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수요일 미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하며 주요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음
- S&P 500 지수는 6,753.72포인트(+0.58%)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41.74포인트(+1.12%)로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음
- 최근 6개월간 이어진 강세장 속에서 잠깐의 조정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졌음
- 특히 엔비디아가 CEO 젠슨 황의 “블랙웰 칩 수요가 매우 높다”는 발언에 힘입어 반등을 주도했고, AMD 역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 AI 관련 대형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시장을 견인했으며, 시스코가 AI 데이터센터용 신규 칩과 네트워킹 시스템을 공개하며 브로드컴과의 경쟁을 본격화한 점도 주목받았음
- 연방준비제도(Fed) 9월 회의록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의지가 확인됐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로 속도 조절 필요성도 언급됐음
- 웰스파고는 올해 안에 두 차례 추가 인하를 예상하며 내년에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음
- 반면 일부에서는 관세 및 AI 고용시장 영향에 대한 우려가 드러나며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 모습
- 한편, 미국 정부 셧다운이 8일째 이어지고 있음에도 증시는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유지했음
- 최근 6주간 S&P 500 지수가 하루 1% 이상 움직이지 않은 것은 역사적으로 드문 사례이며, 시장은 뚜렷한 조정보다는 소폭의 되돌림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음
-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버블을 우려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을 보이며, AI 관련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성장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음
- 다만, 시장 집중도가 높아진 만큼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도 제기됐음
- 섹터별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필수소비재·주택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음
- 기업 뉴스로는 델(Dell)이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으로 급등했고, 금 가격이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뉴몬트(Newmont)와 골드필즈(Gold Fields) 등 금광주가 강세를 보였음
- 반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하락했음
- 종합적으로 시장은 AI 열풍과 금리 인하 기대라는 모멘텀 속에서 여전히 상승 에너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만 정부 셧다운 장기화, 고평가 부담, 그리고 AI 투자 회수 지연 가능성 등 잠재적 리스크 요인도 부각되고 있음
- 투자자들은 여전히 ‘조정 시 매수(buy the dip)’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나, 과열 구간에서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 주요 뉴스 정리
🇺🇸 미 상원, 여야 예산안 모두 부결…정부 셧다운 2주차 돌입
- 미 상원이 공화당과 민주당의 단기 예산안을 모두 부결하며 연방정부 셧다운이 8일째로 접어들었음
- 공화당안은 11월 21일까지 현행 수준의 정부 예산을 연장하고, 찰리 커크 암살 사건 이후 의원 경호비용을 포함했으나 54대 45로 부결됨
- 민주당안은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보건의료 예산과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을 포함했으나 47대 52로 부결됨
- 셧다운 핵심 쟁점은 건강보험 보조금(ACA 세액공제) 연장 여부로, 공화당은 재정 확대를 반대하고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을 “민주당 예산 삭감의 기회”라 언급하며 협상 거부 의사를 재확인했음
- 백악관은 사태 장기화 시 연방 공무원 해고 및 무급 복귀 가능성을 경고했음
출처: CNBC
💰 연준, 올해 말까지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 전망…노동시장 약화 우려
