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수요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반등과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결합되면서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 S&P 500은 약 0.7% 오르며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뒤 추가 상승했고, 나스닥 100도 0.9% 상승하며 AI 관련 주식의 되살아난 매수세가 시장 전반을 끌어올렸음
- 지난주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한 조정 흐름이 있었지만, AI 서버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델(Dell)의 실적과 가이던스, 그리고 엔비디아가 경쟁 우려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음
- 특히 연준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이 CME FedWatch 기준 80%를 넘어서는 가운데, 뉴욕 연은 총재를 비롯한 위원들의 완화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 지지력으로 작동했음
- 여기에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디렉터 케빈 해싯이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는 소식도 트럼프 행정부의 ‘저금리 선호 기조’와 맞물려 시장에 추가 낙관론을 제공했음
- Beige Book은 고용 소폭 둔화, 물가 완만 상승 정도의 ‘현상 유지’ 내용을 담아 시장 전망을 바꾸지 않았고, 오히려 정책 결정 전 경기가 뚜렷한 둔화 신호를 주진 않는다는 점이 안정감으로 해석됐음
- S&P 500, 나스닥, 다우 모두 이번 주 들어 각각 3~4%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6월 이후 최고의 주간 성과를 향하고 있음
- 투자자들은 지난주 과열·조정 뒤 정상적인 ‘스냅백’을 보는 분위기이고, 계절적으로 11~4월이 통상 강한 구간이라는 점도 심리를 지지했음
- 다만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AI 주가의 단기 변동성과 Fed 정책 불확실성을 이유로 전통적 크리스마스 랠리가 약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방어주나 올해 부진했던 섹터로의 로테이션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음
- 그럼에도 중장기 전망에서는 도이치뱅크가 S&P 500의 2026년 연말 목표치를 8,000으로 제시하는 등 상승 전망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임
- 섹터별로는 기술주가 가장 강했고, 오라클은 DB의 긍정적 보고서에 힘입어 4% 이상 상승했음
- 엔비디아도 전날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2% 넘게 올랐음
- 반면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는 매출 실망으로 9% 하락했고, 디어(Deere)는 관세 부담 여파로 연간 가이던스가 약해지며 4~5%대 밀렸음
- 항공주는 추수감사절 연휴 특수와 소비자 이동량 증가 기대 속에 강세를 보였음
- 채권시장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10년물 금리가 3.99% 수준에서 소폭 반등하며 보합권을 형성했음
- 달러는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0.3% 하락했고, 파운드와 유로화는 견조하게 움직였음
- 비트코인도 위험자산 랠리에 동참하며 3% 이상 올라 다시 9만 달러를 회복했음
- 종합하면, 지난주의 기술주 조정은 일단락되고,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을 뚜렷하게 지지한 하루였음
-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은 다소 감소했지만, 투자 심리는 확실히 위험선호로 기울었고, 시즌 효과와 정책 완화 기대가 단기 시장 상단을 다시 열어주는 분위기였음
📰 주요 뉴스 정리
💴 일본, 경기 부양 위해 11.5조 엔 추가 국채 발행
-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경기 부양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소 11.5조 엔(약 735억 달러)의 신규 국채를 발행할 계획임
- 이는 작년 이시바 내각이 발행한 6.7조 엔 규모의 부양 관련 국채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임
