콘솔과 일부 게임, 액세서리 가격을 전 세계적으로 인상했습니다.
- 가장 저렴한 Xbox Series S(512GB)는 기존 299.99달러에서 379.99달러로 80달러 인상됐고, 고사양 모델인 Xbox Series X는 599.99달러로 100달러 올랐습니다.
- 컨트롤러와 헤드셋 등 주변기기 가격도 함께 올라, 무역전쟁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특히, 연말 시즌부터 주요 신작 게임 가격이 70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되며, 개발 비용 증가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상황과 개발비 증가를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기에서의 게임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닌텐도와 소니도 최근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게이머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아마존 실적
- 아마존이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EPS 1.59달러, 매출 1557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와 20% 증가한 수치로, 핵심 사업의 건전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 AWS 부문은 293억 달러 매출로 전년 대비 17% 성장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다소 못 미쳤습니다.
- 순이익은 64% 급증해 171억 달러에 달했고, 북미·국제·AWS 모두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졌습니다.
- 다만, 2분기 가이던스에서는 매출은 최대 1640억 달러, 영업이익은 최대 175억 달러로 제시되며, 일부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신중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 CEO 앤디 재시는 Alexa+, 트레이니엄2, 쿠이퍼 위성 발사, Zoox 자율주행차 테스트 등 기술 혁신이 실적 견인 요소가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 또한 AWS는 Adobe, Uber, Nasdaq 등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다만, 환율, 물가, 소비 수요, 지정학 리스크 등 거시경제 변수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CNBC
애플 실적
- 애플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매출은 953억 달러, EPS는 1.65달러로 시장 전망을 모두 상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 8% 증가한 수치입니다.
- 특히 아이폰은 468억 달러의 매출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아이패드는 15% 넘게 성장하며 6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맥도 8%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으며, 서비스 부문은 12%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267억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 그러나 웨어러블 제품군 매출은 감소했고,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2% 줄어든 160억 달러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 영업이익은 296억 달러, 순이익은 248억 달러로 탄탄했고, 운영 현금 흐름도 24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애플은 주당 배당금을 0.26달러로 4% 인상했으며, 주주 환원을 위해 새롭게 1천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습니다.
- 팀 쿡 CEO는 “서비스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했고, 탄소 배출도 10년간 60% 감축했다”고 밝혔습니다.
- CFO는 “전 제품군과 지역에서 활성화된 디바이스 기반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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