- 9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 방향에 대해 대체로 의견을 모았으며, 다만 ‘인하 횟수’를 두고 10대 9로 갈렸음
- 다수는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10월·12월)에서 각각 0.25%p씩 인하해 연말까지 총 두 번의 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음
- 연방기금금리는 이미 4.0~4.25%로 낮춰졌으며, 일부 위원은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이지 않다며 신중론을 제기했음
- 신규 위원 스티븐 미란은 유일하게 0.5%p 인하를 주장하며 완화적 기조 강화를 요구했음
- 회의에서는 노동시장 둔화가 주요 우려로 지목됐으며, 인플레이션은 완화세를 보이지만 위험 요인은 여전히 존재함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일시적 물가 상승 요인이지만 장기적 인플레이션 압력으로는 보지 않았음
-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경제지표 수집이 중단돼, 10월 28~29일 회의에서는 데이터 부재 속 ‘블라인드 결정’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제기됐음
출처: CNBC
🤖 손정의, 54억 달러에 ABB 로봇 사업 인수…AI·로봇 융합 본격화
- 소프트뱅크가 스위스 ABB의 산업용 로봇 부문을 54억 달러(약 7.6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음
- 손정의 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AI와 로봇의 융합이 인류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 밝혔음
- 이는 손 회장이 수년간 추진해온 AI 중심 비전(‘Stargate’ 프로젝트 포함)의 일환으로, 최근 6개월간 주가가 3배 상승한 흐름 속 대규모 투자 행보가 이어지고 있음
- 소프트뱅크는 이미 OpenAI에 300억 달러, 인텔에 20억 달러, 데이터센터 칩 설계사 앰페어(Ampere)에 65억 달러를 투자했음
- ABB 로봇 부문은 자동차 등 제조업에 쓰이는 로봇팔을 생산하며, 2024년 세전이익 3억1,300만 달러를 기록한 세계 2위 로봇 제조업체임
- 이번 인수는 ABB가 해당 부문을 상장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게 만든 ‘깜짝 거래’로 평가되고 있음
출처: WSJ
🇮🇳 소프트뱅크 자회사 그래프코어, 인도에 13억 달러 규모 AI 반도체 투자
-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영국 AI 반도체 설계사 그래프코어(Graphcore)가 인도에 13억 달러(약 1조8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임
- 이번 투자에는 벵갈루루(Bengaluru)에 신설될 연구개발 허브와 향후 5년간 500명 규모의 인력 채용이 포함됨
- 발표는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의 인도 경제 사절단 일정에 맞춰 이뤄질 예정임
- 그래프코어는 한때 엔비디아 경쟁사로 주목받았으나 상업화에 실패, 2024년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에 인수됨
- 인도는 농업·교육·제조업 등 전 산업에서 AI 도입을 확대 중이며, 모디 정부는 86억 달러 규모 반도체 육성펀드를 조성해 해외 기업 유치를 추진 중임
- 현재 인도 내 주요 반도체 프로젝트는 타타그룹-파워칩(110억 달러 규모 웨이퍼 공장), 마이크론(30억 달러 조립·테스트 시설) 등이 있음
- 이번 투자는 인도를 중국 대안 생산기지로 키우려는 글로벌 AI·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흐름과 맞닿아 있음
출처: Bloomberg
🌐 시스코, 초장거리 AI 데이터센터 연결 칩 공개
- 시스코시스템즈가 AI 데이터센터 간을 연결하는 신형 네트워킹 칩 ‘P200’을 출시했음
- 마이크로소프트와 알리바바가 초기 고객으로 참여했으며, 경쟁사는 브로드컴임
- P200은 기존 92개 칩을 하나로 대체하며 전력 소모를 65% 절감하고, 수천 km 떨어진 데이터센터 간 연결을 가능하게 함
- 이는 초대형 AI 훈련 작업을 위해 여러 지역의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통합하려는 목적임
- AI 기업들이 전력 확보를 위해 텍사스·루이지애나 등으로 확장하는 추세에 맞춰, 시스코는 대규모 전력 인프라 지역 간 초연결망을 제공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임
- 애저 네트워킹 부문 부사장 데이브 말츠는 “AI 확장에는 더 빠른 네트워크와 강력한 버퍼링이 필요하다”며 P200이 혁신적이라고 평가했음
출처: Reuters
🥤 엘리엇, 펩시코에 구조 개편 압박 강화
-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4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확보하며 펩시코에 전략 변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음