- 재무성은 올해 세수가 사상 최대인 80.7조 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약 3조 엔의 세수 흑자를 활용해 차입 규모를 일부 상쇄할 계획임
- 다카이치 내각의 추가 예산안은 총 17.7조 엔의 신규 지출을 포함하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임
- 다카이치는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며 올해 전체 국채 발행 총액이 작년(42.1조 엔)보다 적을 것이라 언급했음
- 그러나 장기 국채 금리가 20년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고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등 시장의 재정 불안은 여전함
출처: Bloomberg
🧠 오픈AI, 2030년까지 유료 ChatGPT 이용자 2억 2천만 명 전망
- 오픈AI가 2030년까지 주간 26억 명의 ChatGPT 이용자 중 약 8.5%인 2억 2천만 명이 유료 구독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음
- 현재는 약 3,500만 명(전체의 5%)이 월 20달러 ‘플러스’ 또는 200달러 ‘프로’ 요금제를 이용 중임
- 회사의 연간 매출 실행 기준(run rate)은 올해 말 약 2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구개발 및 운영비 증가로 적자도 확대되는 중임
-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약 25억 달러를 소진함
- 오픈AI는 매출의 약 20%를 쇼핑·광고 기반 신제품에서 창출할 계획이며, 이번 주에는 ChatGPT용 개인 쇼핑 어시스턴트를 출시해 광고 및 커미션 수익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음
출처: Reuters
🏡 미국 모기지 금리,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속 급락
- 11월 25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6.2%로 12bp 하락하며 한 달 내 최저치를 기록함
-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4% 아래로 내려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것이 주요 원인임
- 주택 구매 목적의 모기지 신청은 전주 대비 8% 증가했으며, 정부 보증 대출(FHA·VA 등)은 9% 급증함
- 주택 시장은 높은 금리와 가격으로 위축돼 있었으나, 금리 하락으로 점차 매수세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
- 패니메이(Fannie Mae)는 2026년 평균 30년 모기지 금리를 6.0%, 내년 4분기에는 5.9%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함
-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노동시장 개선, 추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면 2026년 주택 시장이 본격 회복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평가함
출처: MarketWatch
💷 영국, 재정 여력 290억 달러로 확대…예산 분석 조기 유출
- 영국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가 2025년 예산안에서 재정 여력을 99억 파운드에서 220억 파운드(약 290억 달러)로 확대했다고 영국 예산책임처(OBR)가 발표함
- 해당 수치는 2022년 이후 최대 규모이며, 블룸버그가 조사한 은행 예상치(150억 파운드)를 상회함
- 다만 이번 내용은 OBR의 분석 자료가 실수로 조기 공개되며 유출된 것으로, 기관은 “링크가 너무 일찍 활성화됐다”며 사과함
- 보고서에 따르면 성장률 전망은 생산성 둔화로 하향 조정됐으나, 높은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이 세수 개선 효과를 일부 상쇄함
- 새 조치로는 ① 200만 파운드 이상 부동산 추가세, ② 부동산·저축 소득세 2%p 인상, ③ 연금 납입액 2만 파운드 초과분의 보험료 면제 폐지, ④ 2028년부터 전기차 주행거리 기반 과금제 도입, ⑤ 유류세 동결(2026년 9월까지), ⑥ 법인 감가상각 공제 축소 등이 포함됨
출처: Bloomberg
📈 JP모건, S&P 500 2026년 8,000 돌파 가능성 제시
- JP모건은 S&P 500이 2026년 말 7,5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준이 추가 완화를 단행할 경우 8,000을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함