- CEO 라몬 라과르타는 2018년 취임 이후 매출을 40% 늘리고 트로피카나 등 비핵심 브랜드를 매각했으나, 북미 지역 매출 둔화와 마진 축소로 압박을 받고 있음
- 엘리엇은 펩시코가 코카콜라 대비 900억 달러 낮은 기업가치를 기록한 점을 지적하며, 북미 병입(보틀링) 부문 분리와 노후 식품 브랜드 매각을 제안했음
- 또한 건강 스낵 및 프리미엄 브랜드 인수 확대를 촉구하며, 이사회 재편 가능성도 시사함
- 펩시코는 “핵심 브랜드 강화와 비용 절감으로 장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대응 의지를 밝혔음
- 이번 분기 실적 발표는 엘리엇의 의결권 대결(Proxy Fight)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임
출처: FT
💵 스테이블코인 확산, 달러 수요 1.4조 달러 늘릴 수도
-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확대될 경우 2027년까지 약 1.4조 달러의 추가 달러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음
- 현재 약 2,600억 달러 규모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최대 2조 달러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중 99%가 달러에 1:1로 연동돼 있음
- 외국 가계나 기업이 자국 통화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면 이는 새로운 달러 수요로 직결된다고 분석함
-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달러화 약세나 탈달러화(de-dollarisation)를 가속하기보다 오히려 달러의 글로벌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음
- 유럽 재무장관들은 이번 주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출처: Reuters
🤖 알리바바, 로봇·체화형 AI 전담팀 신설
- 알리바바그룹이 로보틱스 및 체화형(embodied) AI 전담팀을 사내에 신설했음
- 해당 팀은 알리바바의 핵심 AI 모델 부문인 ‘큐원(Qwen)’ 산하에 소속되며, 멀티모달 모델을 실제 물리 환경으로 확장하는 연구를 담당함
- 큐원의 기술총괄 저스틴 린은 “AI가 가상에서 현실로 확장되는 단계”라고 설명했음
- 알리바바는 최근 중국 로봇 스타트업 X Square Robot에 1억4천만 달러 투자를 주도하며 로보틱스 투자를 강화 중임
- CEO 에디 우는 향후 5년간 글로벌 AI 투자 규모가 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음
- 이는 엔비디아·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빅테크가 로봇과 AI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는 흐름과 맥락을 같이함
출처: Bloomberg
🎯 월가, 드래프트킹스·팬듀얼 대신 칼시·폴리마켓에 베팅 중
- 월가 투자자들이 드래프트킹스(DraftKings)와 팬듀얼(FanDuel)을 매도하고,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 같은 예측시장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음
- 9월 한 달간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22%, 팬듀얼 모기업 플러터는 17% 하락했음
- 예측시장은 스포츠 결과뿐 아니라 정치·경제 등 모든 사건에 ‘예측 계약(event contract)’으로 베팅하며, 연방 단위로 합법화돼 있음
- 반면 스포츠베팅은 주별 규제와 21세 이상 제한이 있어, 예측시장이 더 넓은 고객층과 유리한 배당률을 제공함
- 칼시는 로빈후드와 제휴해 월 거래액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폴리마켓은 ICE(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로부터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함
- 공매도 세력 스프루스포인트는 드래프트킹스 주가에 35~60%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음
- 모건스탠리와 제프리스는 “우려가 과도하다”며 저가 매수 기회로 평가했음
- 드래프트킹스와 팬듀얼은 향후 자체 예측시장 진출을 검토 중임
출처: MarketWatch
🏢 구글, ‘Work from Anywhere’ 정책에 제한 강화
- 구글이 팬데믹 당시 도입한 ‘Work from Anywhere(어디서나 근무)’ 정책에 새로운 제한을 도입했음
- 기존엔 연 4주까지 외부 근무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단 하루라도 사용 시 1주일로 계산됨
- 회사 내부 문서에 따르면 “1일~5일 중 하루라도 원격 근무 시 WFA 주(week) 1개가 차감된다”고 명시됨
- 해당 제도는 재택근무용이 아니라 출장·타지역 근무용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타국이나 타주 구글 오피스에서도 근무 불가함
- 위반 시 징계나 해고 조치가 가능하다고 경고함
- 구글은 기존의 주 3일 출근·2일 재택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는 유지 중임
-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도 유사하게 오피스 복귀를 강화하고 있으며, 원격 근무 시대가 급속히 축소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음
출처: CNBC
⚙️ 코어위브, 개발자용 AI 툴 공개에 주가 급등
-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개발자들이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관리할 수 있는 신규 AI 도구 세트를 공개했음
- 특히 서버리스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서비스를 통해 컴퓨팅 자원 확장이 자동화되며, 훈련 속도는 40% 빨라지고 비용은 40% 절감된다고 밝혔음
- 이번 출시로 코어위브는 기존의 엔비디아 GPU 임대 사업(OpenAI·메타 등 대상) 외에 개발자 시장까지 확장함
- 회사는 올해 초 AI 훈련 플랫폼 웨이츠앤드바이어시스(Weights & Biases)를 10억 달러에 인수하며 생태계 강화를 추진했음
- 최근 오픈AI와 65억 달러, 메타와 142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사이언티픽(9억 달러 인수 제안)도 추진 중임
- 주가는 발표 당일 8.7% 상승하며 AI 인프라 성장 기대를 반영했음
출처: CNBC
⚠️ 미 의회, 중국 반도체 장비 판매 비판에 ASML·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급락
-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가 ASML·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쿄일렉트론 등이 중국 국영·군 관련 기업에 장비를 판매해 “중국 반도체 산업과 군사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지적했음
- 위원회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중(對中) 장비 수출 전면 금지 및 추가 허가제 확대를 촉구하며, 시장에서는 수출 규제 강화 우려가 급증함
- 이에 따라 ASML 주가가 일시 7.1% 급락, 도쿄일렉트론 2.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KLA, 램리서치도 1~2%대 하락세를 보였음
- 보고서는 불법 행위는 없다고 명시했지만, 업계 전반의 미·중 기술 긴장 심화를 반영함
- ASML의 중국 매출 비중은 2분기 기준 27%로 전년 41%에서 감소했으며, AI 수요가 감소분을 일부 상쇄하고 있음
-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해에도 미국 압박에 따라 DUV 노광장비의 대중 수출을 제한한 바 있음
출처: Bloomberg
💻 인텔 주가 급등 후 하락…HSBC “상승세 지속 어려워”
- HSBC는 인텔 주가를 ‘보유(Hold)’에서 ‘축소(Reduce)’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1.25달러에서 24달러로 상향했음
- 최근 인텔 주가는 8월 이후 엔비디아·소프트뱅크·미 정부 투자 소식에 힘입어 50% 이상 상승했으나, HSBC는 이 랠리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평가했음
- 특히 대만 TSMC와의 기술 공유 협력이 “인텔 파운드리 부활의 핵심”이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음
- 엔비디아의 50억 달러 지분 투자, 미 정부의 약 89억 달러 규모 10% 지분 매입 등으로 주가가 연초 대비 85% 급등했음
- 그러나 월가 평균 목표가는 26.7달러로 현 주가 대비 28% 하락 여지를 시사하며, 분석가의 76%가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음
출처: Barron’s
⚡️젠슨 황 “AI 수요 폭발…美 전력 인프라 확충 시급”
-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CNBC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간 AI 컴퓨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음
- 그는 “AI는 더 많은 연산 능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지금은 두 가지 ‘지수 성장’이 동시에 일어나는 시기”라고 강조했음
- 차세대 GPU ‘블랙웰(Blackwell)’의 수요가 매우 높으며,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점”에 있다고 언급했음
- 엔비디아는 최근 오픈AI의 10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자했으며, 이는 1,000만 가구가 사용할 전력에 해당함