- 향후 2년간 기업이익이 추세 대비 13~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견조한 미국 경제와 AI 슈퍼사이클이 이를 견인할 것으로 봄
- 상위 30개 AI 관련주의 선행 PER 30배는 정당화된 수준이라며, 높은 이익 가시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주주환원 성향을 근거로 제시함
- AI 투자는 기업과 정부의 ‘뒤처질 수 없다(FOBO)’ 심리로 확산 중이며, 기술·유틸리티뿐 아니라 금융·헬스케어·물류 등으로 확장되고 있음
- JP모건은 기술·미디어·통신, 유틸리티, 방산에 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은행과 제약주도 추가 상승 여력을 가진다고 평가함
- 다만 AI 중심의 성장세는 ‘승자 독식형 시장’을 심화시키고 있어, 향후 투자심리가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도 경고함
- 아울러 희토류·우라늄 등 전략자원주는 미·중 경쟁과 AI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
출처: MarketWatch
💣 테더, S&P로부터 ‘정크’ 등급 평가
-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안정성 평가’를 최하등급으로 하향함
- 9월 말 기준 테더 발행액은 1,744억 달러였고, 준비금은 1,812억 달러로 담보비율이 103.9%까지 약화됨
- 준비금 중 64%만이 단기 미 국채, 10%는 저위험 환매조건부채권이며, 나머지 24%가 금, 암호화폐, 회사채 등 고위험 자산임
- 비트코인이 전체 준비금의 5.6%를 차지해, 변동성에 따라 담보 부족 위험이 커졌다고 S&P가 지적함
- 외부 감사 대신 BDO 이탈리아의 분기별 스냅샷만 제공하며, 준비금 구성과 은행 파트너 공개도 없음
- 테더는 올해 엘살바도르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현지 디지털자산위원회(CNAD)의 느슨한 규제 하에 운영 중
- 구조개편 후 비핵심 투자(예: Rumble, Adecoagro 등)도 확대돼 자금 분리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음
- S&P는 이 같은 불투명성과 고위험 자산 비중 확대로 “시장 신뢰가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함
- 테더 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전통 금융권의 FUD(공포·불확실성·의심)일 뿐”이라며 반박했음
출처: FT
🥩 미국 쇠고기 시장, 모두에게 불균형한 구조
- 미국 쇠고기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식품 인플레이션의 중심으로 떠올랐음
- 근본 원인은 단순한 공급 부족이 아니라, 소수 대형 정육회사(미트패커)가 시장을 장악한 구조 때문임
- 최근 업계 1위 타이슨푸드가 네브래스카 공장을 폐쇄하고 텍사스 아마릴로 공장 일부 가동을 중단하면서, 소선물 가격이 급등함
- 그러나 타이슨 역시 호황을 누리지 못함
- 평균 판매가는 17% 상승했지만, 소 도축량 부족으로 설비 가동률이 떨어져 분기 영업손실이 4억~6억 달러에 달할 전망임
- 농가들은 높은 가격에도 번식용 암소를 남기기보다 도축에 나서고 있음
- 그 이유는 “가격 상승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불신과 인근 도축시설 축소로 인한 판매 불확실성 때문임
- 이로 인해 가격이 높아도 공급이 늘지 않는 비정상적 시장 구조가 고착되고 있음
- 전문가들은 이를 “가격 신호가 작동하지 않는 농축산 공급망 붕괴 사례”로 지적함
출처: Bloomberg
🐦 머스크의 X, 계정 위치 공개로 ‘가짜 사용자’ 논란 가열
-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 플랫폼 X(구 트위터)가 계정의 국가·지역 정보와 아이디 변경 이력을 공개하는 새 기능을 도입함
- 이를 통해 미국 내 트럭 운전사로 위장한 인도 기반 계정 등, 실제 위치와 다른 정체를 가진 사용자들이 드러났음
-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인도 기반 계정(팔로워 약 60만 명)은 트럼프가 직접 리트윗한 적도 있음
- 반면, 케냐·나이지리아·방글라데시 등에서 운영된 일부 좌우 성향 계정은 위치 공개 직후 정지 조치됨
- X 제품 책임자 니키타 비어는 “전 세계 공론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음
- 그러나 정보조사 전문가들은 VPN 등을 통해 여전히 실제 위치를 숨길 수 있다고 지적함
- 과거 트위터는 러시아·중국·사우디 등이 주도한 여론조작 계정을 차단했으나, 머스크 이후 콘텐츠 검열 완화로 관리가 느슨해졌다는 비판이 나옴
- 전문가들은 정책이 존재하더라도 집행이 없으면 실효성이 없다고 경고함
출처: Bloomberg
🛍️ 블랙프라이데이, 올해는 싸지 않다