- 젠슨 황 CEO는 “중국이 에너지 확충 속도에서 미국보다 앞서 있다”며,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미국이 가스 및 향후 원전 등 모든 형태의 전력 생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출처: CNBC
📱메타·애플, EU 반독점 사건 합의 임박
- 메타와 애플이 EU 집행위원회와의 반독점 조사에서 합의에 가까워졌음
- 두 기업은 4월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으로 총 7억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은 뒤, 향후 추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사업 관행을 수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임
- 메타는 ‘추적 동의 또는 유료 구독(pay or consent)’ 모델 개선을 요구받았으며, EU는 사용자가 옵션을 쉽게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중점 협의 중임
- 애플은 이미 앱스토어 정책을 조정했으며, 외부 링크를 통한 할인 제공 제한 등 문제에 대한 추가 수정안을 논의 중임
- 합의가 성사되면 두 회사는 일일 매출의 최대 5%까지 부과될 수 있는 연속 벌금을 피하게 됨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 차별 시 보복하겠다”고 경고하며 EU 디지털 규제를 놓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음
출처: FT
🤖보험사, 오픈AI·앤트로픽의 수십억 달러 소송 부담에 ‘후퇴’
-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거대 소송에 대비해 투자금 일부를 자체 보험 성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보험업계는 AI 모델의 오류가 초래할 수 있는 ‘연쇄적(systemic) 손실 위험’ 규모가 막대해 완전한 보장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음
- 오픈AI는 보험중개사 에이온(Aon)을 통해 최대 3억 달러 규모의 AI 리스크 보험을 확보했으나, 실제 잠재 손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임
- 현재 오픈AI는 뉴욕타임스 및 저자단체의 저작권 침해 소송, 자살 관련 불법행위 소송 등에 직면해 있음
- 앤트로픽은 불법 도서 데이터 사용 혐의로 15억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으며, 일부는 자체 자금으로 충당함
- 업계는 “AI 기업이 스스로 보험(captive)을 만드는 사례가 늘 것”이라 전망했음
출처: FT
🌐구글, 제미나이·유튜브·지도 앱 번들 허용 주장
- 구글은 제미나이 AI 앱을 유튜브·지도(Maps)와 함께 번들로 제공할 권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연방 법원에 주장했음
-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크롬·플레이스토어에서 독점적 관행을 보였던 만큼, 제미나이에도 동일한 금지 조치를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음
- 구글 측 변호인은 “AI 시장에서 구글이 독점력을 가진 적이 없다”며, 현재 AI 산업은 초기 단계이므로 번들 제공이 불공정 경쟁이 아니라고 반박했음
- 법원은 구글이 유튜브나 지도의 지배력을 이용해 제미나이 확산을 유도할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음
- 유튜브는 전 세계 사용자가 하루 10억 시간 이상 시청하며, 디즈니 전체 네트워크 광고 매출을 웃도는 수준임
- 구글 지도 역시 월간 사용자 20억 명을 넘어 시장을 압도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오픈AI·엔비디아, 순환 투자로 1조달러 AI 시장 부양 논란
- 엔비디아가 오픈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오픈AI는 해당 시설을 엔비디아 GPU로 채우는 계약을 체결했음
- 이어 오픈AI는 AMD와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유사한 협약을 맺고, AMD의 주요 주주가 될 예정임
- 이 같은 상호 투자 구조가 “순환적(circular)” 거래로 AI 시장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오픈AI는 엔비디아·AMD·오라클과 체결한 계약 규모가 총 1조 달러를 넘는 수준이며, 현금흐름 흑자는 2030년대 후반에나 가능할 전망임
- 일부 전문가는 “닷컴 버블 당시처럼 기업 간 교차 거래로 성장률이 과대 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음
- 반면 업계는 “AI 수요 폭증을 감당하기 위한 필수적 생태계 구축”이라며 선순환 구조라고 주장함
- 분석가들은 “샘 올트먼은 세계 경제를 10년간 흔들 잠재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거품과 혁신의 경계에 선 상황이라 평가했음
출처: 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