- 오펜하이머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4월 ‘해방의 날’ 관세 발표 이후 일부 소매업체들이 가격을 내리기보다 올린 경우가 더 많음
- 관세로 인해 유통비용이 상승하면서 전통적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구조가 흔들리고 있음
- 특히 자동차 부품 업계는 43%의 품목 가격이 인상된 반면, 39%만 인하됨
- 오라일리 오토모티브는 39% 인상·17% 인하, 오토존은 55% 인상·15% 인하, 어드밴스 오토파츠는 31% 인상·6% 인하를 기록함
- 나이키와 루루레몬 등 애슬레저 의류 부문은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나이키의 40% 품목이 가격 인상, 20%는 인하됨
- 반면, 가구·인테리어 소매업체는 적극적인 할인 정책을 보이며 평균 24~35%의 가격 하락을 기록함
- 윌리엄스소노마는 추적 품목의 30%를 평균 13% 인하했음
-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간 관세 영향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대규모 할인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함
출처: MarketWatch
🪖 미 국방부, 알리바바·바이두·BYD ‘중국 군사 지원 기업’ 지정 권고
- 미 국방부가 10월 7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알리바바·바이두·BYD를 포함한 8개 중국 기업을 ‘중국 군사 기업(1260H 리스트)’에 추가해야 한다고 보고함
- 해당 목록은 법적 제재를 직접 수반하지 않지만, 미국 투자자에게 경고 신호 역할을 함
- 이번 권고는 10월 30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국에서 관세 완화 및 수출 통제 완화에 합의하기 3주 전 작성된 것임
-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장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시정과 대응 조치를 예고함
- 리스트에는 알리바바 외에도 화홍반도체, 옵토링크, 로보센스, 우시앱텍, 이노라이트 등이 포함됨
- 최근 백악관 메모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중국군에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알리바바는 “완전한 허위”라고 반박함
- 1260H 리스트 등재는 방산 계약 제한, 평판 리스크, 규제 비용 증가 등 간접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음
출처: Bloomberg
🎰 영국, 온라인 도박세 대폭 인상…오프라인 업계는 제외
- 영국 재무장관 레이철 리브스가 예산안에서 온라인 도박 사업자에 대한 세율을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함
- 온라인 카지노·룰렛에 적용되는 원격 게임세는 21%에서 40%로 인상, 온라인 스포츠 베팅세는 2027년 4월부터 25%로 상향됨
- 반면, 오프라인 베팅숍의 세율(15%)과 오락기 세율은 동결돼 전통 업계는 한숨을 돌림
- 빙고 업계는 10% 세율이 내년 4월부터 폐지돼 오히려 감세 혜택을 받음
- 정부는 이번 조치로 현 의회 임기 내 약 11억 파운드 세수 확보를 예상함
- 다만 불법 도박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지적됨
-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Entain(+3.4%)·Flutter(+2.5%)·Rank Group(+10%)은 상승했으나, William Hill·888을 보유한 Evoke는 –18% 급락
- 업계는 세금 인상이 배당 축소·고용 감축으로 이어지고, 이용자들이 세금을 회피한 해외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고 경고함
출처: FT
🚗 볼보·테슬라 공급사 루미나, 부채 구조조정 착수
- 자율주행용 LiDAR 센서 제조업체 루미나(Luminar Technologies)가 이자 지급을 잇따라 놓치며 부채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감
- 2028년 만기 1순위 채권의 이자 지급을 연체했고, 10월에는 2순위 채권 이자도 미납했음
- 회사는 포티지포인트파트너스의 로빈 추를 최고 구조조정 책임자(CRO)로 임명함
- 채권단은 12월 2일까지 유예 기간을 부여했으며, 추가 연장 가능성이 있음
- 루미나는 최근 주요 고객 볼보와의 기술 계약 분쟁으로 타격을 받음
- 볼보는 2026년 4월부터 EX90·ES90 모델에서 루미나의 LiDAR를 제외하고 자체 생산을 시작했으며, 루미나는 이에 대해 ‘막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함
- 루미나는 테슬라에도 센서를 공급하고 있으나, 올해 주가가 85% 폭락함
- 3분기 영업손실은 7,470만 달러였지만 예상보다는 양호했음
-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관세 부담, 동종업체 파산 여파로 자동차 부품 업계 전반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엔비디아, 비판에 직접 반박 나서…위기 대응인가 역효과인가
-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자 엔비디아가 온라인 비판에 직접 대응하는 이례적 행보를 보임
- 회사는 애널리스트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자사 회계가 엔론식 사기와는 무관하다며 루머를 일축했고, 파트너사(OpenAI·CoreWeave) 재정 상태, 자사 주식 매입 프로그램의 영향 등에 대해서도 해명함
- 이어 구글의 AI 칩(TPU)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자 X(트위터)에 “구글을 존중하지만, 우리는 한 세대 앞서 있다”고 게시해 화제가 됨
- 일부 전문가는 이를 ‘기대 관리(IR)’의 정상적 대응으로 평가했으나, 다른 이들은 불필요하게 논란을 키우는 행위라고 지적함
- 시포트리서치의 제이 골드버그는 “커뮤니케이션이 엉망이었다”며 “마치 인턴이 트위터를 맡은 듯한 인상”이라고 비판함
- 조지타운대 짐 앤젤 교수는 “공개 반박은 법적 리스크를 높일 수 있으며, 오히려 경쟁사 인식을 강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함
- 전문가들은 이번 대응이 투자자 신뢰 회복이 될지, 불안 심리를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지 주시 중임
출처: MarketWatch
🤖 샘 올트먼의 파트너들, AI 열풍 속 주가 ‘직격탄’
- 구글의 Gemini 3 공개 이후 투자자들이 오픈AI의 지배력 약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올트먼과 손잡은 파트너 기업들이 타격을 입음
- 소프트뱅크 주가는 10월 말 이후 40% 급락, 오픈AI와 3,000억 달러 규모 컴퓨팅 계약을 맺은 오라클은 9월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함
- 양사는 오픈AI와 함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손정의 회장은 올해 말까지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위해 엔비디아(58억 달러)·T모바일(92억 달러) 지분을 매각함
- 오픈AI의 기업가치는 5,000억 달러로 평가되지만, 이는 소프트뱅크 순자산의 20% 이상을 차지해 향후 가치 하락 시 큰 손실이 예상됨
- 현재 소프트뱅크 주가는 순자산 대비 32% 할인 거래 중이며, 시장은 손정의의 투자 판단에 회의적임
- 오라클 역시 막대한 부담을 떠안음
- 오픈AI의 3,000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엘리슨 회장은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1,000억 달러 이상을 리스 계약으로 투입함
- 반면 구글은 연 1,500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과 1,000억 달러 현금 보유로 압도적 재무여력을 보유
- 전문가들은 “AI 산업이 자금력 싸움으로 진입한 상황에서, 구글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함
출처: Bloomberg
🍏 애플, 인도 반독점법에 헌법소원 제기
- 애플이 인도 경쟁위원회(CCI)의 새 벌금 산정 규칙에 이의를 제기했음
- 해당 규칙은 2024년 개정된 반독점법으로, 시장 지배력 남용 시 인도 내 매출이 아닌 글로벌 매출 기준으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함
- 애플은 이 법이 “자의적이고, 위헌적이며, 불균형적”이라며 델리 고등법원에 헌법소원을 제출했음
- 회사는 최근 3년간 전 세계 평균 매출의 10%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최대 380억 달러의 벌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힘
- 이번 소송은 새 법에 대한 첫 헌법 도전으로, 12월 3일 심리가 예정됨
- 애플은 자사 시장점유율이 안드로이드 대비 작으며, 인도 내 위반 행위만을 기준으로 벌금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 반면, 틴더 모회사 매치그룹 등 경쟁사들은 글로벌 매출 기준 벌금이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음
- 법률 전문가들은 “법 개정 취지가 명확해 법원이 개입하기 어렵다”고 평가함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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